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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현직 May 19. 2023

회사를 빨리 망치는 상사의 10가지 기술

반어법 유의

짧은 글이라서 링크드인에만 업로드 했는데 보신 분들의 반응이 재미있어 브런치에도 업로드합니다. 


최근 <신경 끄기의 기술>을 재미있게 읽었는데요. 저자 마크 맨슨이 중요한 교훈을 날카로운 반어법으로 설명하는 표현이 재미있어, 저도 늘 했던 팀장에 대한 말들을 반어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1. 목표를 자주 바꾼다. 그리고 그 이유는 절대 비밀로 한다. 직원들이 필요한 시행착오를 끝내고 좋은 교훈을 얻어 그 일을 잘 할 수 있을 때 목표를 바꿔버리면 더욱 좋다.



2. 비전은 그냥 사무실 포스터의 문구로 내버려둔다. 비전에 대해 직원들과 대화 나누지 않고, 좋은 비전에 자극받는 직원들을 별종으로 치부한다.



3. 중요한 의사결정은 소수가 모인 밀실에서 진행한다. 그 일을 가장 많이 고민하고 가장 잘 아는 실무자도 결정 사항을 소문으로 전해 듣는다면 완벽하다.



4. 조직의 전반적인 불안감을 증폭시킨다. 이를 위해 상사의 행동이 중요한데 공개적으로 망신주기, 비교하기, 진솔한 소통 회피하기가 가장 좋은 방법이다.



5. 피드백은 일절 하지 않는다. 가장 하지 말아야 하는 피드백은 감사와 칭찬의 표현이다. 이로써 직원들이 회사의 관심 밖에 있다고 생각하게 만들자.



6. 피드백을 끊임없이 한다. 매번 피드백의 방향이 바뀐다면 더욱 좋다. 오늘은 틀렸다고 하고 내일은 맞다고 하여 직원들이 제자리에 머물도록 만들자.



7. 모든 것을 상사가 직접 결정해 준다. 직원들의 일하는 방식과 일하는 태도까지 정해주어 직원들이 시키는대로만 일하게 하자.



8. 과도한 내부 경쟁을 유도한다. 이겨야 하는 외부의 경쟁자는 잊어버리고 동료의 실패를 바라는 직원들이 많다면 축하할 일이다. 멀지 않았다.



9. 직원들이 하는 일에서 의미를 빼앗는다. 직원의 동기와 감정은 신경쓰지 말고 회사의 필요에 따라 직원의 역할이나 프로젝트를 무 자르듯 자르고 손바닥 뒤집듯 뒤집어 버린다.



10. 직원에게 절대 개인적인 관심을 주지 않는다. 이는 힘든 일은 없는지, 최근에 보람을 느낀 일은 무엇인지, 커리어의 목표는 무엇인지를 묻지 않는 것을 말한다. 직원이 회사는 일만 하는 곳이며 개인의 성장은 불가능하다고 믿는다면 성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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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원버전 보러 가기 > https://brunch.co.kr/@zseo/76

더 깊은 이야기는 인스타그램 @zseo_hj / 링크드인 @서현직으로 DM으로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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