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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12 Mnet 프로듀스 X 101 11회

드디어 국민 프로듀서가 승리한 3차 순위 발표식

by 황진택



제작진이 김우석을 끌어내리려고 그렇게 많은 노력을 했으나 예상과 달리 득표 하락이 거의 없었다.


이번 순위는 거의 9회 방송의 영향이 그대로 나오는 순위인데, 9회 김우석에 대한 악마의 편집은 10회보다는 훨씬 덜 조잡했고 꽤 설득력이 있었기 때문에 상당히 효과가 있었을 것으로 생각했었다.

필자는 아마도 김우석이 3위나 4위 정도까지 내려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는데, 놀랍게도 김우석의 최종 순위는 김요한의 베네핏을 제외하면 여전히 1위를 유지한 결과가 되었다.


이번 시즌 라이트팬들이 많이 떨어져 나가고 투표에 참여한 팬층 자체가 주로 열성팬 위주이다 보니 팬들이 좀처럼 악마의 편집에 속지 않았으며, 오히려 제작진이 김우석을 밀어내려고 노력하는 것에 대한 반감이 김우석을 더욱 많이 찍어주는 결과로 이어진 것 같다.


그동안 프로듀스 시리즈에서 이렇게까지 팬들의 움직임이 제작진의 의도를 이겨낸 상황은 전례가 없었다 싶을 정도의 결과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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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윤성은 연습 기간 1년짜리 연습생들 중에는 독보적으로 뛰어난 댄스 실력을 가지고 있는데도, 프로듀스 X 101 방송 내내 제작진의 관심을 많이 받지 못한 편이었다.


김현빈은 소속사의 영향력이 부족해서 안 좋게 나오나 보다 했지만, 황윤성은 대형 기획사 소속이며 나이도 어린 편인데 계속 분량이 없는 것은 어째서일까 상당히 의아했다.

아마도 1차 경연에서 윤서빈에게 집중하느라고 황윤성에게는 관심을 안 갖고 차준호 위주로만 갔다가, 원래 밀어주던 멤버만 계속 밀어주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계속 같은 기조를 유지했던 것 같다.

잘은 모르겠지만 제작진이 사전에 모종의 이유로 데뷔조에 스타쉽은 여러 명이 포함되어도 괜찮은데 울림, 브랜뉴뮤직 등은 웬만하면 한 명만 넣어야 한다는 계획을 세운 모양이다.


연습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는 것은 이 연습생이 뭔가 인성이 좋거나 성격이 좋다는 이야기다.

그동안 방송에서 황윤성의 어떠한 장점을 보여주는 분량 자체가 전혀 없었기 때문에, 이날 연습생들의 고정픽 투표에서 황윤성이 1위를 차지한 것은 상당히 놀랄 만했다.

이번 시즌 인재 부족 문제가 매우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계속해 왔으나 어쩌면 황윤성 말고도 부각될 장점이 있는데 방송에서 전혀 소개가 안된 멤버들이 또 많이 있었을 수도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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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N A 최병찬 하차

2019년 7월 11일 소속사 PLAN A에서 최병찬 연습생의 프로듀스 X 101 하차를 선언했다.

평소 앓던 아킬레스건염의 통증이 최근 심해졌으며 심리적 부담감이 겹쳐 치료를 병행하며 연습 및 경연에 참여해 왔지만 더 이상 프로그램 출연을 지속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한다.


최병찬이 2배속 댄스 영상에서 유독 힘들어하고 자주 넘어지는 모습이 나왔었는데, 애써 밝은 표정으로 댄스를 소화했으나 사실은 통증이 심했던 모양이다.


프로그램 내내 유독 통편집을 많이 당하던 최병찬에게 팬들은 뭐라도 해서 스스로 분량을 창조해 보라고 댓글을 통해 많이 조언했었다.

이에 대한 최병찬의 대답이 바로 삐약삐약 병아리로 시작하는 동요를 선보인 것이었는데 결국 이 모습을 끝으로 하차를 하게 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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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에서 굳이 심리적 문제를 이야기하고 본인의 손편지에서도 몸과 마음 모두 회복하겠다는 언급을 한 것으로 보아 프로듀스 X에서 받은 마음의 상처가 컸던 것일지도 모르겠다.


지속적인 분량 실종 속에서도 꾸준히 상승세를 기록하며 드디어 데뷔 후보로 부각되기 시작하던 상황이었는데 이 시점에서 하차는 매우 안타까운 일이지만, 건강보다 중요한 것은 없는 만큼 충분한 휴식 기간을 갖고 다른 무대에서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나기를 기대해야겠다.

