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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628 Mnet 프로듀스 X 101 9회

관심을 통 못 받아 어려운 상황에서 나름 최선의 길을 열심히 찾고 있다.

by 황진택



최근 스타쉽 연습생들에 대한 지나치게 노골적인 푸시는 뭔가 다른 배경이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의심을 줄 정도였는데, 스타쉽의 배후에는 중국 자본이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면 정말로 상식을 벗어난 노골적인 압박이 있었을 수도 있다.


제작진이 스타쉽 연습생들을 예뻐해서 특별 취급을 하고 있다기보다 뭔가 어쩔 수 없이 이들에게 분량을 많이 줘야만 하는 배경이 있는 것일 수도 있는데, 처음부터 X 연습생으로 문현빈을 부활시킨다는 것은 불가능한 상황이었지만 홈페이지 대문에 문현빈의 X 부활전 영상을 걸어준 것으로 우리는 이 정도면 최선을 다 했다 라고 넘어가기로 한 것 같다.


이날 함원진의 목이 안 좋았다는 장면은 함원진을 악마의 편집할 수 있다 라는 협박을 페이크로 사용했는데, 그냥 장난인 것 같기도 하고 이런 장면 자체를 외부의 압박에 대한 소심한 반항으로 표현한 것일 수도 있다.


이 방송 내용만 보면 함원진의 목 상태가 매우 심각한 것으로 보이지만, 지난주에 이 정도 부상이면 하차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게 소개했던 멤버가 이번 주에 멀쩡하게 춤 잘 추는 장면이 나온 것처럼 다음 주에 멀쩡하게 회복한 모습으로 나왔으면 좋겠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현재 서사의 문제

현재 구정모와 강민희 등 최근 방송에서 많이 부각된 멤버들을 응원하는 팬들은 방송 내용을 바탕으로 이들이 매우 뛰어난 춤선을 보여줬다거나 가창력이 뛰어나다는 등의 홍보를 하고 있는데, 프로듀스에 관심을 가지고 멤버 한 명 한 명을 비교해볼 정도의 시청자라면 제작진이 마구 왜곡시켜서 표현한 연습생의 거짓된 이미지에 결코 속지 않는다.


차라리 비주얼픽 이미지로만 밀어주는 것이 훨씬 낫고, 그냥 실력이 부족하지만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홍보하는 것이 더 효과가 있을 것이다.


편집으로 못하는 실력을 잘하는 것처럼 날조하려는 시도는 이전 시즌에서도 항상 대부분 실패했다.


연습생들에게는 억지로 실력자 이미지를 만드는 것보다 능력이 부족한 멤버가 열심히 노력해서 무난하게 되었다는 성장형 서사가 훨씬 더 도움이 된다.


실력이 뛰어나다는 사실은 상당한 강점이지만 주로 하위권 멤버들 사이에서 간혹 중요한 변수가 되어줬다는 정도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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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시리즈에서는 멤버들의 인성에 대한 이미지조차도 대부분 제작진이 왜곡된 편집으로 날조한 것이기는 하지만 하여튼 기존 시리즈에서 팬들에게 가장 많이 어필한 요소는 비주얼도 실력도 아닌 인성, 캐릭터의 강점이었다.

프로듀스가 화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예쁜 연습생들이 나와서도 아니고, 아무리 잘해봤자 현역 활동하는 아이돌보다는 부족할 수밖에 없는 경연에서의 어필도 아니었다.

시청자들이 프로듀스에 나온 연습생들을 응원한 것은 많은 젊은이들이 양극화 현상과 부의 대물림 현상으로 미래가 보이지 않는 현실에 괴로워하고 있는 상황에서, 무한한 경쟁과 최악의 현실에 굴하지 않고 꿈을 위해 도전하는 연습생들의 열정에 감정 이입을 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가장 좋아하고 스타로 만들어주고 싶어 하는 연습생은 어떤 캐릭터일까? 일단 주인공이라면 굳건한 의지, 자기에 대한 확신이 있어야 하고, 비록 이미 완성된 최고의 실력을 가지고 있지는 않아도 열정과 노력으로 어느 정도 수긍할만한 퍼포먼스를 보여줘야 하며 그 어떤 어려움에도 꺾이지 않는 긍정적인 성격 같은 것이 있어야 한다.


제작진이 이 점을 가장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어야 했지만 김민규를 제외하면 성장형 서사로 표현한 멤버가 거의 없었는데, 그동안 밀어주는 연습생들은 다들 주로 비주얼만 집중적으로 조명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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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도 지난 시즌 외모에 대한 비판이 많았기 때문에 이번 시즌에는 나이 어린 비주얼 멤버 위주로 밀어주면 불만이 덜 나올 것이라고 생각했는지도 모르겠다.


