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젠젠 Mar 28. 2023

나는 마케터입니다

취업, 이직을 준비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나는 마케터이다. 2년을 다닌 두 번째 회사를 그만두고 또 한 번 휴식기를 보내고 있다. 회사를 퇴사한 이유는 내가 마케터로서 제대로 마케팅을 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제대로 마케팅을 할 수 있는 회사에서, 나를 필요로 하는 회사에서 나의 능력을 증명하고 싶어서 새로운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내가 빛날 수 있는 곳에서


작년 11월 퇴사 후, 몇 달 동안 여러 회사에 지원하고 면접을 보면서 내가 해왔던 일이 무엇이고, 또 앞으로 어떤 일들을 하고 싶은지 다시 한번 정리를 했다. 막연히 흩어져 있던 것들을 하다 보니 내가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이 명료해졌다. 이사를 해야 묵히고 있던 짐을 정리하듯, 이직을 해야 커리어를 제대로 정리하고 확고한 목표를 향해 나아갈 마음을 새롭게 다지게 된다.


첫 회사를 그만두고 나서 다음 회사에 취직하기까지 약 1년 9개월의 공백이 있었다. 10년의 경력이 있었음에도 재취업을 하는데 시간이 소요 됐던 건 원래 경력과 다른 분야에 지원한 곳도 꽤 있었지만 (이런 곳은 별 기대 없이 한번 도전해보고 싶었음) 긴 공백기가 가장 큰 걸림돌이었다. 지금까지도 면접에서 이 공백기에 대해 꽤 자주 질문을 받고 있다.


그래서 두 번째 퇴사 이후에는 재취업을 위해 바로 입사 지원을 하기 시작했다. 2년 전과는 달리 응답도 꽤 자주 오고 헤드헌터로부터 포지션 제안도 많이 받고 있다. 그래도 잘 풀려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내 마음가짐이 좀 더 단단해질 필요가 있다. 나 스스로의 가치를 굳게 믿고 자신감을 가져야 한다. 내가 방황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면서 방향성을 다잡기 위해 회사 선배를 만나 이런저런 조언을 들었다. 이 조언들이 앞으로 내가 나아가야 할 미래 모습을 준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삶에 지속적으로 투자하지 않는다면 우리 삶은 발전하지 않는다.
-《미라클 모닝》 할 엘로드-

나 자신이 좀 더 쓸모 있는 사람으로 여겨지려면 나 자신의 가치를 높여야 한다. 나 스스로 의지와 열정을 증명해 보여야 할 때이다. 지금도 나는 여전히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지만, 이를 발판으로 내가 원하는 곳에 꼭 갈 수 있으리라 믿는다.


취업, 이직을 준비하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보낸다.


떠오르는 해처럼 빛나는 우리의 미래를 위해


매거진의 이전글 여행지를 기억하는 방법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