알고 보니 순위 발표식 녹화 이전에 이미 하차한 상황이었는데, 의외로 이번에는 원래 없던 사람 취급하기를 하지 않고 이례적으로 최병찬의 하차에 대해 방송에서 잔잔하게 잘 설명되었다.




3차 순위 발표식

현재 순위는 픽이 줄어들면서 코어팬이 높은 멤버가 높은 순위로 올라온 결과이며, 코어팬 숫자를 보여주는 지표인 직캠 영상 좋아요 순위와 대체로 거의 비슷하다.


직캠 좋아요 수가 많지 않지만 상위권을 차지한 멤버로는 김민규 남도현 이은상이 있는데, 이들은 대중픽이 많이 붙은 결과라고 해석할 수 있다.


이날 이변이라면 이진우 김현빈의 탈락과 함원진 이세진의 생존 정도였다.


프로듀스 X에서는 사실상 스타쉽을 가장 많이 밀어주는 기조를 계속 유지해왔다.

물론 애당초 준비가 안 된 연습생들을 너무 많이 뽑은 것이 문제였지만, 이 멤버들 스스로도 본인들의 능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은 잘 아는데 제작진의 태도나 팬들의 반응이나 기대가 크다 보니 계속해서 상위권에 있는 것 자체가 부담이 되기도 했을 것이다.


특히 함원진은 약간 스타쉽 보이즈 리더라는 위치에 있다 보니 부담감이 커서 컨디션 관리가 잘 안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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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초기에 확보한 코어팬이 아직 많이 남아있었던 모양이다. 함원진은 최초 공개곡 _지마 영상에서 가장 눈에 띄는 연습생 중 한 명이었지만 이후 방송에서 분량은 많이 받았어도 계속 컨디션 안 좋았다는 서사밖에 안 나와서 이번에 많이 내려갈 상황으로 보였었는데, 함원진이 18위로 살아남으며 스타쉽이 네 명 다 살아남은 결과가 되었다.


송형준은 거의 데뷔 확정 순위를 기록했으나 아무래도 최종 데뷔조에서 네 명이 다 살아남기는 힘들 가능성이 더 높아 보인다.

앞으로 스타쉽을 응원하는 팬들이 원픽에서 표가 어떻게 갈릴 것인가 하는 것이 매우 큰 변수가 될 것이다.

이런 경우 막판 순위가 높았던 멤버에게 표가 몰릴 수 있는데, 의외로 강민희가 가능성이 많이 올라왔다고 할 수 있다.


토니는 3차 투표 기간 그 어느 연습생보다 열성팬들의 물량 공세가 많이 쏟아진 연습생이지만 9회부터 꾸준히 통편집이었기 때문에 생존 가능성이 간당간당한 상황이었는데 결국 아슬아슬하게 살아남았다.


김동윤이 사분할까지 올라온 것도 뭔가 국민 프로듀서가 상당히 선방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미지수와 가능성을 상징하는 멤버가 결국 떨어지기는 했지만, 졌지만 잘 싸웠다, 가능성은 보여줬다 라고 평가할 만한 결과가 만들어졌다.


이세진은 김동윤 영입 과정에서 천사의 편집을 받은 것이 매우 결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확실히 대중들은 9회에서 많은 멤버들이 김동윤을 영입하는데 주저했다는 스토리에 분개하고 이세진이 김동윤을 잘 감싸줬다는 스토리에 반응을 보였다.


남아있던 연습생들 중 가장 실력자 중 하나인 김국헌이 아깝게 떨어지고, 남아있는 유일한 연기 기획사 연습생으로 모든 참가자들 중 확실히 가장 실력이 부족한 이세진이 살아남은 것은 파이널 생방송의 퀄리티를 생각하면 다소 아쉬운 결과이지만, 이세진이 주로 인성에 대한 장점이 부각이 되어 살아남았다는 점을 생각하면 이세진이 생존한 것도 상당히 의미 있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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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실력은 부족하지만 나이가 어리다는 것이 장점인 멤버들은 다들 인터넷에서 언급이 많이 되는 것에 비해 대중적인 인기는 부족하기 때문에 픽이 줄어드는 시점에서 순위 하락이 있을 것은 매우 자명한 일이었다.


이른바 쇼타단으로 분류되는 연습생들 중 이진우 김동윤 주창욱 3인이 방출되었다.


이날 순위는 확실히 이전 시즌들에 비해서 대중픽들이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편이었는데, 사실 이 정도면 쇼타단이 예상보다 선방했다 라고 평가할 만했다.


