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우스의 유산을 담아내다.

디올에 완벽 적응, 킴 존스의 디올 맨 20 S/S 컬렉션.

by d code official


카우스와 하지메 소라야마의 상징적인 작품들과 함께 컬렉션을 선보였던

킴 존스의 20 S/S 디올 맨 컬렉션은 미국의 아티스트 다니엘 아샴이 만들어낸

부서진 석고 조각으로 이번 시즌의 콘셉트를 은유적으로 표현해냈습니다.



무슈 디올이 과거 패션계에서 선보였던 모습에 초점을 맞춘 이번 컬렉션은

디올 하우스의 유산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습니다. 존 갈리아노가 2000 가을·겨울 컬렉션에서

공개한 뉴스페이퍼 프린팅을 여러 피스들을 통해 재해석했으며 전체적으로 톤이 다운된 컬러들로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보여줬습니다.


쿠튀르적인 요소를 강조하며 구조적인 패턴으로 다가왔던 이번 디올 맨 컬렉션에서는

킴 존스라는 디자이너가 디올 하우스에 완벽히 정착했다는 느낌을 주기도 합니다.


주얼리 디자인의 윤 안, 버클 디자인의 매튜 윌리엄스 그리고 모자 디자인을 담당한

스테판 존스 또한 이번 콘셉트에 완벽히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주며 킴 존스와의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것 또한 눈여겨 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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