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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이순재 아저씨를 믿지 마세요

by 짱언니

요즘 제테크 책이 베스트셀러이다.

그만큼 우린 살기 힘들고, 어떻게 하면 좀더 이 지긋한 가난과 이별하나가 관건이다.

그중에 보험에 관한 이야기를 안하고 넘어갈수가 없다.

보험은 미래에 걱정을 현재 돈으로 안심시키는 위험관리를 위한 비용이다.

말그대로 비용이다.

저축처럼 제테크 수단이 아니라는 의미다.

그로 인용해 말장난 한것이 저축성 보험이다.

15년~20년 납부하면 내던 보험료 다 돌려준다고 한다.

보험은 보험회사 관리비나 광고비를 소비자가 납부하는 보험금에서 차감한다.

약관을 잘 봐라...거기엔 해약할때 년차별로 나눠줄 % 가 적혀 있다. 5년 까지는 한푼도 못받고 5년 이후에나 해약하면 50% 환급 받을수 있고 블라블라~

이 말은 곧 사업비 떼고 원금 회복하기 까지 15~20년 걸린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 20년이 지나면 돈의 가치가 떨어지니 오히려 손해 보는 것이다.


케이블TV에 나오는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 질병이 있었어도 가입 OK를 외치는 보험은 필히 내가 손해 볼 부분이 많다고 생각해야 한다.

보장내용이 적거나 확률이 작은 경우에만 보험 혜택을 받을수 있도록 약관에 해놨기 때문에 이 점은 인식하고 가입을 해야 한다.

약관에 싸인하면 나중에 억울해도 내 싸인이 들어갔기 때문에 금융감독위원회에 제소를 해도 기각이 된다.

그리고 보험 상품 판매 할때 보면 설계사는 보험금을 당장이라도 지급할것처럼 이야기 하지만, 실제 사고가 나면 굉장히 작은 글씨의 복잡한 약관을 들고 와서 이것 때문에 안되고 저것 때문에 안되고 라면서 거부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중복된 항목이 없는지 잘 살펴보고, 약관을 꼼꼼히 살펴 본 뒤에 계약을 하기 바란다.

피같은 내돈이 빠져나가는 일인데 귀찮아 하면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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