이진우는 꾸준히 데뷔 가능 순위에 있다가 마지막에 갑자기 순위가 폭락한 데다가, 여기서 살아남기만 했으면 초등학생 투표를 많이 받을 수 있는 파이널 생방송에서 더욱 순위가 올랐을 가능성이 높았기 때문에 누구보다 더 아쉬웠을 것이다.


그동안 나이가 어리다는 것 말고는 방송에서 부각된 장점이 전혀 없었기 때문에 팬들이 이제 해남이 애교 말고 다른 것을 좀 보여달라고 꾸준히 충고해왔지만, 개인적인 노력이 부족했는지 편집의 문제였는지 프로그램 내내 어리고 귀엽다는 것 말고는 다른 특별한 분량을 받은 게 없어서, 꽤 많은 열성팬들을 확보하고도 결국 데뷔로 가는 마지막 계단 하나를 오르지 못한 결과가 되었다.


나중에 모든 방송이 끝난 후 프로듀스 시리즈의 조작 의혹과 인권 침해 의혹 등이 많이 나왔는데, 일부 언론 보도에 의하면 대부분의 기획사들은 CJ의 영향력이 너무 강해기 때문에 각종 노예 계약과 갑질에도 참을 수밖에 없었으나 참지 못한 기획사들은 일부러 중간 탈락을 시켜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고 한다. 이것이 사실이라면 여기서 이진우의 탈락이 가장 의심스럽기는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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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빈은 약 2주 전 학교 폭력 의혹이 나왔었는데, 중학교 3학년 때 앞자리에 앉은 친구에게 지우개똥을 던지거나 샤프심으로 찌르는 등의 행위를 했다는 내용이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은 김현빈에게 괴롭힘을 당했지만 돈을 빼았겼다던가 하는 수위 높은 행동은 없었고, 그때의 기억으로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어서 정신과 치료를 받거나 할 정도는 아니었다며, 본인은 용서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고 다만 김현빈의 진심 어린 사과를 받고 싶을 뿐이라고 했다.


이 사건은 결국 진위가 확실히 가려지지 않았지만 이런 의혹이 있다는 사실 자체가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투픽에서 찍어줄 만한 팬들이 많이 외면하게 되었는지 3차 순위 발표식에서 꼴찌를 기록하고 말았다.


학폭 논란이 나오면 항상 하는 얘기지만 김현빈이 가해자라는 것이 사실이라면 폭력의 정도에 상관없이 자세한 공식 입장을 내고 소속사에서 퇴출시키는 것이 맞고, 혹시 의혹 자체가 조작되거나 과장된 것이라면 그 경우에도 자세한 공식 입장을 내고 최초 유포자를 고소해서 법적인 책임을 확실히 지게 하는 것이 옳다.


하지만 이 사건 자체가 크게 이슈가 되지 않은 데다가 비슷한 사건의 전례를 봐도 앞으로 별다른 해명 없이 그냥 넘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혹시나 논란이 나올 만한 사건이 아니었는데 김현빈이 피해를 보게 된 것이라면 상당히 안타까운 결과라고 하겠다.




현재 데뷔조 10 + 1인 소개

아래 이미지는 프로듀스 X 101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포스터 이미지이다.


김요한은 프로듀스 X에 등장한 많은 초보 연습생들 중 거의 유일하게 확실한 실력 상승을 어필한 멤버이다.

짧은 연습 기간에 비하면 놀랄 만큼 잘하는 모습을 많이 보여줘서 확실히 재능이 있는 편이라고 판단된다.

제작진이 너무 많이 밀어줬다는 사실 자체가 다소 반감을 사기도 했지만, 이번 시즌 어리고 실력이 있는 멤버가 너무 희귀하다 보니 김요한 정도면 그래도 최종 1위에 가장 어울리는 연습생이라는 여론이 많이 있다.

성격, 체격, 체력 등 장점이 많으며 꾸준히 초보 연습생답지 않은 노련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고 있다.


김우석은 업텐션 데뷔 1년 차에 I.O.I 전소미와 함께 SBS MTV 더 쇼 MC를 보던 중 전소미 앞에서 팔을 움직이는 장면이 손등으로 전소미의 가슴을 터치한 행위라며 성추행 의혹이 나온 적이 있다.

이 장면은 원래 김우석이 약간 앞에, 전소미가 뒤편에 위치한 상태로 두 사람이 비스듬히 카메라를 보고 있는 상황에서 김우석이 하이파이브를 하려고 뒤쪽으로 손을 내밀자 전소미가 한발 물러서며 하이파이브를 하는 모습으로 보인다.

