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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

<악마가 이사왔다> 외 6편

by 또또비됴

드디어 돌아왔다. 6월 2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의 문을 여는 작품은 <엑시트> 이후 6년 만에 돌아온 이상근 감독의 <악마가 이사왔다>다. 악마로 변신한 윤아의 모습이 무척이나 반갑다. 이와 더불어 <슈퍼맨> <우리들의 교복시절> <사스콰치 선셋> <네이키드 런치> <킹 오브 킹스> <초속 5센티미터> 등 총 7편의 반가운 작품들의 예고편을 가져왔다. 지금 PLAY~~



| <악마가 이사왔다> 런칭 예고편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알바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엑시트>의 이상근 감독과 윤아의 재회로 많은 관심을 받은 작품인데, 이제야 빛을 본다. 예고편에서 눈길을 사로잡는 건 역시나 악마 연기를 펼치는 임윤아의 연기. 극 중 이름처럼 붉은색 옷을 입고 코믹 연기를 펼치는 게 벌써부터 웃긴다. 안보현과의 호흡은 물론, 성동일, 주현영의 출연도 기대를 모은다. 오는 8월 개봉 예정이다.



| <슈퍼맨> TIckets On Sale


드디어 마지막이다. 개봉을 앞두고 파이널 예고편을 공개한 <슈퍼맨>은 이전 공개한 예고편보다 렉스 루터와의 대결 구도에 집중하고 미식축구 스타디움과 도심지에서의 싸움은 물론, 새로운 비행선 장면 등 액션 클립을 공개했다. 여기에 슈퍼맨의 펀치에 악당의 이가 나가는 장면이나 너무나 힘들어하는 슈퍼맨의 새로운 모습이 등장한다는 것. 역시 제임스 건 아니랄까 봐. 오는 7월 9일 극장에서 강철의 사나이를 볼 수 있다.



| <우리들의 교복시절> 티저 예고편


명문고 야간반 학생과 주간반 책상 짝궁이 절친으로 발전하고, 비밀스러운 교복 교환을 통해 벌어지는 이야기. 과거 우리나라에서 있었던 오전반, 오후반을 연상케하는 콘셉트로 청춘 성장 로맨스를 그린 이 작품은 교복을 바꾸며 싹트는 우정과 둘에게 동시에 찾아온 풋사랑 등 대만 특유의 청춘 영화의 매력을 담았다. 진연비, 항첩여, 구이태 등 대만 라이징 스타들이 새로운 얼굴도 볼거리. 오는 7월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 <사스콰치 선셋> 예고편


이름 모를 숲에서 생활 터전을 찾아 떠나는 더럽게 사랑스러운 사스콰치 가족의 사계절 여정을 담은 작품. ‘어찌저찌 개봉합니다’라는 예고편 카피부터 범상치 않은 이 영화는 <쿠미코, 더 트레저 헌터>의 젤너 형제의 신작으로, 아리 에스터 감독이 총괄 프로듀서를 맡았다. 제시 아이젠버그, 라일리 키오 등이 출연하는데, 예고편을 보면 누가 누군지 모를 정도로 유인원 분장이 심하다. (자기 얼굴도 안 나오는데, 왜 이렇게 열심히 연기를? ㅎㅎ) 이미 부산국제영화제 상영 당시 관객 모두를 경악하게 한 영화라고 알려져 있는데, 그래서 더 궁금하다. 오는 7월 극장에서 확인해 보자.



| <네이키드 런치> 메인 예고편


살충제에 중독된 해충 방역사가 벌레들의 초대를 받고 아내를 살해한 뒤, 정체불명의 세계인 인터존에 빠져들며 벌어지는 기묘한 이야기. 데이비드 크로넨버그의 문제작인 이 작품은 1991년 개봉 후, 국내에서 첫 공식 극장 개봉을 하게 되었다. 그것도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윌리엄 S. 버로스의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말하는 벌레, 곤충 형상의 타자기, 지네처럼 생긴 인간 등 기괴한 생물들 등이 등장하면서 그 기괴함을 가중시킨다. 역시 감독다운 느낌이랄까. 예고편만 봐도 입이 떡 벌어지는 이 작품, 6월 25일 극장에서 만나보자.



| <킹 오브 킹스> 티저 예고편


북미 시장에서 킹 오브 킹스를 먹은 작품. 찰스 디킨스가 남긴 단편 ‘우리 주님의 생애’에서 모티브를 얻은 <킹 오브 킹스>는 찰스 디킨스가 막내아들과 함께 과거 예수의 삶을 따라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채워진다. 이 영화가 놀라운 건 북미 박스오피스에서 6,000만 달러(약 82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한국 영화 역대 흥행 1위 기록을 세웠다는 점. 캐네스 브레너, 오스카 아이삭, 우마 서먼 등이 목소리 연기를 펼쳤고, 이번 국내 개봉에 맞춰 이병헌, 진선규, 이하늬 가 더빙 연기를 맡았다. 국내에서도 왕중의 왕이 될 수 있을지 7월, 극장에서 확인 할 수 있다.



| <초속 5센티미터> 특보


신카이 마코토 감독의 대표작 <초속 5센티미터>의 실사 특보가 떴다. 이 작품은 토오노 타카키의 중학생 시절부터 직장인 시대까지 그리며 그의 사랑과 이별, 성장 스토리를 담는다. 주인공 타카키 역에는 <첫 번째 키스> <새벽의 모든>의 마츠무라 호쿠토가 맡는다. 특히 <스즈메의 문단속>을 통해 신카이 마코토와 손발을 맞춘 바 있다. 특보라 아주 짧은 영상이지만 마츠무라 호쿠토의 이미지와 원작의 이미지가 잘 부합된 느낌이랄까. 63분짜리 원작 러닝타임을 약 2시간으로 각색을 했을 텐데, 그 안에 어떤 새로운 이야기를 넣었을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오는 10월 일본에서 먼저 개봉 예정으로, 국내 개봉은 추후 정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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