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서...
꼭 만나보고 싶은 작가가 세분 계신데
조정래,김홍신,허영만 선생님이다
그중 조정래 선생님 문학관 다녀온 일기를 쓰고자 한다
일에 미쳐보고자 주말과 여름 휴가를 반납하길 13년 되던 해부터 나는 조금씩 움직였다
14년 되던 그 어느 여름 날
2014.08.10.
AM 7시 KBS1 에서
엄마가 제일 좋아하는 작가
조정래 선생님이 나오셨다
조정래 작가의 인터뷰를 보고 난뒤 그 긴 여운이란...
엄마도 보고 난뒤 여운이 남는다하여 즉석 아리랑문학관을 향해 달렸다
대작은 그냥 나오는 것이 아니었다
방대한 메모와 자료가 노력을 보여주었다
메모 하나하나가 어찌나 감격스럽던지......
그 여세로 하시모토농장사무실까지 방문
가는 동안 엄마는 분을 삭히지 못하고 하시모토 욕을 욕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죽어서도 귀가 간지러울거다ㅋㅋ)
조선 7~80%를 먹여 살린 전라도평야지역이기에,
그래서 경상도 처럼 만석꾼이 생길래야 생길수가 없었단다-엄마 왈
가는 동안에 그 드넓은 벌판을 보면서 또한번 아리랑의 묘사에 감탄을 금하지 못하고---
이 여세를 몰아 2014.8.22 반차를 내고 자정에 출발해 땅끝마을→보성녹차밭→조정래거리를 지나 태백산맥 문학관도 다녀왔다
전라남도 보성군에는 조정래2번길이 있다..
그 길따라 도착한곳은 태백산맥문학관이다...
입장료2천원이 아깝지 않은,,,작가의 혼을 느낀 그 순간~
아리랑 문학관에 이은 두번째 프로젝트!!!
역시나 대만족!!
이 대작앞에서 한줄 한줄 적는 글이 겸허해지고, 많은 생각과 몰입끝에 글을 완성 시킨다
원가 공부를 하면서 비용과 손실에 대해 생각이 들었다
이 여행이 비용일까? 손실일까?
경치도 좋지만 다녀왔을때 느낀바가 있는 시간을 보냈으면 좋겠다
그저 힐링 한답시고 먹고 보고 하는 매몰비용이 아닌 감명받고 내 생활에 변화를 주는 기회비용으로 여행을 느꼈으면 한다
나의 문학관 방문기는 기회비용이었다
일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줬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