성추행 의혹 자체가 사실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자들은 잘 알았을 텐데, 현직 아이돌의 성추행 사건이라는 자극적인 기사를 내는데 열중하여 당시 유명 일간지에 의혹 기사가 나가고 우신 성추행이라는 단어가 각종 커뮤니티와 유튜브에 많이 확산되었으며, 무분별한 팬들이 김우석의 인스타그램에 사과 요구 댓글과 욕설을 많이 달기도 했다.


이 일을 계기로 김우석은 탈퇴 가능성까지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리고 약 1년간 업텐션 활동을 중단했었다.


당시 더 쇼 제작진, 양측 소속사와 전소미 측은 성추행은 사실이 아니라고 확실히 해명했으며 이후 법영상분석연구소에서 그림자를 분석한 결과 남자의 손은 여자의 가슴에 접촉되지 않았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판단된다고 밝혔으나, 대다수의 대중들은 우신 성추행이라는 논란이 있었던 것만 기억할 뿐 해명에 대해선 많이 알려지지 않았다.


이런 창조적인 논란은 악의적인 안티팬에 의해 생성된 것일 가능성이 있다.


이후 김우석의 프듀 출전이 결정된 후 김우석이 평소 업텐션 멤버를 때리고 손버릇이 나쁘다는 논란이 생기기도 했는데, 이 역시 뮤직비디오 장면 재연, 쟁반노래방 게임 등의 장면에서 김우석이 멤버를 때리는 장면만 잘라 모아서 멤버 폭행 장면이라고 날조한 것이었다.


최근 방송에서도 꾸준히 악의적인 편집을 받아왔는데, 박해를 받는다는 사실 자체가 오히려 더욱 강한 팬덤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고 있는 상황으로 이제는 강력한 최종 우승 후보 중 한 명이 되었다.


안티팬들도 납득시키는 예쁜 외모가 가장 큰 강점이며 경력자답게 무난한 경연을 꾸준히 보여줘 왔다.


이진혁도 사실 아역 배우 출신이며, 웨이라는 예명으로 업텐션 활동 당시 본명은 이성준이라고 알려져 있었으나 개명했다고 한다.

1차 경연에서 허리를 꺾는 장면이 인상적이었다는 반응이 많았다.

개인적으로 광희를 연상시키는 코에 쉐딩 넣은 화장이 좀 거슬린다고 생각했는데, 여성 팬들은 다 좋아하는 것 같다.

주로 키가 크고 마른 체형 때문에 인기가 있으며 최근 코어팬이 급격히 상승한 멤버이다.


한승우는 7인조 보이그룹 빅톤의 리더, 리드래퍼, 리드보컬을 맡고 있다.

축구 선수를 준비하다 부상으로 포기하고 고 1 때부터 가수를 준비했다고 한다.

원래 만능 포지션이지만 빅톤에서는 주로 랩을 더 많이 소화했었는데, 프로듀스 X에서는 메인 보컬 이미지를 밀고 있다.

U GOT IT 음원 녹음 시 작곡가가 모든 멤버들에게 전곡을 다 불러보라고 했기 때문에 랩 하는 장면이 있었을 텐데 편집되었다.

제작진이 경력직 연습생을 기피하는 모습을 보면 아마도 랩을 너무 잘해서 통편집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한선화의 친동생이라는 사실 때문에 최초 공개 당시 한승우가 실력픽으로 돋보일 거라는 사실을 예측한 사람은 많지 않았으나, 프로그램 내내 꾸준히 실력 면에서 누구보다 확실한 어필을 해 왔다.

94년생 26세라는 나이가 약점으로, 군대 문제 때문에 데뷔조에 뽑히면 안 된다고 주장하는 팬들도 있지만 실력파 어필이 워낙 많이 되었기 때문에 최종 데뷔 가능성이 매우 높은 멤버이다.


제작진은 김민규를 잘하면 주인공 포지션을 소화할 위치로 생각하고 있었던 것 같은데, 착하고 열심히 한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장점을 보여주지 못하며 최근에는 인기가 다소 주춤한 느낌도 있으나 여전히 높은 순위로 데뷔에 성공할 확률이 높은 멤버이다.

확실히 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이 큰 불안 요소이지만 김민규가 프로듀스 X에서 압도적인 비주얼 1위 연습생이라고 생각하는 팬들이 많다. 방송에서 착한 성격을 많이 강조해줘서 호감픽으로 분류되기도 한다.


조승연은 한중 합작 그룹 UNIQ의 멤버로 주로 중국 활동을 많이 했기 때문에 프로듀스 X 출연 이전에 많이 알려져 있지는 않은 편이었다. 쇼 미 더 머니 5에 출연해서 하이톤 랩을 선보였던 모습을 기억하는 팬들이 많다.

최근에는 WOODZ라는 이름으로 솔로 활동을 하고 있었다.

