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그 해 우리는

같이 들어요! 청춘맛 음악들

by stay


순한 드라마, 영화만을 고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콘텐츠가 도착했다!

바로 최우식, 김다미 주연의 <그 해 우리는>이라는 SBS 드라마다. 웹툰과 동시 방영되는 구조에다가 줄거리만 봐도 극심한 감정소모가 없을 것 같은 안전한 느낌이 든다. 기승전결이 극단적이지 않고 비극적 요소가 극히 적으며 영상미도 따뜻한.. 그야말로 내가 좋아하는 모든 것들을 담은 드라마가 오랜만에 나타났다.


포스터 좀 보세요. 정말 무해한 느낌이지 않나요?


1. 주연배우들의 아기자기함

2. 작위적이지 않은 상황설정(전교 1등-꼴등의 만남은 실제 다큐에서도 차용됐으니 이정도는 괜찮음)

3. 해치지 않는 ost(무려 bts의 뷔와 10cm..)

4. 따뜻한 영상미(뽀샤시함이 가끔 아앗..!! 싶긴 하지만 오히려 좋아)

5. 청춘의 사랑을 주제로 한 20대 후반 캐릭터 설정


결론은 합격드립니다~


이번주부터 방영을 시작했고 월/화 10시 정각에 TV를 켰다. 역시나 따뜻하고 조용하고 심심한 느낌이 너무 좋네요.. 나와 같은 취향의 사람이라면 아주 좋아할 것 같은 드라마. 아직 2화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조심스레 추천해봅니다.


*<이번생은 처음이라>, <괜찮아 사랑이야>와 같은 완벽한 드라마로 남기를..!

**참 <그 해 우리는>을 보다보니 자연스럽게 추억여행을 다녀올 수밖에 없었는데, 그 중 잔상에 오래 남는 음악들을 모아봤다.




1. 죠지의 노래들: 청춘하면 죠지, 죠지하면 청춘!

https://youtu.be/m7QIYQ8agJY



2. 에픽하이의 평화의 날: 감성힙합 좋아했던 사람들이라면 좋아하는 이피아이케이

https://youtu.be/xOALAXrPr6E



3. 중경삼림 ost: 중경삼림 ost는 다 좋지만 캘리포니아 드리밍이 흘러나오며 등장하는 양조위씬이란..

https://youtu.be/Yh87974T6hk



4. 베니-슈퍼론니: 당찬 청춘의 표본을 보는 것 같은 베니의 음악. 그 중에도 단연!

https://youtu.be/0pZqfR-VD3Q



5. 검정치마-할리우드: 너드한 사랑노래의 대마왕 조휴일씨. 에브리띵과 안티프리즈만큼이나 좋은 할리우드

https://youtu.be/uuGtrxDsrws



6. 톱로더-댄싱인더문라잇: 아마도 20대에 가장 많이 들은 노래이자 가장 많이 본 뮤비

https://youtu.be/0yBnIUX0QAE



7. 기리보이-농담처럼: 기리보이 감성 알잖아요???? 발라드 버전으로 더 처절해진 그것입니다.

https://youtu.be/90lREWfo8Yk



8. 넬의 노래들: 20대의 아련함과 외로움을 동시에 가지고 있는 기묘한 노래..

https://youtu.be/GMPIb9P_SsU


***무엇을 좋아할지 몰라서...^^ 하나 정도는 좋아하게 될 수도 있잖아요?????


keyword
작가의 이전글입지 않아도 배부른 옷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