인터넷 여론을 보면 오로지 어리고 예쁜 멤버들만 선발하기를 바라는 투표층이 여러모로 가장 적극적이기는 하지만, 이들이 목소리만 크다 뿐이지 막상 투표 내용을 보면 사연이 많은 연습생을 응원하는 대중픽이 숫자로는 훨씬 더 많다.


결국 어디에 집중할 것인지는 선택을 해야 하는데, 프로듀스 X가 쇼타 연습생 홍보에 가장 집중한 이유는 아마도 이런 취향의 팬들이 가장 돈이 될 것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일 것이다.


하여튼 프로듀스 X는 시즌 2에 비해서도 확실히 멤버들의 전반적인 비주얼은 훨씬 더 좋아졌다. 하지만 얼굴만 예쁘게 생겼다고 해서 다 좋아할 것이라고 생각했다면 애당초 팬들이 원하는 바를 상당히 잘못 이해한 것이다.



이번 시즌 활동 기간이 대폭 늘어나면서 많은 기획사들이 아끼는 연습생들을 데뷔조 활동을 통해 오랫동안 빼앗기게 되는 것을 기피하여 2진급 연습생들을 주로 내보냈는지, 연습생들의 전반적인 실력이 확실히 하향 평준화되었다.


멤버들의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그냥 그러려니 하지만 2차 경연 직캠까지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는 사실조차도 잘 어필이 되지 않았다는 것이 문제인데, 상식적으로 몇 달간 하드 트레이닝을 한다고 해서 일반인이었던 참가자가 갑자기 아이돌이 될 수는 없다.


이 분야의 대표 인물인 김소혜의 경우 사실 프로그램을 통해 실력이 크게 향상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웠지만 연기력이 있어서인지 제작진이 주는 서사를 정말 잘 받아먹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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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이너들의 짧은 피드백을 간혹 받는 것만으로 드라마틱한 실력 향상을 보여줄 수 있는 연습생은 꾸준히 노력은 해 왔으나 뭔가 개인적인 여건이 안 좋아서 충분히 빛나지 못하고 있었던 보석 원석인 경우일 텐데, 프로듀스 X 101에서 방송에 소개된 그런 캐릭터는 거의 없다시피 한다.


지금 프로듀스 X에 나온 다수의 초보 연습생들은 단순히 본격적인 연습 기간이 짧다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애당초 아이돌 가수가 되겠다고 결심한 것 자체가 극히 최근의 일인 것으로 의심되는 경우가 상당히 많다.


그런 이유로 시청자들이 프로듀스라는 프로그램을 보면서 가장 기대하는 서사 자체가 많이 나오지 않고 있다는 점이 문제라고 할 수 있다.




경력직에 대한 제작진의 태도

이날 방송도 음향이 끊기는 사고는 많았으나 웬일로 자막 실수가 거의 없었다. 1회부터 8회까지 꾸준히 자막 오류가 많이 있었던 것에 대한 팬들의 원성을 상당히 의식하고 방송을 편성한 것 같다.


당연한 얘기지만, 피드백이 전혀 없어서 그렇지, 제작진은 꾸준히 대중의 반응을 모니터링하고 있기는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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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시즌마다 항상 똑같은 패턴인데, 팬들은 응원하는 멤버의 분량이 너무 없다는 사실이 가장 불만이다.

제작진 입장에서는 모든 멤버들에게 충분한 분량을 다 똑같이 준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팬들이 좀 알아주고 그냥 그러려니 해줬으면 참 좋겠다고 생각하겠지만, 항상 불만이 나오는 이유는 매 시즌마다 특별히 분량을 많이 받는 멤버들은 다들 실력이 많이 부족하거나 아이돌로서의 매력이 없거나 둘 중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상당히 부당해 보이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나오는 이유는 프로그램에서 가장 뛰어난 멤버들을 밀어주는 게 아니라 오로지 멤버가 소속한 회사와 CJ라는 회사와의 관계성이 분량 차이의 기준이 되기 때문이며, PD픽 연습생 분량만으로 방송 시간 전체를 다 채우기는 어렵기 때문에 분량을 조금씩 주는 멤버들의 경우 PD픽 내정자들에게 위협이 될만한 충분한 실력과 매력이 보이는 멤버들은 피해서 분량을 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애당초 제작진이 업텐션이나 빅톤 멤버들에게 뉴이스트 포지션을 줄 생각이 있었다면 처음부터 두 명씩 내보내지 않고 팀별로 지금보다는 많은 숫자의 멤버들을 투입했을 것이다.

