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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세 Jan 21. 2024

나는 죽을때까지 지적이고 싶다

1. 인생은 선택이다.


흔히 인생은 그저 주어진 대로 살아지는 것이라고 말하지만 그렇지 않다.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떻게든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행복한 삶을 향해 꿋꿋하게 걸어가는 사람이 있었다. 물론 자기 삶을 비관하며 불행한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도 있었다. 우리 앞에는 늘 뜻밖의 문제들이 놓이고 그때마다 우리는 선택해야 한다.


‘어떻게 살 것인가’라는 선택을 말이다.



2. ‘배우기를 멈추는 사람은 스무 살이든 여든 살이든 늙은이다. 계속해서 배우는 사람은 언제나 젊다. 인생에서 가장 멋진 일은 젊은 마음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다. ‘


아무리 보톡스를 맞고 성형을 해도 배움을 멈추면 우리의 정신은 늙고 병든다.



3. 프랑스 철학자 질 들뢰즈의 철학은 우리가 접하는 모든 것을 ‘당연한 것’으로 여기지 않는데서 출발한다. 나는 ‘토론’이란 바로 그런 것. 나아가 ‘앎’이란 바로 그런 것이라 생각한다.



4. 우리는 모두 ‘나도 모르고 너도 모른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전제로 삼을 때 배우기를 지속할 수 있다.


“우리의 삶에는 끝이 있으나 앎에는 끝이 없네” 인간의 삶과 생명은 유한하지만, 지식은 무한하다. 앎은 아무리 탐구해도 완성할 수 없는 것이니, 우리는 미지의 세계를 향해 꾸준히 항해해야 한다.



5. 우리에게 용기가 필요한 건 어려운 순간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나는 그 말을 믿는다. 지금 우리가 아픔을 겪고 있다면 다가올 행복을 예견해도 좋을 것이다. 그러니 절대 비관하지 말고 용기를 내어보자. 선을 만들 때 악을 함께 만든 것도 신의 섭리임을 믿기를, 영원한 불행이나 영원한 고통은 없다.


영원한 어둠도 없다. 행복과 편안함, 열기와 빛이 지금은 잠시 결여된 순간일 뿐임을 기억하자. 우리는 대립된 한쪽에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늘 하나의 선상에서 살아가고 있다. 따라서 지금 열심히 살고 있다면, 지금 포기하지 않고 있다면, 지금 나 자신을 믿고 있다면 곧 어둠이 걷히고 빛의 시간이 올 것이다.



6. 정신과에서 걱정과 불안을 일차성과 이차성으로 나눈다. 일차성은 코앞에 일어날 일에 대한 걱정을 의미하고, 이차성은 그 걱정으로부터 파생되어 더 많은 일을 예상하고 불안에 떠는 것을 의미한다. 대부분의 걱정이 나쁜 이유는 일차성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를 더 깊은 걱정으로 끌고 가 생각과 마음을 피폐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7. 우리 인간이 염려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라는 걸 인정한다 하더라도, 우리는 좀 더 행복한 삶을 누릴 방법을 찾을 수 있다. 아마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한 걱정 대신 다시 주어진 오늘을 어떻게 살까에 대한 설렘으로 존재를 채워나가는 건 어떨까?



8. 창의 적인 사람들의 공통점은 바로 ‘용기’이다.


우리는 흔히 천재라고 생각하면 타고난 재주만을 가지고 성공한 사람을 의지한다고 하지만 그렇지 않다. 비범한 재주를 타고난 사람이 천재인 건 맞지만 그들이 주목받는 건 창의성으로 새로운 이론이나 사물을 탄생시키고, 그로 말미암아 우리의 삶을 완전히 바꾸어놓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창의 적인 천재가 되지 못하는 걸까. 그건 바로 자신의 선입견에 사로 잡혀 스스로 한계를 만들거나,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부딪혀 실현해 내는 용기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9. 우리가 공부하는 이유는 내 생각과 마음의 지경을 넓히기 위해서다. 지식인이 아니라 지성인이 되어야 하는 이유는 지식을 통해 성인이 되어야 하기 때문이다.


배운 만큼 성숙해지고 많은 정의를 받아들이며, 나의 정의가 타인을 찌르지 않도록 경계하는 삶을 산다면 우리는 더 아름다운 인간으로 성장해 나아갈 것이다.


정말 죽을 때까지 앎을 갈구하며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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