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라면

by 다른세상

안해주는 것 아니라


못해주는 것 이기에


더 미안하고


더 마음 무겁지만


그래 살다보면


이 미안함


이 무거움


말끔하게 지워 낼 날 있으리라


긴 장마 사이에도 해가 뜨듯


힘든 하루 지나 새로운 아침 오듯


그리


사랑


아이들에게


부족함 없이 건네 줄 날 오리라


반드시 그러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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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춘천 기와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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