제작진은 사전 기획 단계에서부터 최종 데뷔조에 대한 청사진을 그려놓고 시작을 했을 텐데, 중고 신인이 다수 포함된 최종 데뷔조는 전혀 계획하는 바 없기 때문에 처음부터 중고 신인들의 경우 뭔가 부족해 보이거나 사전에 논란이 있었던 멤버 위주로 기회를 준 것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많은 중고 신인들이 제작진의 의도와는 달리 실력 뿐 아니라 인성 면에서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많이 보여주며 갈수록 PD픽 멤버들을 압도하고 있는데, 개인적으로 이번에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들이 주로 실력픽으로 많이 부각되고 있는 것이야말로 절실함의 차이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대중들은 성공한 케이스만 기억하기 때문에 그동안 오디션 프로그램에 등장한 중고 신인들이 다들 잘된 편이라고 생각하겠지만, 사실은 소리 소문 없이 사라진 팀이 훨씬 더 많다.

이미 데뷔한 팀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멤버를 내보냈다는 것은 방송에서 전혀 이슈가 안 되고 탈락할 경우 여차하면 이대로 해체하겠다는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나름 몇 년씩 활동한 아이돌도 다들 신인 때 이상으로 죽어라 노력하며 정말 절실하게 뭔가 보여주겠다는 각오가 남다를 수밖에 없다.


모든 중고 신인들 중 최병찬이 특히 통편집을 많이 당하고 있는데, 아마도 제작진은 최병찬이 이슈가 되기 시작하면 가장 위협적인 멤버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현재 김우석이 가장 부각이 되는 것은 확실히 비주얼 때문인데, 이미 많은 팬덤을 형성했기 때문에 이 정도 분위기면 제작진도 인정을 하고 김우석이 나오는 팬서비스 분량을 많이 줘야 정상이지만 역시 그렇게 쉽게 팬들에게 굴복할 제작진이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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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진은 일찌감치부터 김우석을 외모로 이슈가 될 만하지만 여차하면 인성 문제에 대한 악마의 편집으로 떨어뜨릴 수 있는 연습생이라고 판단하고 있었을 것이다.


그동안 김우석의 분량을 가능한 최소화 했는데도 현재는 최종 1위가 될 가능성이 꽤 있는 멤버가 되었다.


2차 순위발표식에서 김우석이 1위를 차지하면서, 제작진 입장에서는 더 나빠질 게 없다고 생각했는지 이날 김우석을 노골적으로 물고 늘어지며 김우석에 대한 부정적인 분량을 신나게 많이 풀어냈는데, 중간 평가에서 노래와 안무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는 것은 큰 문제가 안 되지만 X 연습생 영입 문제에서 악마의 편집은 너무 치명적이라서 순위가 내려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 만들어진 것으로 보였다.




X 부활전 부활자 김동윤

야심차게 패자부활전으로 관심을 끌어서 프로듀스 X 101 역대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는데 이것이 겨우 2.5%였다.


이날 최종 X 연습생이 기존 31위 김동윤으로 결정된 것은 국민프로듀서가 제작진의 즉흥적인 변덕에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여줬다고 본다.


굳이 1차 경연에서 보여줬던 오글거리는 랩을 다시 선보인 김동윤의 X 부활전 영상이 팬들의 마음에 어필했다고 보기는 힘들다.


사실은 팬들의 분위기 자체가 패자부활전에 대하여 비판적인 편이었고, 1명을 다시 올린다면 현재 31위가 올라가는 게 차라리 더 공정하다는 마음으로 투표한 사람들이 많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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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 부활자를 발표하는데 굳이 4인의 후보자를 연결해서 4분할 영상을 만든 것은 과연 사람이 어디까지 잔인해질 수 있을지 참 대단하다 라고 감탄할 만한 장면이었다.


자기들 스스로 온갖 미사여구를 동원해서 의미를 부여하며 X 연습생을 등장시켜놓고, 이 연습생을 영입하는 것을 패널티로 취급하며 랜덤으로 결정하겠다는 제작진의 발상에는 아연할 수밖에 없었다.


만약 문현빈이 올라왔다면 분명 룰 자체가 달라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제작진은 여기서 모든 연습생들이 김동윤을 거부하고 김동윤이 절망에 빠지는 장면을 굳이 담고 싶었던 모양인데, 김동윤에게서 선택받지 못해 아쉬웠다는 인터뷰를 뽑아낸 것이나 봉투에 들어있는 팀명을 손에 들고 있는 모습 등 의도가 보이는 장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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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적으로 크게 변수를 만들 만한 멤버가 아닌 김동윤이 최종 X 연습생으로 선발되었는데, 이렇게 올려놓고 다시 3차 순위발표식에서 탈락한다면 뭐라고 할 것인가? 미지수와 가능성이 탈락했습니다 라고 할 것인가?


