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계절감
계절감을 느끼게 하는 것들이 있다. 가을이 오고 있음을 느끼게 하는 엽록소의 후퇴는 뻔해서 진부하다. 기온의 변화가 다양해진 요즈음에는 자유복장 기간이 계절감을 느끼게 한다. 어떤 이는 반팔차림이고 어떤 이는 패딩을 입는다. 후리스도 두껍거나 털이 달리거나 그저 온기만 느끼게 얇거나 다양하다. 그리고, 한 가지. 타이어 공기압이 낮습니다 메시지가 그러하다. 가을이다.
■ 모르겠어요
지갑이 안보인지 2주 정도가 되어간다. 사실 없다고 느낀 것은 일주일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삼성페이덕에 사실 불편함은 없다. 개인카드 법인카드 모두 등록되어 있던 관계로 아직 회사에도 말을 하지 아니하였다. 누가 습득해서 차라리 긁주면면 찾기 쉬울 텐데. 꽁꽁 숨어 버렸다. 경찰 분실물센터 Lost112 사이트를 숨 쉬듯 들어가는데 딱히 올라오는 내 지갑은 없다. 아무래도 돌아오는 주에는 재택근무하는 날 근처 면허시험장에 들러 면허증 재발급은 해야겠다.
■ 출장위크 종료
주 4일을 지방 출장을 돌았고 컨디션이 피폐하다. 사실 ENTP 특성상 주변 사람이 많아 보이나 편하게 만나는 사람들만 만나는 바. 다른 사업장의 사람들과 저녁시간을 보내는 게 그리 편하지만은 않다. 재밌게는 놀아도 재미가 재미는 아니고, 업무적으로 만난 사이가 좋아봐야 거기서 거기고. 아무튼 피폐해졌다. KTX에 갇힌 채 매일 시간을 지워나가는 것도 성격에 안 맞고. 그러하다.
■ 피폐함에는 사우나
오랜만에 사우나로 피로를 풀어보았는데. 이번 주에 다녀온 곳은 가좌역 근처의 오성 사우나. 사실 건물 외관이 오래되어 보여서 몇 년간 안 가본 곳이었는데. 들어서자 관리는 깔끔했고, 사장님은 친절했으며 물도 맑았다. 상당히 낯이 익은 구조였는데. 공덕역 풍림사우나와 상당히 비슷한 구조와 인테리어 디자인이 유사했고, 탕마카세라 불릴만한 만족도였다. 만족 대만족. 풍림사우나까지 안 가도 비슷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사우나를 발견하였다. 햅삐.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다음 주는 추우니 풍림 사우나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