캔버스를 찢고 나온 여자들 / 이유리 / 2020
세기의 명화 속에 등장하는 여성들과 연관된 이야기를 통해서 남성중심 지배의 역사와 그 속에서 몸부림치며 목소리를 낸 그 여성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다. 미술사 전반을 아우르는 탄탄한 자료와 논증이 일품이다. 나이팅게일에게 씌워진 천사(天使)의 이미지를 걷어내고, 망치를 든 전사(戰士)의 쌩얼을 보여주려는 작가의 단호한 서문에서 이 책 전체를 관통하는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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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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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ilverb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