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의 순간들>

‘오늘의 고민’

by readNwritwo

이제 5월로 접어든다. 코로나라는 큰 복병을 마주하고, 삶에서 약간의 변화가 생겼다. 기분 탓이나 책과 영화, 그리고 글쓰기에서 한없이 멀어진 듯 하다. 삶의 활력소를 잃은 느낌이다. 무엇 때문이었을까. 생각대로 사는 게 아니라 사는 대로 이어 나가고 있다. ‘생계’, ‘정체성’, ‘미래’, ‘고민’, ‘두려움’, ‘선택’이라는 굴레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얼마만에 쓰는 기록물인가. 흩어진 퍼즐 조각을 하나 집어 맞췄을 뿐이다. 한 번의 행위는 중구난방으로 섞인 조각을 양손 가득 들어올린 변화를 가져왔다. 테이블에 올려 놓고 분류하는 작업이 남았다. 어떤 것부터 이어 붙일지 고민 중이다. 내 나이 서른 세 살. 다시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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