유쾌한 성격을 어필하며 소소하게 분량을 받아 왔고, 공연에서 꾸준히 존재감 있는 모습을 많이 보여주며 조금씩 팬들이 늘어나기 시작해서 현재는 확실히 매우 강력한 데뷔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남도현은 소속사가 비호감이라는 사실이 가장 큰 약점이지만 어린 나이에 키가 크다는 점, 귀여운 외모가 어필되어 이미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다.

확실히 장점도 단점도 장원영과 비슷한 점이 있다고 본다.

자신감 넘치는 언행에 비해서는 그다지 실력이 뛰어난 편이라고 할 수는 없으나 안무도 항상 잘 따라가고 프로듀스 X 멤버들 중 그나마 랩이 되는 멤버라고 평가받는다.

다른 멤버 같으면 인성 논란이 나올 만한 상황이 많았지만 프로그램 내내 확실한 PD픽으로 꾸준히 조심스럽게 관리되어 왔으며, 11회에서는 남도현이 간혹 건방진 소리를 하는 것은 해외파 출신이기 때문이라는 제작진의 해명이 있었다.


송형준은 프로그램 진행 중 라미네이트를 한 것으로 보이는데, 너무 어린 나이에 라미네이트를 하면 나중에 나이 먹고 고생할 수 있다고 팬들이 걱정을 많이 하고 있다.

아마도 발음이 새는 문제 때문에 결단을 내린 것 같은데, 사실은 발음이 새는 것이 더 귀여웠다는 반응도 많았다.

항상 수북하게 덮여 있는 앞머리가 답답하다는 의견도 있는데, 안티팬들이 탈모가 의심된다는 공격을 한 이후 잠깐 이마를 보여주기도 했으나, 꾸준히 비슷한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주로 쇼타픽의 수장이라는 소리를 많이 듣는데, 눈물 흘리는 모습도 예쁘다는 반응을 받아 왔다.


프로듀스에서 X등급 연습생들의 고생담을 보여주며 눈물 장면을 많이 뿌린 것 자체를 비호감으로 생각하는 시청자들이 이 장면에서 가장 부각된 송형준에 대하여 좋지 않은 인상을 받았던 것 같다.

사실 짧은 기간 누구보다 많은 안티팬을 확보한 연습생이지만 그만큼 개성이 강하다는 의미이고, 댄스 면에서는 확실히 실력이 있는 편이다.

춤선이 아이돌 댄스보다는 무용에 가깝지만 비주얼이 아이돌 비주얼이다 보니 경연에서 항상 느낌 있는 모습을 보여줘 왔는데, 보컬은 다소 약한 편인 것으로 보인다.


이은상은 영상에 따라서 꽤 비주얼 멤버로 보일 때도 있고 상당히 아닐 때도 있는데, 일단 개성이 강한 멤버이고 연습 기간 짧은 연습생 치고는 실력이 있는 편이다.

다정해 보여서 좋다는 팬들이 많으며 꾸준히 이은상을 좋게 말하는 연습생들이 많은 것으로 봐서 성격이 좋은 것으로 보인다.


금동현은 어리고 평범해 보이는 외모 자체가 취향이 맞는 팬들에게는 상당한 매력으로 다가오는 모양이다. 사실 금동현의 매력과 방송에서 소개한 이미지가 좀 엇갈린다는 느낌이 있는데, 여성 팬들에게는 확실히 잘 통하는 외모와 이미지를 가지고 있다.


3차 순위 발표식 11위는 차준호 연습생이었지만, 이대로 투표가 종료되었다면 15위까지 내려온 구정모 연습생이 데뷔 순위 밖 멤버들 중 누적 투표가 가장 높은 연습생으로 데뷔에 성공했을 것이다. 구정모는 실력적인 어필을 많이 하지 못하며 꾸준히 하락세를 기록했으나 확실한 비주얼 멤버이기 때문에 초반부터 확보해 놓은 표가 많았다.




3차 경연 컨셉 평가

경연 내용과 전혀 상관없이 인기투표로 순위가 결정되었다는 사실이 너무 명백하기 때문에 이번 경연의 순위나 득표는 크게 의미를 부여할 수 없다.

사실 멤버들의 인기가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이 경연의 순위는 대략 3주 전쯤의 상황에서 코어팬 사이의 인기투표라고 생각하면 된다.


U GOT IT 1위 512표

김요한144 김우석115 이은상95 한승우91 황윤성36 차준호31

김요한은 1차 경연 이후 계속해서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뭔가 동작 하나하나를 보면 초보 연습생 티가 나지만, 일단 피지컬이 워낙 좋고 힘이 좋으며 자신 있게 막힘없이 계속 움직이기 때문에, 그냥 공연 영상을 보면 얼핏 보기에는 엄청나게 잘하는 것처럼 보인다.


