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역사상 가장 힘든 시기라는 발언을 하기도 했던 보그 이탈리아의 편집장 에마누엘레 파르네티가 코로나 바이러스를 이겨내자는 의미를 담은 표지를 공개했습니다.
"역사상 처음으로 보그 이탈리아의 표지를 흰색으로만 채우기로 한 결정은 우리에게 쓸만한 사진이 부족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흰색이라는 색깔은 많은 의미를 가지고 있기에 우리는 이번 표지로 흰색을 선택했어요."
"흰색이란 부활이나 어둠 뒤에 찾아오는 밝은 빛을 의미해요. 이번 코로나 바이러스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희생하는 의료진들이 입는 유니폼의 색이기도 하죠. 우리는 미래에 다가올 희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