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둠스데이> 외 9편
1월 2주차 국내 신규 예고편은 <어벤져스: 둠스데이> <군체> <데이 윌 킬 유> <직장상사 길들이기> <731> <넷 멋대로 해라> <더 립> <블러디 플라워> <굿 포 낫씽> <드림 홈> <38사기동대: 도쿄 리부트>의 예고편과 주요 정보를 소개한다.
예고했듯이 엑스맨이 등장했다. 프로페서 X, 매그니토가 체스판을 사이에 두고 죽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그 자체로 감동을 전한다. 이번 예고편의 백미는 마지막 사이클롭스가 절규하며 붉은 광선을 발산하는 장면. 이들이 등장만으로도 반가운데, 과연 영화에서 엑스맨 멤버들은 닥터 둠에 맞서 어떻게 싸울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다음 바통은 블랙팬서와 판타스틱4 멤버들이라고 하니 또 한 번 기대를 해봐야겠다!
정체불명의 감염 사태로 봉쇄된 건물 안에 있는 사람들이 예측 불가능한 형태로 진화하는 감염자들에 맞서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 연상호 감독의 신작으로 <부산행>에 이어 좀비 액션이 펼쳐질 예정이다. 그 중심엔 전지현이 있다. 전지현의 액션이 기대되는 가운데, 구교환, 지창욱, 신현빈 등 배우들의 조합도 기대 포인트.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뉴욕의 고급 건물 상주 가사도우미로 취업한 여성이 자신이 악마의 재단에 바쳐질 제물이라는 걸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레디 오어 낫> 스타일의 코믹 호러 버전으로 볼 수 있는 작품이다. 재물이 된 가사도우미 역에는 <조커> 시리즈, <배드 가이즈> 시리즈의 재지 비츠가 맡았고, 이밖에도 톰 펠튼, 패트리샤 아퀘트, 헤더 그레이엄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개봉 예정이다.
비행기 추락 사고로 죽일 만큼 미운 직장 상사와 무인도에 고립된 한 여성이 직장과 다르게 권력을 잡으면서 벌이는 서바이벌 스릴러. 레이첼 맥아담스와 딜런 오브라이언이 회사와 바뀐 권력관계에 놓인 린다와 브래들리 역을 맡았다. 매번 당하기만 했던 린다의 인생 역전은 그 자체로 사이다. 여가에 연출을 맡은 샘 레이미 감독이 이 이야기를 어떻게 연출했을지 기대된다. 오는 28일 극장에서 확인하길 바란다.
일제강점기 중국 하얼빈 인근에 설치된 일본군 제731부대의 반인도적 만행을 다룬 작품. 영화보다 더 끔찍했던 과거를 다뤘다는 점에서 중국 내 개봉 당시 관객들은 역사의 아픔을 잊지 말자는 다짐을 할 정도. 지난해 개봉한 <난징 사진관>도 더불어 일본의 반인도적인 만행을 수면위로 끌어올렸다. 과거 <마루타>와 어떤 점이 다른지도 궁금하다.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거장의 명작을 4K 리마스터링으로 볼 수 있게 됐다. 장 뤽 고다르의 <네 멋대로 해라>는 화면이 흔들리는 '핸드헬드' 촬영과 '점프 컷'(장면이 연속해 이어지지 않고 끊어지듯 편집하는 기법) 등 급진적 연출 방식으로 완성한 작품이다. 1960년대 누벨바그를 이끈 시대의 작품을 직접 마주해 보길 바란다. 이 영화를 보기 전이나 본 후에는 리차드 링클레이터의 <누벨바그>도 보기 바란다. 오는 14일 극장에서 진짜 영화를 보기 바란다.
버려진 은닉처에서 수백만 달러의 현금을 발견한 이후 서로를 의심하는 마이애미 경찰들의 이야기. 맷 데이먼과 벤 애플렉이 함께 등장하는 영화로 이미 화제가 된 작품. 여기에 이 이야기가 실화라는 게 더 놀랍다. 두 배우 이외에도 스티븐 연, 카일 첸들러, 스콧 애킨스 등이 출연하며, <리스타트>의 조 카나한이 메가폰을 잡았다. 오는 16일 넷플릭스를 통해 만나보길 바란다.
천재적 의술로 모든 병을 치료할 수 있는 연쇄살인범과 달을 살리기 위해 살인범을 살려야 하는 변호사, 사형심판으로 자신의 존재를 입증해야 하는 검사의 이야기. 이동건 작가의 소설 <죽음의 꽃>이 원작인 이 작품은 죽어 마땅한 악인이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한 의인이 될 수 있다는 모순적 설정이 기대하게 만든다. 려운, 성동일, 금새록이 앙상블을 이루며, 제작은 <나의 완벽한 비서> <견우와 선녀>의 이오콘텐츠그룹이 맡았다. 오는 2월 4일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 예정이다.
삿포로의 겨울을 배경으로 어른이 되려다 번번이 길을 잃는 세 청춘의 이야기. <너의 눈을 들여다보면> <여행과 나날>을 만든 미야케 쇼의 데뷔작이다. 하얀 눈이 내린 설원과 이를 담는 흑백의 영상미가 아름다워 보이는 작품, 특히 카세 료의 젊은 시절을 볼 수 있다. 오는 14일 극장에서 만나보자.
의문의 여자가 호화 고층 아파트에 침입해 경비원을 시작으로 거주자들을 무차별 살해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2010년에 만들어져 15년 만에 국내에서 첫 개봉을 한 <드림 홈>은 집 때문에 벌어지는 잔혹한 현실 공포를 그린다. 피로 완성된 꿈의 집이라는 카피가 무서움을 배가 시키는데, 특히 수위가 높은 장면들이 있어 심장 약한 분은 관람을 자제하길 바란다. 오는 28일 개봉 예정이다.
성실한 공무원과 명석한 두뇌를 가진 사기꾼이 손을 잡고 탈세하는 이들을 잡는 이야기. 서인국, 마동석 주연의 <38사기동대>의 일본 리메이크 작품으로, 세무서에서 근무하는 구마자와 역에는 <퍼스트 러브>의 우치노 세이요가 천재 사기꾼 히무로 역에는 <드라이브 마이 카>의 오카다 마사키가 출연한다. 연출은 <카메라를 멈추면 안 돼!>의 우에다 신이치로 감독이 맡는다. 오는 23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