10회에서 제작진은 김우석이 나오는 장면마다 흐름을 끊는 효과음을 넣고, 대놓고 왜곡된 자막을 통해 김우석이 성의가 없고 연습을 열심히 하지 않았다는 스토리를 연출했다.


사실 김우석은 이진혁 조승연 최병찬 한승우 등에 비해 원래 그다지 실력파는 아니기 때문에 경연에서 무난한 모습을 보여준 것은 아마도 엄청난 노력의 결과였을 것이다.


사전에 방송에서 잘 소개되었던 것처럼, 이 팀에서 메인 보컬을 제외하고는 고음 처리를 할 수 있는 멤버가 김우석밖에 없었기 때문에 김우석의 파트가 상당히 많았는데, 황당하게도 김우석이 센터에서 노래 부르는 장면마다 계속해서 김우석을 보여주지 않고 카메라가 풀샷을 잡거나 다른 멤버를 잡았으며, 분명히 김우석 혼자 부르고 있는 파트를 노래 자막에 [센터 - 김우석]이라는 표시 대신 [ALL]이라고 표시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이것은 마치 1차 경연 영상에서 윤서빈을 통편집했던 상황을 연상시키는데, 대체 김우석이 뭘 잘못했길래 이런 취급을 받는 것인지 상당히 의아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소한 이 방송 안에서는 일관성이 있을 필요가 있다.

초반에 김우석의 분량은 많지는 않았으나 소감 발표는 꽤 많이 나온 편인데, 김우석이 차분하게 말을 잘하는 편이라서 시청자들이 보기에 성격이 나쁘다거나 불성실하다는 이미지는 아니었다.



방송을 보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은 당연히 프로듀스가 오디션을 소재로 한 예능 프로그램이라고만 생각하며 방송 내용을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어떤 연습생이 불성실하다는 설명을 열심히 하면 그냥 그런가 보다 생각한다.


열성팬들은 전혀 속지 않고, 라이트팬들은 별로 신경 쓰지 않기 때문에 이 연습생이 방송에서 어떤 서사를 받는가 라는 사실이 순위나 인기에 크게 영향을 끼치진 않는 편이다. 분량 차이는 확실히 영향을 끼치지만.


필자는 항상 악마의 편집 자체가 정말 아무런 의미도 없는 상당히 쓸데없는 행위라고 많이 강조하고 있지만, 잘하면 아마도 제작진이 정말 열심히 만들고 있는 악마의 편집이 김우석이 비호감이라고 생각하는 안티팬을 만드는 효과는 조금 있을 수도 있다. 그런데 그런 노력이 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가?


현재 높은 순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3차 경연 센터 포지션에서 무대를 소화하는 연습생이 실력이 부족하다거나 불성실하다는 설명을 내보내는 것은 그야말로 누워서 침 뱉기밖에 되지 않는다.


PD가 어떤 의도로 김우석이 좋은 연습생이 아니라고 열심히 홍보하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노력이 일부 시청자들에게 불성실한 연습생이 최상위권에 있는 것을 보니 이 방송이 수준이 낮은 모양이라고 생각하게 만들 수는 있을 것이다. 혹시 방송을 확실히 망하게 만들어서 시즌 5는 안 하고 싶다는 어필인 것일까?


단순히 데뷔 경험이 있는 멤버가 1위 하는 게 싫어서라고 하기에는 제작진의 집착이 너무 지나치다 싶을 정도로 집요했는데, 사실 별다른 이유는 없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김우석이 데뷔에 성공하면 큰일 나는 우리가 모르는 어떤 불안 요소가 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원래 전통적으로 프로듀스 시리즈에서는 제작진이 별다른 이유 없이 어느 순간 그동안 스스로 잘못된 선택을 해 왔다는 사실을 인정하기 싫은 듯 고집을 부리고 있다는 느낌을 준 적이 아주 많았다.


어쩌면 제작진의 피로와 스트레스가 극에 달해서, 다소 정신줄을 놓은 상태로 편집에 임했기 때문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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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정도 방송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부분의 시청자들에게는 이번 악마의 편집이 너무 노골적이고 너무 집요했기 때문에 오히려 방송 내용이 신뢰를 주지 못했다. 현재 분위기는 다들 제작진이 중고 연습생이 1위 하는 것은 싫어서 끌어내리려고 하는가 보다 라고 생각하고 있는 상황이다.


