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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외 6편 소개

by 또또비됴


7월 3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은 뜨거웠다. 많은 기대작의 예고편이 공개되었기 때문. 올겨울을 뜨겁게 달굴 <기묘한 이야기> 시즌 5를 비롯해, <트론 아레스> <악마가 이사왔다> <모탈 컴뱃 2> <노바디 2> <호퍼스> <8과 1/2>이 그 주인공. 궁금하다면 바로 만나보자!



| <기묘한 이야기> 시즌 5 티저 예고편


<기묘한 이야기>의 마지막을 장식할 시즌 5의 티저 예고편이 떴다. 베크나가 가져올 강력하고 치명적인 어둠을 막기 위해 아이들과 어른들은 또 한 번 각자의 위치에서 똘똘 뭉칠 예정. 이번 시즌의 기대 포인트는 베크나와의 정면 대결, 그리고 뒤집힌 세계의 숨겨진 이야기, 그리고 오랫동안 공동의 목표를 갖고 함께 싸워나갔던 친구들의 모습이다. 과연 대단원의 막을 어떻게 장식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시즌은 11월 27일 챕터 1(1~4화), 12월 26일 챕터 2(5~7화), 2026년 1월 1일 마지막 편인 8화가 공개될 예정이다.



| <트론: 아레스> 2차 예고편


<트론: 아레스>의 베일을 벗었다. 1차 예고편에서는 1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시리즈로서, 서로 다른 두 세계의 충돌, 고유색인 푸른 색이 아닌 붉은 색을 앞세운 디자인 눈길을 끌었다. 2차 예고편에서는 인간의 모습으로 실체화된 AI 프로그램 아레스(자레드 레토)의 탄생과 목적을 보여준다. 전쟁 기계로서 부서져도 다시 만들 수 있는 병기인 셈. 그리고 이 프로그램의 고뇌를 살짝 보여준다. 예고편에서 ‘트론’ 세계를 만든 케빈 플린(제프 브리지스)가 아레스를 향해 “오작동 프로그램이 살고 싶어 하다니, 이유가 뭔가”라는 질문에 “그냥 감정이 그래요”라 답하는 아레스의 모습과 표정은 의미심장하다. 오는 10월 아이맥스로 개봉한다. 왠지 모르게 10월은 붉게 물들 것 같다.



| <악마가 이사왔다> 메인 예고편


청년 백수 길구(안보현)가 새벽마다 악마로 깨어나는 선지(임윤아)를 감시하는 알바를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임윤아, 안보현, 성동일, 주현영 등이 출연하고 <엑시트>의 이상근 신작이라서 더 기대를 모으는 작품이다. 가장 궁금한 건 새벽에 악마가 된다는 선지의 이상 행동과 모든 걸 다 받아줘야 하는 길구의 기구한 삶이다. 그네 밀어주기 터, 한강에 뛰어드는 사람 말리기, 선지 몸속 악마 퇴치하기 등 말 그대로 극한 알바다. 과연 길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지 오는 8월 13일 극장에서 확인해 보자.



| <모탈 컴뱃 2> 1차 예고편


죽을 때까지 싸우는 결투 토너먼트 세상인 모탈 컴뱃에서 벌어지는 혈전을 그린 작품. 동명 게임을 원작으로, 1995년이 첫 영화로 만들어졌고, 이후 2021년 리부트가 되었다. 이번 영화는 리부트 영화의 속편. 원작의 핵심 캐릭터인 한물간 액션 스타인 조니 케이지(칼 어빈)가 등장하며 기대감을 모으는데, 단순 액션 스타가 무술을 연마하며 성장하는 과정은 그 자체로 흥미롭다. 원작 캐릭터인 라이덴, 키타나, 제이드 등 신규 캐릭터가 등장하며, 레이든 역에 아사노 타다노부, 스콜피온 역에 사나다 히로유키는 전편에 이어 이번에도 등장한다.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 <노바디 2> 메인 예고편


이 형님, 또 오셨다. <노바디 2>는 가족과 여행을 간 허치(밥 오덴커크)가 또 한 번 화를 참지 못하고 부패한 테마파크와 피에 굶주린 범죄 조직 보스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는 내용이다. 존 윅 형님보다 현실적인 액션 장인 허치 형님이 너무나 반가운데, 또 한 번 분노해 주심이 얼마나 반가운지. 시리즈 히로인인 밥 오덴커크는 물론, 코니 닐슨, 크리스토퍼 로이드와 르자 모두 출연한다. 여기에 보스 역에 샤론 스톤, 부패한 보안관 역에 콜린 행크스, 악덕 테마파크 운영자 존 오티즈가 빌런으로 출연한다. 오는 8월 27일 극장에서 허치 형님을 영접하자.



| <호퍼스> 티저 예고편


인간의 의식을 로봇 비버에게 호핑(이동) 시키는 기술로 동물 세상을 경험하는 소녀의 이야기. 픽사의 30번째 작품인 <호퍼스>는 아바타처럼 한순간 동물이 되어 우리가 알지 못하는 미지의 동물 세계를 경험하게 한다. 인간의 사고로 생태계의 질서를 무너뜨리는 소녀의 선택은 큰 파장을 일으킬 것으로 보이는데, 그 부분이 영화의 핵심처럼 보인다. 존 햄, 바비 모이니한, 파이퍼 커다가 목소리 연기를 맡았고, <위 베어 베어스> 시리즈의 다니엘 총이 연출을 맡았다. 202년 봄에 개봉할 예정이다.



| <8과 1/2> 90초 예고편


일과 사생활 모두 혼란에 빠진 한 영화감독의 과거, 현재, 그리고 환상을 넘나들며 펼쳐지는 이야기. 이탈리아의 거장 페데리코 펠리니의 대표작인 <8과 1/2>은 감독의 자전적 스토리를 영화화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 작품은 감독에게 네 번째로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 영화상 수상의 영예를 안겨준 작품으로 의미가 크다. 페데리코 펠리니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4K 리마스터링으로 복원된 이 작품은 7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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