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는 보통 자신의 능력이나 리더십 혹은 운전 실력이 남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 누구나 자신은 좋은 리더십을 갖고 있으며, 운전도 잘한다고 여긴다. 이를 더닝 크루거 효과라고 한다.
2. 특정분야에 대해 잘 모를수록 자신의 능력을 실제에 비해 과대평가하는 경향을 말한다. 만약 직장인의 말하기 수준을 더닝 크루거 효과에 대입해 본다면, 대부분은 자신이 말을 잘하고 있다고 답변해야 한다.
하지만 나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말을 잘 못한다고 생각한다.
3. 우리는 머리로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것을 말로 잘 표현하지 못할 때 스스로 말을 잘 못한다고 느낀다. 회의에 참석하거나 발표할 기회가 생겼을 때 준비한 내용을 제대로 설명하지 못하고 나왔던 경험이 누구나 한 번쯤은 있을 것이다.
4. 최근에 전체 직원을 대상으로 안전 온라인 교육을 진행했다. 예전에는 발표가 있으면 사전에 시나리오를 미리 작성해서 숙지한 다음에 했는데 짬 좀 찼다고 임기응변에 자신 있다는 듯이 그때그때 알고 있는 걸 말하면 되지 생각했는데 미숙한 판단이었다.
5. 교육 후에 녹음본을 들어봤는데 형편없기도 하고 내가 듣는 내 목소리 자체가 너무 별로였다 쿨럭. 내가 모르는 내 말버릇에 ‘사실’, ‘솔직히 말히면’의 반복이 과하게 많아서 놀랬다. 뭔가를 정리하거나 무언가를 이어갈 명분이 필요할 때 꼭 쓰는 거 같았다.
6. 누구보다 대화의 분위기를 잘 이끈다고 생각했었는데 무언가 대책이 필요하다.
7. 한마디를 해도 귀 기울이게 하는 10가지 말하기 법칙
1) 최대한 말하지 말 것
2) 말하기 전에 손으로 적을 것
3) 듣기 좋은 상황을 만들 것
4) 3가지만 강조할 것
5) 결론부터 말할 것
6) 틀렸을 때 틀렸다고 인정할 것
7) 모르는 건 모른다고 말할 것
8) 토론할 때는 먼저 말하지 말 것
9) 나만의 말 이음 도구를 찾을 것
10) 이해하기 쉬운 언어로 말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