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네모네>외 7편
연기의 신 다니엘 데이 루이스를 영접하라! 8월 3주차 해외 신규 예고편은 다니엘 데이 루이스의 신작 <아네모네>를 비롯해, <발라드 오브 어 스몰 플레이어> <굿 보이> <마스터마인드> <기념일> <페어리랜드> <헤다> <머지않아 이별입니다> 등 총 8편이다. 이번 주도 PLAY~
아버지와 아들, 형제 간의 가족적 유대감을 탐구하며, 개인의 여정과 세대 간 갈등을 통한 관계를 재조명하는 이야기. 7년 만에 스크린으로 돌아온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전쟁으로 고통받았던 전직 군인 역을 맡았다. 아들인 로넌 데이 루이스의 작품으로 돌아온 그는 아들과 함께 이 작품에 각본가로도 참여했다. 숀 빈, 사만다 모튼이 다니엘 데이 루이스와 함께 출연할 예정. 은퇴를 번복하고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대배우가 과연 어떤 이야기를 가져왔을지 북미 기준 10월 10일 공개된다.
과거와 빚에 발목이 잡히기 시작한 마카오 도박꾼이 자기 구원의 열쇠를 쥐고 있을지도 모르는 동지를 만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로렌스 오스본의 동명 원작을 영화로 옮긴 이 작품에서 콜린 패럴이 도박꾼 도일 경으로 출연한다. 여기에 팔라첸, 틸다 스윈튼이 등장한다. 무엇보다 <서부전선 이상없다> <콘클라베>의 에드워드 버거의 신작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작품. 에드워드 버거와 콜린 패럴의 호흡은 어떨지 오는 10월 29일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보자.
충직한 강아지 한 마리가 주인과 함께 시골집으로 이사 오면서 주인을 공격하는 어둠의 존재들에 맞서 싸운다는 이야기. 이 작품의 예고편은 100만 명 이상이 시청했고, 구글 검색량 2000% 급증했다고. 이후 극장 개봉이 확대되면서 올해 개봉한 호러 영화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유령들의 위협에 주인을 지키기 위한 충견의 눈물겨운 노력을 담은 예고편만 봐도 눈물이 ㅜㅜ 국내에서도 빨리 만나 봤으면 하는 영화다. 북미 기준 10월 3일 개봉 예정이다.
1970년, 베트남 전쟁과 급성장하는 여성 해방 운동이 벌어지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예술품 절도 사건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한 남자의 이야기. 조쉬 오코너가 주인공 제임스 무니 역을 맡아 대담한 범죄를 일으키는 인물을 연기한다. 여기에 호프 데이비스, 존 마가로, 알라나 하임 등이 출연한다. <퍼스트 카우> <쇼잉 업>의 켈리 라이카트의 신작으로 올해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초청작이었다. 북미 기준 오는 10월 19일 개봉한다.
| <애니버서리>(Anniversary) 예고편
논란이 된 신흥 운동의 주체자인 부부에게 아들과 사귀기 시작한 옛 제자가 찾아오면서 삶이 무너지는 과정을 그린 이야기. 다이안 레인과 카일 챈들러가 신흥 운동을 일으킨 부부로 등장하고, 피비 디네버가 이들을 무너뜨리기 위해 찾아온 옛 제자 리즈로 분한다. 특히 <브리저튼>의 피비 디네버의 새로운 연기가 기대된다. 연출과 각본은 <문신을 한 신부님>의 얀 코마사가 맡는다. 그의 전작을 봤을 때 이 작품도 단순 스릴러는 아닐 듯. 북미 기준 10월 29일 개봉한다.
1970~8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배경으로, 에이즈 위기 시대를 관통했던 아버지와 딸의 연대기. <코다> 에밀리아 존스가 딸 알리시아 역으로, 스쿠트 맥네어리가 아버지 스티브 역으로 출연한다. 소피아 코폴라 감독이 제작에 참여한 이 작품은 앤드류 더럼 감독이 연출과 각본을 맡았고, 2023년 선댄스영화제에서 첫선을 보였다. 평범하지 않았던 이 부녀를 통해 미국 보헤미안 시대를 보여주는 이 작품은 북미 기준 10월 개봉 예정이다.
사랑 없는 결혼 생활에 갇힌 한 여성이 남편이 줄 수 없는 삶을 갈망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헨리 입센의 고전 명작인 <헤다 가블러>를 영상화한 작품으로, 원작은 사회적 제약과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는 여성의 심리를 깊게 다룬 것으로 잘 알려져있다. 테사 톰슨이 헤다 역을 맡아 극을 이끌 예정이다. 여기에 니나 호스, 이모겐 푸츠 등이 출연할 예정. 연출은 <캔디맨> <더 마블스>의 니아 다코스타가 맡는다. 오는 10월 22일 아마존 프라임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힘든 취업 끝에 장례 회사에 취직한 한 여성이 마스터 장례 플래너와 한 팀을 이뤄 최고의 장례식을 만들어간다는 이야기. 나가쓰키 아마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이 작품에서 하마베 미나미는 인터으로 입사한 신인장례 플래너 시즈미 역으로, 메구로 렌은 선배 플래너 우루시바라 역으로 출연한다. 연출은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의 미키 타카히로가 맡는다. 일본 기준 2026년 2월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