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와이프와 싸우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냐? 에 대해서 아주 진지하게 토론 아닌 토론을 한 적이 있다. 거기서 우리가 내린 결론은 그냥 대화 자체를 안 해야 된다는 거였다…. 쿨럭. 그거만큼 싸움의 빌미도 제공 안 하고 각자의 행복을 위해서 좋은 것도 없다고 하고 내린 슬프지만 웃긴 결론이다.
2. 이 책은 그런 우리들의 생각을 바꿔서 함께 있어도 외로운 ‘함께’가 되지 않도록 많은 이야기를 들려준 책이다.
3. 연인과 부부 사이의 가장 큰 싸움이 “당신은 왜 변하지 않느냐” 하는 것이다. 누군가를 사랑할 때 상대가 조금 더 나은 파트너가 돼 주기를 원하는 건 이기적인 감정이지만 어쩌면 피하기 어려운 마음 같다.
“내 연인이나 배우자가 더 나아지고 달라져서 내 기대에 맞게 변한다면 나는 더 행복할 거야.”라고 결론을 내린다.
4. 결과는 뻔하다. 파트너가 변하지 않거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하면 불만족스러운 상태가 계속되니, 상대방이 내 행복을 방해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무시한다고 느끼거나 분개한다. 하지만 명심해야 할 것은 그것은 내 잘못이다. 아주 드물게 상대방이 변한다고 해도 만족감은 오래가지 않는다. 행복이 상대방의 변화에 달려 있다면 또 다른 변화를 원하는 건 시간문제이기 때문이다.
5. 지금 당장 상대방을 잇는 그대로 사랑할 방법을 찾아보자. 관점이 바뀌면 극적인 변화가 눈에 띄게 나타난다. 사랑은 더 진실하고 무조건 변화될 것이다. 내가 기다려온 사랑은 내 손에 달려 있다. 해야 할 일은 상대방이 달라졌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멈추는 것뿐이다.
6. “예전에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이제는 깨달았다. “
모든 것은 내가 그것을 어떻게 보는지에 따라 달라진다. 결국 나는 내가 원하는 것을 보게 된다. 관계에서 아름다운 것을 찾으려는 마음이 있다면 보게 될 것이다. 그것들이 이내 관계의 본질이 될 것이다.
7. 깊이 있는 관계를 유지해 주는 것들은 사랑, 배려, 관대함, 질투하지 않음, 친절, 공통된 가치관, 신뢰, 진실성 같은 특성들이다. 여기에 반드시 넣어야 할 게 하나 더 있는데, 그건 ‘인정’이다.
8.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 온 여자> 책에서 지적한 것처럼, 남자와 여자는 다르다. 사실 똑같은 사람은 없다.
모두 내 눈으로 세상을 볼 뿐이다. 모든 사람이 각자 자기 경험과 자신만의 기준으로 정보를 처리한다. 따라서 지속적인 사랑을 위해서는 상대의 관점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9. ‘어제는 꿈이고 내일은 환상일 뿐이다’라는 말이 있다. 오늘은 현실이며 우리에게 보장된 유일한 날이라는 뜻이다. 다행히 우리 모두에게는 오늘을 소중한 순간이자 현실로 만들 능력이 있다. 과거는 돌아오지 않는다. 그러니 과거에 대한 모든 생각은 놓아버리자. 내일은 내일의 반응로 살 테니 그것도 미리 앞당겨봐야 아무 소용이 없다. 행복은 언제나 ‘오늘’에만 있다.
10. 아무리 행복한 과거도 모두 오늘에서 생겨난 것들이다. 그러니 오늘에 몰입하면 날마다 인생 최고의 날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