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화가 안 되기 시작했다
사십 대 아밀라아제 효능이 반감기를 갖기 시작한 건지 요번 주 유독 소화가 아니 되고, 체기가 가득하다. 월화수목 워킹데이 중에 월화목을 술 먹어 서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치아 사이에 음식이 잘 끼는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 상의도 없이 보험사가 바뀌었다
명절 운전을 마치고 나니 못 보던 어플 아이콘이 생겼다. 상의도 없이 캐롯보험이 한화로 넘어갔다. 딱히 달라진 건 없지만 아이콘은 캐롯일 때가 낫다. 아이콘은 상의해 주지. 시월 들어 술 먹느라 차를 딱히 안 가져 다녀서 안전점수 100점을 유지하고 있다.
■ 애기맛이 사라진 조카숭이는 여전히 귀엽다
산천 산쳔 산툔 산청 하던 놈이 삼춘이라며 제주어를 슬며시 내고있다. 한국을 빛낸 백명의 위인노래도 부르는데. 사실 애기맛이 사라진 일곱 살의 덜 귀여움은 아쉽지만. 모든 걸 삼촌이랑 하겠다는 조카숭이의 귀여움은 끝이 없다. 삼촌 또 자? 삼촌 나랑 놀자. 무한반복. 명절에는 조카지!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명절 살 잔뜩 찐 채로.
사우나 가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