나의 미래는 가장 가까운 지인 10명의 평균이다
회사가, 상사가, 동료들이 내 수준에 맞지 않나요?
1. 이렇게 불평하는 사람들이 제 주위에도 많습니다. 그렇다면 답은 간단해요. 내 수준에 맞는 회사를 찾아 떠나면 됩니다. 그런 불평은 나에게도 좋지 않고 함께 일하는 동료들에게도 안 좋은 기운을 줍니다.
2. 주위 사람들을 보면 그 사람의 미래를 내다볼 수 있다고 해요. 나의 미래는 내가 가장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10명의 평균이라는 것입니다. 우리는 생각보다 주위 사람들에게 많은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3. 내가 닮고 싶고, 배우고 싶은 사람들이 내 주위에 있어야 성장할 수 있습니다. 3년 뒤에, 5년 뒤에, 10년 뒤에 내가 되고 싶은 사람들로 내 주위를 채우고 그들의 생각, 행동, 태도를 관찰하고 배워야 합니다. 그러고 살기에도 시간은 항상 부족하니까요.
4. 주위에 닮고 싶은 사람이 한 명도 없나요? 그렇다면 안타깝지만 당신은 그런 사람들에게 둘러쌓여 지내는 사람보다 느리게 성장할 것입니다. 똑같은 씨앗도 영양가 없는 척박한 땅에서는 싹을 틔우지 못하니까요.
5. 씨앗이 싹을 틔우지 못하면 햇살이 잘 드는 비옥한 땅으로 옮겨 심어야 합니다. 회사가, 회사의 상사가, 회사의 선배가 나의 수준과는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나요? 그럼 빨리 벗어나세요. 불평하고 있을 시간도 아깝습니다.
6. 제가 쓴 #요즘팀장의오답노트 를 보고 “세상에 이런 팀장이, 이런 상사가 어디있냐”고 묻는 지인들이 많았습니다. 저의 책에는 좋은 모범이 되었던 상사들의 이야기가 많거든요. 저는 진짜 그런 상사들을 만났었고 지금도 그런 상사들과 일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되묻는 지인들을 보며 그런 상사들과 일할 수 있어 행운이라 생각했어요.
7. 분명 어딘가에 나의 가치를 알아봐주고 나의 성장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또 기꺼이 도움을 줄 사람들이 있습니다. 아직 만나지 못했을 뿐이에요. 저도 항상 그런 사람들을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실제로 회사에서 그런 사람들을 만났을 때 너무나 감사합니다.
8. 알리바바 창업자 마윈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인생의 20-30대에는 앞으로 할 일을 잘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한데, 이를 위해 좋은 상사를 만나야 한다고요. 너무나 공감합니다.
9. 그래서 이직은 ‘사람’을 보고 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내가 어떤 회사에서 누구에게 무엇을 배울 수 있는지를 고민해야 합니다. 그래서 회사의 대표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직원들을 대하는지, 면접에서 만난 상사는 팀원들에게 어떤 성장의 도움을 줄 수 있는지 입사 전에 알아 봐야 해요. 면접에서 직접 물어볼 수도 있고 그렇지 못했다면 최종 합격 연락 후 ‘커피챗’이라는 좋은 수단이 있습니다.
10. 이직을 통해 좋은 상사를 만나면 좋겠지만 그런 행운을 누리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좋은 책들도 있습니다. 책으로 멀리있는 멘토들을 만날 수 있거든요. 쉽고 간편하게요. 회사가 나의 수준에 맞지 않다고 생각하면서 이직할 준비도, 책의 도움을 받지도, 혹은 다른 어떤 행동도 하지 않고 불평만 하고 있다면 나 또한 그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은 아닐지 되돌아 볼 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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