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 헤일메리> 외 7편
설 연휴에 만나는 국내 예고편은 모두 8편. 라이언 고슬링 주연의 <프로젝트 헤일메리>를 비롯해, <28년 후: 뼈의 사원> <미니언즈 & 몬스터즈> <살목지> <메소드 연기> <극장의 시간들> <워 머신: 전쟁 기계> <상자 속의 양>을 미리 만날 수 있다. 그럼 바로 PLAY~
기억 없이 우주 한복판에서 혼자 깨어난 그레이스(라이언 고슬링)가 종말의 위협을 맞이할 인류를 구할 마지막 임무를 수행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 중학교 과학 교사의 지구 구하기 프로젝트가 이제 시작된다. <마션>의 원작자로 유명한 앤디 위어의 동명 SF소설을 영화로 옮긴 이번 작품에서 라이언 고슬링의 존재감이 더 커 보이는데, 그와 함께 여정을 함께하는 '로키'의 존재도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연출은 <레고 무비> <21 점프 스트리트>의 필 로드 & 크리스토퍼 밀러가 각본은 <마션>의 드류 고다드가 맡았다. 우주 장면이 많으니 아무래도 아이맥스로 보는 게 좋을 듯하다.
본토에 남은 스파이크(알피 윌리엄스), 감염자와 공존하며 살아가는 켈슨 박사(랄프 파인즈), 정체불명 인간 집단의 리더 지미(잭 오코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 특히 그동안 죽음이 두렵지 않았던 켈슨 박사가 오랜만에 그 두려움을 알게 됐다는 대사와 지미와 첨예하고도 피 튀기는 대결은 기대하게 한다. 일단 북미에서의 평가는 나쁘지 않은데, 로튼 토마토 신선도 지수 93%를 기록했다. 전편의 아쉬움을 달랠 수 있을지.
<미니언즈> 시리즈의 세 번째 영화. <미니언즈 & 몬스터즈>는 미니언들이 영화 제작 현장에 등장해 몬스터 영화를 만들기 위한 소동을 벌이는 이야기. 소환술을 비롯해 다양한 괴물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기대를 모은다. 연출은 <슈퍼배드> <미니언즈> 시리즈를 맡은 피에르 코팽이 각본은 <미니언즈>의 브라이언 린치가 맡았다. 올여름은 노란색으로 물들 듯하다.
‘살목지’ 로드뷰에 정체불명의 형체가 찍히고, 재촬영을 위해 저수지로 향한 촬영팀이 검고 깊은 물 속의 무언가를 마주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실제 충남 예산군에 있는 심령 스폿을 배경으로 한 이 작품에서 김혜윤은 재촬영을 위해 살목지로 향하는 PD 수인 역을, 이종원은 수인을 쫓아오는 기태 역을, 김준한은 행방이 묘연했던 선배 교식 역을 맡았다. 과연 이들은 살목지에서 무엇을 본 것일까? 오는 4월 8일 극장에서 확인 가능하다.
코미디로 떴지만, 코미디가 하기 싫은 ‘웃기는 배우’ 이동휘가 진정성 있는 연기로 인정받기 위해 역할에 과몰입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다수의 영화제에 초청됐던 동명의 단편 영화를 장편으로 확장한 작품으로, 극 중 자신의 이름 그대로 등장하는 이동휘의 다양한 모습과 연기를 볼 수 있는 게 영화의 매력. 윤경호, 강찬희, 김금순, 윤병희 등이 출연한다. 오는 3월 18일 개봉 예정이다.
씨네큐브 25주년 기념 프로젝트로 제작한 <극장의 시간들>이 관객을 만난다. 이 작품은 극장의 소중함과 예술영화의 의미를 재조명하는 영화로, 이종필, 윤가은, 장건재 감독이 각 단편 연출을 맡았다. 모두 씨네큐브를 매개로 한 인물들의 이야기가 펼쳐질 예정. 김대명, 원슈타인, 이수경, 홍사빈, 고아성, 양말복, 장혜진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극장을, 그리고 씨네큐브를 사랑하는 영화팬들이라면 3월 18일을 기다릴 것 같다.
미 육군 레인저 선발 과정의 최종 단계에 진입한 최정예 팀이 치명적인 외계 전쟁 기계와 마주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언젠틀 오퍼레이션>의 앨런 리치슨이 주인공 81 역을 맡아 외계 전쟁 기계와 한판 대결을 벌인다. 여기에 데니스 퀘이드, 스테판 제임스, 제이 코트니 등이 출연한 예정. 연출은 <킬러의 보디가드> 시리즈의 패트릭 휴즈가 맡았다. 제목만 봐도, 예고편만 봐도 이 영화는 액션이 철철 넘친다. 오는 3월 6일 넷플릭스에서 찐한 액션의 향취를 느끼기 바란다.
근미래, 죽은 아들과 똑 닮은 휴머노이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면서 벌어지는 이야기. 고레에다 히로카즈의 신작으로, 아야세 하루카가 엄마 오토네 역을, 다이고가 아빠 켄스케 역을, 쿠와키 리무가 아들 카케루 역을 맡았다. 기계손으로 나무를 만지는 쿠와키 리무의 모습이 인상적. <어느 가족> 이후 오랜만에 연출과 각본을 맡은 고레에다 감독은 편집도 도맡았다고. 일본은 5월 29일 개봉 예정이며, 국내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