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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생 Feb 26. 2020

마음의 용량(1)

두번째, 용량

#용량(1), 가득 채워진 컵


컵에는 정해진 용량이 있다.

그래서 그 용량이 다 채워지면

더이상 무언가를 채워 넣으려고 해도 흘러 넘치기 마련이다.

내가 넣은 것도 다른 사람이 넣은 것도

꺼내어 비우지 않으면 더는 들어가지 않는다.

좋은 마음으로 채워진 것도 안좋은 마음으로 채워진 것도 마찬가지다.



그 사람의 컵에 어떤 행복감이나 좋은 마음으로 가득차 있다면

어떤 안좋은 마음이 들어오려 할 때 그저 흘러 비켜갈 수도 있다.

반대로 안좋은 마음이 가득차 있다면

어느 좋은 마음들을 넣으려 해도 잘 들어가지가 않는다.

그러니, 얼마나 담아낼 수 있느냐도 중요하지만

무엇을 담아낼 수 있느냐가 정말 중요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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