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셔츠
살아생전 칼 라거펠트는 화이트 셔츠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고. 모든 것의 시작은 화이트 셔츠이며 가장 발전시키고 싶은 부분으로 꼽기도 했습니다. 다른 것들은 그것에 맞춰 따라오기 마련이라고 말이죠.
그랬던 칼 라거펠트를 기리기 위해 그의 친구들이 힘을 합쳤습니다. "A Tribute to Karl Lagerfeld"라고 이름이 붙여진 이번 컬렉션은 칼 라거펠트가 가장 사랑했던 아이템인 새하얀 셔츠를 통해 그를 영원히 기억하려 하고 있습니다.
보그 파리의 편집장이었던 카린 로이펠트와 모델 겸 배우 카라 델러빈을 비롯해 모델 케이트 모스,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 배우 다이앤 크루거, 현대미술가 무라카미 타카시, 모델이자 칼 라거펠트의 보디가드였던 세바스티앙 욘드가 칼 라거펠트를 위한 화이트 셔츠를 디자인했으며 이번 컬렉션의 모든 수익은 칼 라거펠트가 오랜 시간 지원해온 "Sauver la Vie" 의료 연구 프로그램에 전달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