갑작스럽게 김우석에 대한 악마의 편집을 집중적으로 쏟아낸 것 자체가 상당히 부자연스러워 보였으며, PD의 의도는 그냥 김우석을 떨어뜨리고 싶다는 것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지만 팬들의 반응은 오히려 반전을 예고하고 있었다.

이미 김우석의 팬이 된 사람들에게 이런 박해는 확실히 팬심을 더욱 공고히 하고 코어를 단단하게 만드는 효과가 생기기 때문이다.


만약 이것이 설마 반전에 반전을 거듭해서, 사실은 김우석에 관심이 있는 팬들에게 김우석이 악편을 당하고 PD가 싫어한다는 사실을 어필함으로써 더욱 팬심을 자극해서 문자 투표를 많이 하게 만들려는 행위였다면 정말 놀라운 일이라고 하겠다.


현재 김우석은 모든 연습생들 중 가장 많은 팬을 확보한 연습생 중 한 명이다.


사실 업텐션 우신 시절에도 크게 유명하지는 않았던 편인데, 프로그램 내내 많은 분량을 받지도 못한 상태에서 이렇게 팬을 확보할 수 있었던 것은 분명히 김우석 본인의 능력이고 제작진은 이를 현명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었다.


프로듀스 X 101의 대중성과 화제성이 기대보다 상당히 낮은 상태에서 그나마 팬을 만들어오는 멤버에게 팬들이 원할 분량을 풀어주기는 커녕 알 수 없는 이유로 고집을 부리며 너무 노골적인 악마의 편집으로 방송 자체에 비호감 이미지를 만드는 것은 파리를 잡으려고 장독대를 깨는 행위일 뿐이다.


정말로 제작진의 노림수가 잘 들어맞아서 김우석이 데뷔조에서 탈락하기라도 했다면 잠재적인 팬의 상당수를 잃어버리는 결과가 되었을 것이다.


한승우는 이번 무대에서도 가장 믿음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다른 멤버들과는 성량이 달랐으며, 댄스도 파워풀했다.



차준호는 실력적인 면에서 여전히 다소 부족해 보이지만 1차 경연에 비하면 확실히 훨씬 좋아졌다.


Monday to Sunday 4위 283표

남도현110 김민규68 토니53 이세진19 김동윤13 이협11 주창욱9

지난주에 김민규가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자세히 서술한 이유는 김민규가 나름 1위 후보 중 한 명이기 때문에 그렇게 높은 인기에 비해 실력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언급할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그랬던 것이지만, 사실 이 팀에서 김민규가 특별히 눈에 띄게 못한 것은 아니었다. 김동윤 이세진 주창욱 보다는 더 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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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래도 다들 다른 팀에서 연습하다가 방출된 멤버들이기 때문에 다른 팀들보다 연습 시간이 짧아서 어려움이 있었을 것이다.

그래서인지 이 팀에서 토니가 가장 무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방송에서는 김우석 이상으로 꼼꼼히 편집해서 존재감을 없애 버렸다.

토니는 9회 이후 꾸준히 거의 완전히 통편집되었는데, 제작진이 글로벌 아이돌이라는 목표를 내세우기는 했지만 딱히 외국인 멤버를 선발하고 싶은 마음은 없었던 모양이다.


제작진이 얼마나 잔인하냐면, 9회에서 김민규를 비롯한 멤버들이 너무 힘들어서 실의에 빠져 있다가 지하철 홍보 광고를 보고 힘을 냈다는 스토리를 연출했는데, 당시 개인 연습생 이협만 지하철에 광고가 없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이 마음에 상처가 되고 힘이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협이 보컬뿐 아니라 댄스 면에서도 눈에 띄게 괜찮은 모습을 보여줬다.

반가성으로 전자음 비슷한 소리를 낸 것도 뭔가 상당히 신기한 장면이었다.

비록 3차 순위 발표식에서 힘없이 탈락했지만 모든 개인 연습생들 중 가장 가능성을 보여준 연습생이었으며, 이후 2019년 7월 29일 울림 엔터테인먼트가 개인 연습생 이협과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뻐이뻐 3위 395표

송형준101 구정모93 이진우54 강민희51 손동표48 함원진48

일단 이런 컨셉을 들고 온 것 자체가 이번 시즌에 매우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고, 많은 멤버들이 기대했던 대로 무난한 공연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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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에서는 강민희가 주로 노래만 잘한다고 소개되고 있는데, 필자 생각에는 오히려 댄스는 수납이 되는 편이지만 보컬이 약한 게 더 문제 같다. 어쨌든 부족한 실력이지만 스스로 한계를 깨기 위해 메인 보컬에 도전했다는 스토리가 설득력이 있었고, 이번 경연을 통해 확실히 가능성은 보여줬다.


