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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세 Jan 31. 2024

비가 오면 열리는 상점

1. 다른 친구들과 비교하며 가난한 현실을 벗어나고 싶은 주인공 세린이는 레인보우 타운의 어느 오래된 폐가에 자신의 사연을 보내면 정체 모를 티켓 한 장이 집으로 배달되어 자신의 삶을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는 괴소문을 듣게 된다. 주위에서 도깨비니, 티켓이니 하는 말이 들려올 때면 대부분은 코웃음을 쳤지만 세린은 먹던 밥숟갈도 내려놓을 만큼 소문에 푹 빠졌다.



2. 세린은 자신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편지로 적어 보냈고 진짜 티켓을 받아 비 오는 날 폐가로 찾아간다. 세린은 많은 도깨비 상점에 들러서 자신이 원하는 삶을 들여다보지만 돈 많은 삶, 안정적인 직장에서 보이는 삶이 행복해 보이지 않아 실망하게 된다.



3. 그 과정에서 세린은 본인의 삶이 전혀 잘못되거나 나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꿈꾸는 일을 하거나 좋아하는 일을 하는 데 있어서 늦은 시기란 없는 것이고 언제나 지금 이 순간 시작할 수 있으니까. 그래서 영어로 지금이 프레젠트(Present), 선물인지도 모른다.



4. “모든 꽃과 나무에는 자기만의 계절이 있답니다. 어떤 꽃은 봄날에 화사하게 피어나지만, 늦은 여름이나 가을이 되어서야 꽃을 피우는 나무도 있죠. 심지어 모든 식물이 얼어붙는 가장 추운 겨울날, 자신의 존재를 드러내는 꽃도 있어요. “



5. 비가 오면 나타나는 ‘무지개’처럼 아무리 힘든 상황에서도 절대 희망을 버리지 말자.



“Tomorrow is better than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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