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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3주차 해외 신규 예고편

<애프터 더 헌트> 외 6편 소개

by 또또비됴

7월 3주차 해외 신규 예고편은 국내보다 덜 뜨겁지만, 보고 싶은 영화가 즐비하다. 루카 구아다니노와 줄리아 로버츠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는 <애프터 더 헌트>를 비롯해 <나이트 올웨이즈 컴즈> <스탠스> <더 맵 댓 리즈 투 유> <그 여름의 시간들> <어 리틀 프레이어> <삼적혈> <100미터> 등이 그 주인공. 궁금하다면 PLAY~



| <애프터 더 헌트>(After The Hunt) 예고편


루카 구아다니노와 줄리아 로버츠가 만났다. <애프터 더 헌트>는 어느 대학 교수가 모든 면에서 뛰어난 학생이 동료를 비난하면서 개인적, 직업적 갈림길에 서게 되고, 자신의 과거에 대한 어두운 비밀이 드러나는 이야기다. 줄리아 로버츠가 교수 알마 역을 맡았고, 여기에 앤드류 가필드, 아요 에데비리, 클로이 세비니 등이 출연한다. 과연 루카 구아다니노의 신작에는 어떤 이야기가 감춰져 있을지 북미 기준 10월 10일 개봉 예정이다.



| <나이트 올웨이즈 컴즈>(Night Always Comes) 예고편


가족을 지키기 위해 한 여성이 포틀랜드 범죄 조직을 맞닥뜨리는 위험한 하룻밤의 여정을 보낸다는 이야기. 바네사 커비는 결점이 많지만 가족애로 가득한 리넷 역을 맡아 어떻게든 돈을 벌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하는 리넷 역을 맡았다. <판타스틱 4: 새로운 시작>의 인비저블 우먼으로 출연하는 바네사 커비가 이번엔 현실적인 안티히어로로 등장할 예정. 여기에 제니퍼 제이슨 리, 잭 고츠아전이 앙상블을 이룬다. <샤퍼>의 벤자민 캐런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8월 1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 <스탠스>(Stans) 예고편


에미넴의 한 열성팬이 자신이 사랑하는 아티스트와 깊은 유대감과 영향을 드러내는 다큐멘터리. <왓츠 마이 네임: 무하마드 알리> <올 싱즈 머스트 패스: 더 라이즈 앤 폴 오브 타워 레코즈>의 작가로 활동한 스티븐 렉카트가 연출을 맡은 이 작품은 팬덤의 정체성과 공동체를 형성하는 힘을 그릴 예정이다. 제목인 스탠스는 에미넴의 정규 3집 수록곡이자 그의 대표곡인 ‘Stan’에서 가져왔다. 이 곡이 유명해지며 ‘Stan’은 극성팬을 뜻하는 단어가 되었다. 독특하게 이 다큐는 8월 1주차 주말 동안만 전 세계 극장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 <더 맵 댓 리즈 투 유>(The Map That Leads To You) 예고편


달달하다. <더 맵 댓 리즈 투 유>는 친구들과 유럽 여행을 떠난 한 여성이 여행지에서 한 남자를 만나면서 사랑에 빠지는 이야기다. 주인공 헤더 역에는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의 매들린 클라인이, 잭 역에는 <리버데일> 시리즈의 K.J. 아파가 출연한다. <길버트 그레이프> <베일리 어게인>의 라세 할스트롬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여행지에서 만난 인연이 영원한 사랑이 될지 오는 8월 20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그 여름의 시간들> (Suspended Time) 예고편


코로나 팬데믹 기간, 한 형제가 자신들의 어린 시절 살았던 노르망디 시골집에서 단절된 생활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퍼스널 쇼퍼>, <클라우즈 오브 실스마리아>의 올리비에 아사야스 감독의 신작으로, 그가 코로나 팬데믹 기간의 경험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사람들의 관계가 단절되었지만, 오히려 잊었던 많은 것을 되찾을 수 있었던 시기의 이야기를 감독은 어떻게 표현했을지 궁금하다. 작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자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미 관객을 만난 이 작품은 북미 기준 8월 15일 개봉한다.



| <어 리틀 프레이어>(A Little Prayer) 예고편


생계유지를 위해 고군분투하는 아들과 함께 가업을 잇고 있는 한 남자가 우연히 아들의 불륜 사실을 알게 되고, 며느리를 보호하려고 노력하는 이야기. 에이미 아담스가 주연을 맡은 <준벅>의 작가인 앵거스 맥라클란이 연출과 각본을 맡은 작품이다. 이 영화도 <준벅>처럼 미국 중산층 가족의 말 못 할 사연과 분열을 그릴 예정. <노매드랜드>의 데이빗 스트라탄과 <언포기버블>의 윌 풀렌이 부자지간으로 등장하고, 며느리 태미 역에는 <맨 인 더 다크>의 제인 레비가 출연한다. 북미 기준 8월 29일 개봉 예정이다.



| <삼적혈>(三滴血) 예고편


감옥에서 출소한 인신매매범이 우연히 동북부 전역에서 발생한 인신매매 사건에 연루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드라마 <위장자: 감춰진 신분>의 호가, 영화 <혈관음>으로 14살에 대만 금마장 영화상 최우수 여자조연상을 받은 문기, 영화 <살인 연극> <슈퍼 미>의 송가 등이 출연한다. 연출은 <행복하길 바랍니다!>의 강보 감독이 맡는다. 호가의 팬이라면 이 작품이 기대될 터. 중국 기준 11월 15일 개봉한다.



| <100미터>(ひゃくえむ。) 예고편


선천적으로 타고난 러너 토가시와 힘든 현실을 잊기 위해 무작정 달리는 전학생 코미야의 우정과 라이벌 관계를 그린 이야기. 우오토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이 애니메이션은 단 10초 안에 판가름이 나는 100미터 달리기에 온 인생을 건 이들의 삶을 펼쳐진다. 토가시 역에는 <유랑의 달>의 마츠자카 토리가 코미야 역에는 <기생수> 시리즈의 소메타니 쇼타가 각각 목소리 연기를 담당한다. 연출은 오오하시 히로유키의 원작 만화를 토대로 7년간의 수작업으로 완성한 <음악>의 이와이사와 켄지가 맡았다.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독특한 그림체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일본 기준 9월 19일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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