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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4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

<어쩔수가없다>외 5편

by 또또비됴

어쩔 수가 없다. 7월 4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의 첫 포문은 <어쩔수가없다>로 정했다. 올해 최고의 기대작이기 때문이다. 여기에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프레데터: 죽음의 땅> <얼굴> <프레디의 피자가게 2> <애마> 등 총 6편의 신규 예고편을 가져왔다. 모두 기대작이니 즐감하길 바라면서 모두 다 PLAY~~



| <어쩔수가없다> 티저 예고편


박찬욱 감독의 신작 <어쩔수가없다>가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영화 원작인 도널드 웨스트레이트의 소설 ‘엑스(The Ax)’를 각색한 이 작품은 해고된 평범한 회사원이 재취업을 위해 자신만의 전쟁을 준비한다는 이야기다. 예고편에서 해고되는 걸 한국에서는 모가지가 잘린다고 말하는 이병헌의 말과 손짓은 이후 전쟁에 참여할 때 사용하는 도끼(Ax)를 의미하는 중의적인 동작으로 보이는데, 이후 짧지만 임팩트 강한 영상들의 조합이 벌써 기대를 모은다. 이병헌, 손예진은 물론, 박희순, 이성민, 염혜란, 차승원 등이 출연할 예정. 베니스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오른 작품은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 <원 배틀 애프터 어나더> 2차 예고편


한 시민 평등권 운동가가 16년 만에 나타난 적이 자신의 딸을 납치하고 잃어버린 딸을 찾기 위해 여정을 떠난다는 이야기. 폴 토마스 앤더슨의 신작으로 기대를 한 몸에 받는 이 작품은 이동진 영화평론가도 뽑은 기대작이다. 이번 예고편에서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연기한 밥이 왜 스티븐 대령(숀 펜)에게 딸이 납치되었는지를 알려주고, 이후 어떤 여정이 펼쳐질지를 알려주는 데 방점을 뒀다. 오랜 세월이 지나 복수를 감행하는 숀 펜과 이 위기를 해처나가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의 모습이 흥미롭다. 여기에 베네치오 델토로, 레지나 홀, 테야나 테일러 등의 연기도 기대를 모은다. 개봉은 9월 24일이다.



| <프레데터: 죽음의 숲> 2차 티저 예고편


추방당한 프레데터가 예측할 수 없는 여정을 떠나 잔혹한 세계에 발을 들이면서 자신보다 더 치명적인 생명체들과 맞서 싸우게 되고 예상치 못한 이들과 동맹을 맺는 이야기. 이번 공개된 2차 티저 예고편에서는 몸이 반쯤 잘린 티아와 그의 멱살을 잡고 들어 올리는 프레데터의 강렬한 만남이 보인다. 특히 AI 로봇인 티아의 정체성을 확고하게 보여주면서, 앞으로 프레데터와의 공조를 통해 어떤 액션을 보여줄지 사뭇 기대된다. 우주 최후의 전사는 누가 될지 오는 11월 23일 극장에서 확인해 보자.



| <얼굴> 1차 예고편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영규(권해효)의 아들 동환(박정민)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신현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 연상호 감독 특유의 어두운 분위기 속 미스터리 사건에 집중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인상 깊다. 제목 자체가 얼굴이라는 점이 주는 비밀스러운 느낌이 묻어난 예고편을 보면 이 부분을 알 수 있는데, 특히나 박정민의 1인 2역이 가장 흥미롭다.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영화는 오는 9월 개봉 예정이다.



| <프레디의 피자가게 2> 메인 예고편


프레디의 피자가게에서 초자연적인 악몽이 일어난 지 1년 후를 배경으로, 전직 경비원 마이크(조쉬 허처슨)의 동생 애비(파이퍼 루비오)가 애니메트로닉 친구들인 프레디, 보니, 치카, 폭시를 만나기 위해 집 밖을 나가면서 벌어지는 공포를 그린다. 1편의 대대적인 성공에 이은 이번 속편에는 프레디의 진짜 기원에 대한 어두운 비밀이 드러날 예정. 수십 년 동안 숨겨졌던 공포가 무엇인지 벌써 궁금해진다. 오는 12월 10일 개봉한다.



| <애마> 티저 예고편


1980년대 한국을 강타한 에로영화의 탄생 과정 속,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가려진 어두운 현실에 용감하게 맞짱 뜨는 톱스타 희란(이하늬)과 신인 배우 주애(방효린)의 이야기. 그 시절 <애마부인>의 탄생기는 물론, 불합리한 시대와 시스템 속 권력에 반기를 들며 자신만의 방법으로 맞서고 연대하는 주인공들의 모습이 기대를 모은다. 이하늬와 방효린, 진선규, 조현철 등의 앙상블과 이혜영 감독의 연출력이 얼마나 큰 시너지를 낼지 오는 8월 22일 넷플릭스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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