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로 돌아온 피에르파올로 피치올리의 발렌티노가 2021년 봄·여름 컬렉션을 통해 리바이스와의 콜라보레이션을 공개했습니다. 1960년대에 처음으로 선보였던 리바이스의 부츠컷 데님인 517 모델이 그 주인공이었습니다. 리바이스가 가지고 있는 가치에 시대를 초월한 발렌티노의 이번 컬렉션 테마를 녹여낸 것이 특징입니다.
노동자들이 입는 유니폼이었던 청바지는 세월이 지나 나이와 성별 그리고 직업에 상관없이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기본적인 아이템으로 변모했습니다. 발렌티노가 선보이는 리바이스의 517 데님은 유니섹스로 제작되었으며 모든 스타일링에 어울리는 실루엣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허리에 부착되는 리바이스의 클래식 탭에서 두 브랜드의 협업을 알 수 있는 디테일이 삽입되었으며 내년 봄 시즌에 출시를 예정에 두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