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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세 Jan 16. 2024

나는 심플하게 말한다

1. 우리는 보통 자신의 능력이나 리더십 혹은 운전 실력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은 좋은 리더십을 갖고 있으며, 운전도 잘한다고 여긴다. 이를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한다.



2. 특정분야에 대해 잘 모를수록 자신의 능력을 실제에 비해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말한다. 만약 직장인의 말하기 수준을 더닝 크루거 효과에 대입해 본다면, 대부분은 자신이 말을 잘하고 있다고 답변해야 한다.

하지만 나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



3. 우리는 머리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할 때 스스로 말을 잘 못한다고 느낀다. 회의에 참석하거나 발표할 기회가 생겼을 때 준비한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나왔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4. 최근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예전에는 발표가 있으면 사전에 시나리오를 미리 작성해서 숙지한 다음에 했는데 짬 좀 찼다고 임기응변에 자신 있다는 듯이 그때그때 알고 있는 걸 말하면 되지 생각했는데 미숙한 판단이었다.



5. 교육 후에 녹음본을 들어봤는데 형편없기도 하고 내가 듣는 내 목소리 자체가 너무 별로였다 쿨럭. 내가 모르는 내 말버릇에 ‘사실’, ‘솔직히 말히면’의 반복이 과하게 많아서 놀랬다. 뭔가를 정리하거나 무언가를 이어갈 명분이 필요할 때 꼭 쓰는 거 같았다.



6. 누구보다 대화의 분위기를 잘 이끈다고 생각했었는데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다.



7. 한마디를 해도 귀 기울이게 하는 10가지 말하기 법칙


1) 최대한 말하지 말 것


2) 말하기 전에 손으로 적을 것


3) 듣기 좋은 상황을 만들 것


4) 3가지만 강조할 것


5) 결론부터 말할 것


6) 틀렸을 때 틀렸다고 인정할 것


7)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할 것


8) 토론할 때는 먼저 말하지 말 것


9) 나만의 말 이음 도구를 찾을 것


10)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말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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