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주차 신규 예고편 소식!
영화 <스턴트맨> 외 7편
11월의 첫 시작을 알렸던 지난주에는 유독 2024년 개봉작들이 그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국내외를 통틀어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스턴트맨>, <혹성탈출>의 새 시리즈인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이 그 주인공인데요. 이 밖에도 주목할 만한 영화 및 시리즈 예고편을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해 드릴게요.
[국내편]
| <스턴트맨> 1차 예고편
라이언 고슬링,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스턴트맨>이 1차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화는 갑자기 촬영장에서 액션 스타가 사라지고 감독이자 과거 연인이었던 조디(에밀리 블런트)의 부탁으로 배우를 찾아 나서는 스턴트맨 콜트(라이언 고슬링)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동명의 TV 시리즈를 리메이크한 이 작품의 감독은 <블릿 트레인>의 데이비드 레이치인데요. 스턴트맨 출신으로 호쾌한 액션을 구사할 줄 아는 감독이죠. 이들의 조합으로 완성될 <스턴트맨>은 2024년 2월 8일 개봉 예정입니다.
| 영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 티저 예고편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종의 전쟁 이후, 인간 기술의 흔적을 찾기 위해 시저(앤디 서키스)의 신념을 어기고 다른 종족을 노예로 삼은 새로운 유인원 리더와 인간 소녀와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또 다른 유인원이 등장하며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전편 이후 6년 만에 부활한 이번 작품은 뉴 페이스가 많은데요. 작품의 연출은 <메이즈러너> 시리즈의 웨스 볼 감독이, 주인공 유인원 노아 역에는 오웬 티그가 맡았습니다. 새로운 유인원 세상의 이야기가 탄생할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2024년 개봉 예정입니다.
| <스위트홈> 시즌 2 공개일 발표 예고편
드디어 <스위트홈> 시즌 2 시작을 알렸습니다. 시즌 1 이후 3년 만에 그 모습을 드러낸 이번 시즌에는 그린홈을 떠나 새로운 터전에서 살아남기 위해 각자의 사투를 벌이는 현수(송강)와 그린홈의 생존자들, 또 다른 존재의 등장과 알 수 없는 미스터리한 현상을 다룰 예정입니다. 이번 예고편에는 의문의 공간에서 감금된 현수를 실험하는 장면, 괴수에 잠식당한 서울 도심의 모습이 등장하는데요. 그 밖의 인물들은 다음 예고편에 등장할 것 같네요. 오는 12월 1일 전 세계 동시 공개될 예정인 <스위트홈> 시즌 2. 빨리 보고 싶네요!
| 영화 <너를 줍다> 메인 예고편
쓰레기를 줍는 여성의 이야기라는 독특한 콘셉트의 영화 <너를 줍다>의 메인 예고편이 공개되었습니다. 영화는 쓰레기를 통해 진짜 그 사람의 참모습을 볼 수 있다고 믿는 여성과 옆집 남자의 미묘한 관계를 그린 작품인데요. 주인공 지수 역에 김재경이, 옆집 남자 역에는 현우가 등장합니다. 제24회 전주국제영화제 CGV상과 왓차가 주목한 장편상을 받은 이 작품은 <욕창>의 심혜정 감독이 연출을 맡았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이 그려졌을지 오는 11월 8일 극장에서 만나요.
[해외편]
| <매노드롬>(Manodrome) 예고편
제시 아이젠버그 주연의 <매노드롬>은 여자친구의 임신 소식을 듣고 생각에 잠긴 우버 드라이버가 의문의 남성 집단을 만나면서 혼란을 겪는 이야기입니다. 제시 아이젠버그는 우버 드라이버 랄피 역을 맡았습니다. 의문의 남성 집단 우두머리 역에는 애드리언 브로디가, 랄피 여자친구 역에는 오데사 영이 출연합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오를 정도로 평단의 인정을 받은 <매노드롬>은 북미 기준 11월 10일 개봉 예정입니다.
| <에코>(Echo) 예고편
드라마 <호크아이>의 스핀오프 작품 <에코>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에코>는 청각 장애인 캐릭터로 데어데블, 킹핀 캐릭터와 관련 있는 인물이죠. 총 5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될 이번 드라마는 마피아에 소속되었던 마야(알라쿠아 콕스)가 자기 고향으로 돌아간 후, 북미 원주민의 뿌리를 확인하고 가족을 지켜내는 이야기를 그릴 예정입니다. 실제 청각 장애인인 알라쿠아 콕스가 마야 역으로 출연하며, 그의 양아버지이자 킹핀 역엔 빈센트 도노프리오가 등장합니다. 마블 드라마 치고는 수위가 좀 있어 보이는데, 어느 정도 일지 궁금하네요. 오는 2024년 1월 10일 디즈니플러스와 훌루에서 공개 예정입니다.
| <퍼펙트 데이즈>(PERFECT DAYS) 일본판 예고편
빔 벤더스 감독과 야쿠쇼 코지의 만남만으로도 화제를 모은 <퍼펙트 데이즈>가 일본 개봉을 앞두고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이 영화는 도쿄 시부야를 무대로 화장실 청소부의 평범하지만 빛나는 일상을 그린 작품입니다. 아쿠쇼 코지는 화장실 청소부 히라야마 역을 맡아 작지만 소중한 행복을 연기합니다. 야쿠쇼 코지는 이 영화로 칸영화제 남우주연상을 수상, 이는 <아무도 모른다>의 야기라 유아 이후 19년 만에 얻은 결과입니다. 제96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 장편 영화상 일본 대표 작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죠. 일본 기준 12월 22일 개봉 예정입니다.
| <이웃 X 의혹의 그녀>(隣人X ‐疑惑の彼女‐) 예고편
우에노 주리가 무려 7년 만에 주연을 맡은 <이웃 X 의혹의 그녀>가 예고편을 공개했습니다. 팔류스 아야코의 소설 ‘이웃 X’을 영화화한 이 작품은 지구에 ‘행성 난민 X’가 넘쳐나는 미래를 배경으로, 주간지 기자가 의문의 난민 X일지 모르는 한 여성을 추적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우에노 주리는 의심을 받는 료코 역을, 그녀를 추적하는 기자 켄타로는 하야시 켄토가 연기합니다. 연출은 <무지개 여신>의 쿠마자와 나오토로, 우에노 주리와는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네요. 일본 기준 12월 1일 관객을 만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