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드: 포 굿> 외 5편 소개
6월 현충일 연휴에 전하는 국내 신규 예고편은 초록 마녀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위키드>의 파트2인 <위키드: 포 굿>이 첫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어 <블랙폰 2> <오징어 게임> 시즌 2, <니캡> <명탐정 코난: 척안의 잔상> <탐정 키엔: 사라진 머리> 등 총 6편의 예고편을 소개한다. 이번 주에도 PLAY~~
<위키드> 파트 2, <위키드: 포 굿>이 베일을 벗었다. 이번 영화에서는 모두에게 공공의 적이 되지만 진정한 자신을 찾아 나선 엘파바(신시아 에리보)와 그녀의 곁을 지키는 글린다(아리아나 그란데), 그리고 거대한 역경을 이겨내는 두 사람의 이야기가 보일 예정. 특히 부제인 ‘포 굿’은 두 주인공의 우정과 사랑을 노래한 원작 뮤지컬 대표 넘버 제목이기도 하다. 지난해 <위키드>를 극장에서 본 이들이라면 무조건 달려갈 영화. 오는 11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검은 전화기 벨 소리가 또 울린다. <블랙폰 2>가 예고편을 공개했다. 4년 전 납치범 그래버를 죽인 핀(메이슨 테임즈)은 블랙폰으로부터 전화를 받으며 위험에 처한 여동생 그웬(매들린 맥그로)을 지키기 위해 또 한 번 살인마 그래버(에단 호크)와 대결을 벌인다는 이야기. 메이슨 테임즈와 에단 호크는 물론, 데미안 비쉬어, 아리아나 리바스, 마에브 비티 등이 새롭게 합류한다. 연출은 전작에 이어 스콧 데릭슨이 맡는다. 오는 10월, 극장에서 블랙폰의 벨 소리를 들어보자.
<오징어 게임> 시즌3의 게임이 시작됐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전 시즌에서 벌어진 이야기를 매듭짓는 것은 물론, 기훈(이정재)과 프론트맨(이병헌)의 대결이 펼쳐질 예정. 줄넘기 게임 등 살아남은 생존자들이 죽음을 담보로 도전하는 모습은 물론, 정장을 입고 가면을 벗은 채 기훈 앞에 서서 “456번, 아직도 사람을 믿나”라고 말하는 프론트맨의 모습은 인상적이다. 대장정의 막은 오는 6월 2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벨파스트의 교사와 가난한 백수들이 우연히 만나 힙합 그룹을 결성하고 본의 아니게 아일랜드어를 지키기 위한 시민운동의 대표주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거침없는 저항감으로 살아 숨 쉬는 영화”라는 평이 너무나 잘 어울리는 이 작품에는 실제 북아일랜드 벨파스트 힙합그룹 니캡 멤버 모두가 본인 역할을 맡았고, 마이클 패스벤더, 사이먼 커비 등도 출연하며 이 전기 영화에 힘을 보탠다. 제40회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을 받고 지난한 부산국제영화제 초청작이기도 했던 이 영화는 오는 6월 18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10개월 전 눈사태 총격 사건과 얽힌 비밀을 풀기 위해 코난, 모리 코고로, 그리고 잊고 있었던 사건의 기억을 떠올린 칸스케 형사가 설산에서 벌이는 미스터리 액션극. 28번재 시리즈인 이 영화는 일본 누적 관객수 921만명을 돌파하며 코난의 힘을 다시 한번 보여줬다. 이번 티저 예고편에는 칸스케 형사의 과거 사고 사건, 그리고 180도 변한 진중한 모리 탐정의 모습이 시선을 압도한다. 과연 코난은 이번에도 사건을 파헤칠 수 있을지 오는 7월 17일 극장에서 확인해 보자.
<탐정 키엔: 사라진 머리>는 머리 없는 시신이 연속해서 발생하는 미스터리한 사건이 발생하고, 이 미스터리한 현상을 파헤치는 탐정들의 이야기다. 베트남 라이징 스타 꾸옥 후이와 응옥 지엡이 출연하며 연출은 베트남 차세대 감독 빅터 부가 맡았다. “죽은 자는 안식을 얻을 수 없고 산 자는 도망칠 수 없다”는 카피가 강한 인상을 남기는 가운데, 영화는 베트남 박스오피스 역주행 1위로 더 큰 화제를 모았으며, 베트남 최초의 탐정 시리즈 영화의 가능성을 보여준 바 있다. 오는 6월 18일 롯데시네마에서 단독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