손동표는 이번 시즌 정말 귀한 미성년자 실력픽인데, 주로 애교가 너무 과하다는 비난을 많이 받아오며 실력에 비해 그다지 부각되지 못했던 편이다.

손동표가 다양한 표정 연기를 보여주는 것은 이런 모습을 워낙 꾸준히 보여줬기 때문에, 가식적인 모습은 아니고 원래 성격인 것으로 보인다.

개인적으로 오렌지 게임 이후 한동안 투표를 안 하기도 했지만, 최종 데뷔에 성공한다면 각종 예능 활동에서 분량을 잘 창조할 수 있을 멤버로 생각해서 응원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도 확실한 자기의 장점을 보여줬으나 현재로서는 최종 데뷔 가능성은 반반일 것으로 보인다.


Super Special Girl 5위 92표

금동현31 김시훈24 송유빈20 최수환9 강현수4 박선호4

금동현은 그동안 주로 강한 이미지의 곡에서 과장된 표정 연기를 선보인 것이 계속 잘 안 어울려 보였는데, 확실히 청량한 이미지의 컨셉이 훨씬 잘 어울렸다.

방송에서 꾸준히 금동현에 대해 긍정적인 서사를 많이 보여줘 왔지만 항상 분량 자체가 애매했던 적이 많았다. 사실은 일찌감치부터 꽤 많은 코어팬을 확보해온 연습생이며, 다른 초보 연습생들에 비해 그래도 안무를 잘 따라가는 편이다.


움직여 2위 495표

조승연145 이진혁123 최병찬98 이한결69 김국헌36 김현빈24

3차 경연에서도 실력적으로 가장 어필한 멤버는 한승우였지만 팀으로 보면 움직여 팀이 다섯 팀 중 가장 잘했다고 생각한다.

컨셉 평가 정도 왔으면 가능성보다는 프로 같은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이 팀은 확실히 프로처럼 보일 정도로 다들 여유가 있었고 무대 매너가 자연스러웠다.



대부분의 팀들이 최초 안무 공개 영상에 비해 안무가 많이 바뀌었는데, 움직여 안무 최초 공개 때 가장 관심을 받았던 온몸으로 펄럭거리는 동작이 많이 안 나온 것은 좀 아쉬웠다.


모든 팀들이 안무를 잘 구성해줬지만, 사실 춤을 추면서 라이브를 해야 한다는 것은 전혀 고려하지 않은 듯한 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이유로 안무를 많이 바꿨을 수도 있어 보인다.




파이널 생방송 진출에 성공한 연습생들이나 아깝게 방출된 멤버들이나 다들 이별에 아쉬워하며 눈물을 흘리고 다음을 기약하는 서사까지는 좋았는데, 이날도 방송 막판에는 언제나처럼 불편한 효과음과 묵음 편집을 많이 넣으며 마지막까지 쓸데없는 악마의 편집을 열심히 내보냈다.


하지만 지금 시점에서 상위권 연습생들에게 불리한 내용의 서사를 선보이는 것은 정말 아무 의미도 없다.


전통적으로 3차 순위 발표식 이후의 분량은 최종 순위에 큰 영향을 미친 적이 없기 때문에, 대체로 9회 이후 형성되기 시작한 분위기가 그대로 이어지며 지난 시즌과 비슷하게 마지막에는 주로 나이 어린 멤버들이 조금 더 부각되는 선에서 최종 데뷔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멤버들 중 구정모 김민규 이세진 정도를 제외하면 다들 데뷔 활동에 큰 무리가 없을 정도의 실력은 가지고 있으며, 이 멤버들도 다들 부족한 실력을 감싸줄 수 있는 비주얼을 보유한 만큼 데뷔 활동에서 김소혜 강혜원의 경우처럼 특별히 신경을 써서 무난한 파트를 주면 크게 튀지 않게 잘 묻어갈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그 어느 때보다 필자가 투표하던 멤버가 많이 생존한 시즌이라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3차 순위 발표식에서 탈락한 멤버들이나 생존한 멤버들이나 비슷비슷한 능력치를 가지고 있었고, 온갖 스토리와 변수가 많이 얽혀있었던 만큼 이번에는 오로지 분량 많이 받은 순서대로만 생존과 탈락이 결정된 결과는 아니었기 때문에, 탈락한 멤버들은 다들 많이 아쉬웠을 것이다.


국민 프로듀서 대표 이동욱의 말처럼 세상은 프로듀스의 세계보다 훨씬 크다. 프로듀스 X 101에 도전했던 멤버들 모두 이 프로그램에서 많은 경험을 한 것을 자양분 삼아 각자의 아이돌 인생을 이제부터 시작하기를 응원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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