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년 1분기를 돌아보며

by 초코머핀

오랜만의 나의 본업인 미국 부동산으로 돌아가 적는 글.


미국 부동산은 여전히 미지근하다. 건물들은 여전히 존재하니 일자리는 있지만, 그렇다고 업계가 아주 잘 된다고 할 수도 없다.


지난 5년을 생각해 보면, 21년에 반짝했던걸 제외하곤 한 번도 호황 같은 호황은 별로 없었던 것 같다. 작년만 해도 이제 드디어 25년엔 다시 좋아질 것처럼 전망하다가, 트럼프가 등장하며 또 불확실성이 증가했다. 오랫동안 미국이라는 나라가 다른 나라들에게 나름 큰 형 같은 믿음직한 역할을 했다면, 이제는 며칠전 했던 말도 다시 바꿔버리는 지도자로 인해 신뢰를 자꾸 잃어간다.


다만 지금은 지난 몇 년간 쭉쭉 오르기만 하던 S&P가 곤두박칠치며 많은 사람들을 겸손하게 만들고 있다. 그러니 상대적으로 주식보다는 부동산으로 사람들의 믿음이 옮겨오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큰 대출을 일으키지 않아도 될 정도의 현금이 있으면 지금 뭔가를 사놓아도 참 좋을 것 같다 (하지만 꼭 이럴 때 현금이 없는 것이 인생 ㅋㅋ)


5 year forecast.PNG 여전히 앞으로의 부동산 전망은 좋다. 향후 3-5년 예상 리턴은 7-8% (from Aberdeen Investments)


부동산이나 주식이나, 코인이나 금도, 전부 사람이 만든 것이므로 불완전할 수밖에 없다. 세상에 영원히 잘 나가고 가치가 절대적으로 보존되는 건 없다. 그러니 내가 살면서 집중해서 쌓아야 할 것은 돈이 아닐 수도 있다: 변하는 세상에서 나는 새로운 것을 찾아 나가고 배울 수 있는 사람이라는 자기 확신이 더 중요할지도 모른다.


부동산 얘기로 시작해서 인생의 교훈으로 마무리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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