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주차 해외 신규 예고편
<시수: 로드 투 리벤지> 외 7편
8월의 마지막을 장식할 해외 예고편을 살펴보면 핀란드 존윅이라 부를 수 있는 <시수>의 속편 <시수: 로드 투 리벤지>를 비롯해, <시크릿 에이전트> <이즈 디스 씽 온?> <햄닛> <더 서번트> <플레이 더티> <바후발리: 더 에픽> <극장판 경찰견 올리버, 이녀석> 등 총 8편이다. 바로 만나보자.
| <시수: 로드 투 리벤지>(SISU: Road to Revenge) 예고편
1946년, 제2차 세계 대전 중 가족이 잔혹하게 살해당한 소련 점령지 카렐리야로 돌아온 코르피(요르마 토밀라)가 가족을 살해한 소련군 사령관 이고르(스티븐 랭)에게 복수하는 이야기. 전작에 이어 2년 만에 나온 속편으로, 코르피의 주적은 나치에서 소련군으로 변경되었다. 스티븐 랭이 빌런 이고르 역을 맡아 요르마 토밀라와 대결을 펼칠 예정. 전편에 이은 호쾌한 액션을 그대로 인듯 하다. 러닝타임도 88분. 또 한 번 코르피의 복수 액션에 흠뻑 빠져 보자. 북미 기준 10월 22일 개봉한다.
| <시크릿 에이전트>(The Secret Agent) 티저 예고편
브라질 독재정권 말기를 배경으로 과거를 잊고 고향으로 돌아온 한 남자가 또다시 정치적 트라우마를 겪는다는 이야기. <바쿠라우>의 클레버 멘돈사 필로 감독의 신작으로, 이번엔 억압과 폭력의 시대를 배경으로, 당시의 잔혹함을 그린다. 주인공 마르셀로 역에는 와그너 모라가 연기했는데, 올해 칸국제영화제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클레버 멘도사 필로 감독은 감독상의 영광을 안았다. 스토리 자체가 우리나라와 접점이 있는터라 큰 공감을 할 듯 하다. 북미 기준 11월 6일 개봉 한다.
| <이즈 디스 씽 온?>(IS THIS THING ON?) 예고편
이혼 위기에 몰린 한 중년 부부가 각자의 삶을 택하면서 두 아들을 키우고, 친구 관계를 유지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이야기. 브래들리 쿠퍼가 연출을 맡은 이 영화에서 스탠딩 코미디언으로 새로운 삶을 찾아나서는 남편 알렉스 역에 윌 아넷, 가족을 위한 자신의 희생을 돌이켜 보며 자신의 인생을 찾아나서는 아내 테스 역에 로라 던이 출연한다. <마에스트로 번스타인>에 이어 브래들리 쿠퍼의 연출력이 기대된다. 북미 기준 12월 19일 개봉 예정이다.
| <햄닛>(Hamnet) 예고편
윌리엄 셰익스피어(폴 메스칼)의 아내 아그네스(제시 버클리)가 외아들 햄넷을 잃은 슬픔을 극복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이야기. 셰익스피어의 가장 유명한 희곡 <햄릿>의 배경이 된 인간적이고 가슴 뭉클한 이야기로, 매ㅣ 오패럴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작품이다. 폴 메스칼과 제시 버클리, 에밀리 왓슨 등 배우들의 호연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출은 <노매드랜드>의 클로이 자오가 맡았다. 슬픔과 상실에 빠진 한 여성의 이야기 라는 점에서 클로이 자오의 장점이 잘 보여질 듯 하다. 북미 기준 11월 27일 개봉한다.
| <더 서번트>(The Savant) 예고편
대테러 공격을 막기 위해 온라인 증오 집단에 침투한 일명 서번트로 알려진 한 여성의 이야기. 2019년 8월 미국 유명잡지 코스모폴리탄(Cosmopolitan)에 실린 기사에서 영감을 받아 기획된 콘텐츠로, 주인공 서번트 혹은 조디 역에는 제시카 차스테인이 출연한다. 넷플릭스 시리즈 <아나토미 오브 스캔들>의 크리에이터 멜리자 제임스 깁슨은 작가·총괄 프로듀서·총괄 책임자 역할을 맡는다. 영화 <프라이빗 워>의 매튜 헤인먼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9월 26일 Apple TV+를 통해 공개된다.
| <플레이 더티>(PLAY DIRTY) 예고편
한 도둑이 남미 독재자, 뉴욕 갱단, 그리고 세계 최고 부자를 따돌려야 하는 대규모 강도 사건에 뛰어들며 벌어지는 이야기. 마크 월버그가 간이 부은 도둑 파커 역을, 라키스 스탠필드가 파커의 파트너 그로필드 역을 맡는다. 두 인물의 호흡이 기대되는 가운데, 연출은 <나이스 가이즈> <아이언맨 3>의 셰인 블랙이 맡았다. 멋진 액션이 가미된 케이퍼 무비의 장점이 잘 베어있을지 오는 10월 1일 아마존프라임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
| <바후발리: 더 에픽>(Baahubali: The Epic) 티저 예고편
신화를 바탕으로 한 웅장한 스케일의 인도 역사물 영화. <바후발리 더 에픽>은 2015년 개봉 당시 인도 최고의 제작비를 투입해 평단과 관객들의 지지를 얻은 <바후발리: 더 비기닝>과 <바후발리2: 더 컨클루전>을 하나로 합친 작품이다. 이 시리즈를 하나로 묶어 개봉하지만, 워낙 인도에서 대단한 작품이라는 점에서 인터내셔널 버전으로 전 세계에 개봉한다는 건 그 의의를 더한다. 북미 기준 10월 31일 개봉 예정이다.
| <극장판 경찰견 올리버, 이녀석>(THE オリバーな犬、(Gosh!!)このヤロウ MOVIE) 예고편
오다기리 죠의 개 연기는 어떨까? <극장판 경찰견 올리버, 이녀석>은 감식과경찰견계에 소속된경찰관(이케마츠 소스케)과 그의 파트너인경찰견 올리버가 사건에 도전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시리즈의 극장판이다. 개분장으로 하고 올리버 연기를 하는 오다기리 죠의 연기가 압권. 오다리리 죠 이케마츠 소스케, 아소 쿠미코 등 원작에 등장한 배우들은 물론, 후카츠 에리, 쿠로키 하루, 쿠니무라 준 등 국내 영화팬들이라면 익히 알고 있는 배우들이 총 출동한다. 일본 기준 9월 26일 개봉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