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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다른세상

어쩌면


나 보다 더 먼 시간을 건너 왔는지도 모르겠다


어쩌면


나 보다 더 많은 세상을 기억하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얼마의 휴식으로 녹슬어 움직이지 않았지만


오늘


다시금 인연 닿아


세상으로부터 지워지지 않고


이리


세상속으로 나갈 채비를 한다


요즘 세상


더 좋은것 많지만


요즘 세상


더 소중한것은 그리 많지 않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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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유월 소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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