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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생 Feb 13. 2020

마음을 닮은 컵

첫번째, 컵

1. 컵


우리는 모두 각자의 마음을 가지고 산다.

그 마음은 같지가 않고 하나도 빠짐없이 다르다.

모양도, 재료도, 담겨진 삶도 다 다르다.


그래서 때로는 이해가 안되고

다른 마음을 마주하면 서운하기도 하다.

심지어 내가 가진 마음에도 그럴 때가 있다.


그런데 그 마음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조금만 살펴보면 그 모양을, 재료를,

그리고 담겨진 사람의 삶을 알게될 때도 있다.


마음은 컵을 닮았다.

만들어지는 것도, 만들어진 후에도

각자만의 삶으로, 또 이야기가 다르게 담겨 있다.


그 컵을 함께 봤으면,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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