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이 미야케의 남성 메인 라인이었던 '이세이 미야케 맨'이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을 마지막으로 브랜드 전개를 종료합니다. 남성복의 새로운 가능성을 찾는 시간을 가진다는 것이 그 이유이며 코로나 바이러스가 패션 업계에 영향을 끼치기 전부터 검토해왔던 사안이라고 밝혔습니다.
1978년에 처음으로 공개됐던 이세이 미야케 맨은 1985년부터 2019년까지 파리 패션위크에 참가해왔지만 2020년 1월에는 수석 디자이너였던 타카하시 유스케가 팀을 떠나고 2020년 봄·여름 시즌부터는 플리츠 디테일을 강화한 남성복 서브 라인인 '옴므 플리세'가 파리 무대에 서는 등 볼륨을 줄이는 것이 아니냐는 예상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첨부된 이미지를 통해 이세이 미야케 맨의 마지막 컬렉션인 2020년 가을·겨울 컬렉션 룩북을 만나보세요. 플리츠 디테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옴므 플리세 라인과는 또 다른 매력을 느껴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