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됐다
2025년의 마흔두 번째 주간은 고됐다. 열흘간의 명절연휴 후유증도 있었고, 그저 무기력한 기분이 들었다. 그러기에는 진행한 업무양이나 퀄리티는 올해 중에 최고였다. 무기력과 효율성이 상존하는 게 맞나 싶지만, 좀비같이 회사를 다니고 일을 쳐냈다.
■ K리그 33R
K리그 33라운드는 제법이었다. 결론적으로 강원이 스플릿 A에 올라 올해도 강등이라는 단어를 멀리하게 되었다. 전북이 우승을 확정 지어 작년처럼 우승경쟁은 못하지만 ACLE에 마음 편히 임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고. 강등권만 전전하던 팀이 정말 강팀이 되어가는구나 싶다. 강한원팀, 강원. 정경호 감독이 수석코치 시절 본체설이 떠돌았는데 어느 정도는 사실인 것 같다. 작년보다 좋지 않은 선수 구성으로도 상위스플릿에 올려놓았다.
■ 저러지는 말아야지 싶었다
꽤나 친하게 지내던 임원이 있었다. 쾌활했고, 판단력도 어느 정도 명확했다. 임원이 되기 전 까지는. 견장을 찬 그는 본인의 걱정에 짓눌려 실언이 잦아졌고, 감정이 드러나기 시작했다. 최근 그의 부서 소속의 팀원이 그만두게 되는 과정에서 어떠한 퇴사사유도 묻지 않은 채 비아냥대고, 대화를 끊었으며 심지어는 송별회에 불참하기까지 했다. 그 부서에는 입사한 지 한 달도 채 되지 않은 경력직도 있는 상황이다. 그의 속 좁은 행동은 새로 온 구성원에게 까지 부정적인 눈으로 비쳤으며, 조직이 모래알로 보인다고 하였다. 저러지는 말아야지 싶다. 떠나는 마당에 그럴 거까지 있나 싶다. 임원이 속 좁게시리.
■ 가을이 훌쩍 다가오고 있다
평온하고 따스했으면 좋겠다. 낙엽의 가을보다는 단풍의 가을이 좋으니까.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