X 연습생 영입에 대한 논의를 하라는 장면은 아예 노골적으로 악마의 편집을 하겠다는 의도가 다분했는데, 여기서 현실적으로 김동윤을 영입하기 어렵다는 발언 자체가 시청자들에게 매우 비호감이 될 수 있었다.


방송 내용을 보면 어째서인지 중고 신인들만 다들 제작진의 함정에 빠진 모습이었다.


분명 X 연습생을 영입한다는 것은 동선과 파트 배분 문제 때문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만큼 더 보여줄 것이 있고 서사가 생기는 장점이 있기 때문에 멤버들이 다 같이 영입 자체의 장단점에 대하여 많은 이야기를 나눴을 수 있다.

경력자들이 주로 현실적인 어려움을 많이 생각하고 실제로 나온 의견을 그대로 담아낸 것일 가능성도 아예 없지는 않지만, 평소의 전례를 생각하면 모든 연습생들이 긍정적인 얘기도 하고 부정적인 얘기도 했을 경우 중고 신인들 입에서 나온 부정적인 발언만 따로 모아서 방송에 내보낸 것일 가능성이 훨씬 많아 보인다.




앞으로 어떤 서사가 필요한가?

9회에서 제작진은 비장한 마음가짐으로 김민규를 주인공으로 하는 서사를 열심히 보여줬으나 이날 가장 많은 분량을 받은 연습생은 사실 송유빈이었다.

분명 중고 신인을 분량 차별하는 행위에 대한 원성을 의식해서 이렇게 편성한 것으로 보이지만, 없는 내용을 억지로 짜낸 것이 아니라 나름 소개될 만한 스토리가 많이 있었기 때문에 크게 비난받을 만한 분량은 아니었다.

분량 자체는 긍정적인 내용은 많지 않았으나, 많은 분량을 받으면서 성격 면의 장점이 많이 소개되었다.

제작진은 송유빈이 중고 신인들 중 최약체라고 판단하고 마지막으로 분량을 던져준 것으로 보이는데 이게 과연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 아직은 예측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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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방송은 전통적으로 방송 시간도 빠듯하고 슬슬 제작진의 피로가 쌓여 본격적으로 아무 내용이나 닥치는 대로 마구 편집해서 올라오는 분량이 나올 시기도 됐고, 제작진 입장에서는 현재의 연습생들 순위나 인기가 통 골치 아픈 상황일 텐데, 그 어느 때보다 방송 분량이 짧기는 했으나 생각보다 아직까지는 제작진이 정신줄을 놓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다음주가 문제일 것이다.


X 연습생과 관련한 서사도 생각보다 잘 마무리되었고, 하여튼 판은 잘 깔아졌고 이제 김민규의 활약으로 Monday to Sunday 팀이 경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만 하면 제작진이 그린 그림이 잘 마무리될 텐데, 좀처럼 김민규가 반전의 활약을 보여주는 모습이 그려지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다음 주에는 김민규가 어떤 공연을 선보였는가와 상관없이 트레이너와 연습생들의 감탄하는 표정을 교차 편집하며 3개월간 꾸준히 짜 온 그림을 마무리하는 내용이 나올 텐데, 이것이 과연 시청자들을 얼마나 속일 수 있을 것인지가 프로그램의 성패에 관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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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안무가 백구영 씨가 상당히 날카로운 지적을 했는데, 아이돌은 이미지를 소비하는 직업이라는 사실이다.


현재 프로듀스 X에서 가장 큰 문제는 그동안 열심히 밀어줘 온 연습 기간 짧은 비주얼 연습생들이 다들 실력이 매우 부족하다는 이미지가 많이 쌓였다는 점이고, 이것이 향후 데뷔조의 활동에 매우 큰 불안 요소가 되고 있다.


한편 제작진은 다수의 경력자들이 데뷔 멤버로 선발되는 모습을 기피하는 것 같은데, 갈수록 데뷔 경험이 있는 참가자들이 PD픽 멤버들을 압도하는 인기를 얻기 시작하고 있다는 점에 대하여 제작진이 많이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시청자들이 가장 원하는 것은 각자가 응원하는 연습생들의 이상하게 왜곡되지 않은 빛나는 모습을 보고 싶다는 것이고, 생존자를 응원하는 사람이나 탈락자를 응원하던 사람이나 다들 납득할만한 공정한 오디션이 진행되었으면 하는 것뿐인데, 방송이 연습생들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고 연습생들 각자의 활약에 따라 분량 편성을 하는 게 아니라 어른들의 사정이 노골적으로 많은 영향을 끼치다 보니 거부감을 준다는 문제가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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