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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키지만 않으면 괜찮은 걸까
전라북도 익산시 고등학교 기숙사
“엄마랑 아빠가 둘이서만 살면 이렇게 고생할 필요가 없어. 너희들을 키워야 하니까 이렇게 힘들게 일하는 거야.” 이 말속에는 딴짓하지 말고 바르게 크라는 의미가 담겼을 테지만, 사랑하는 엄마 아빠가 나 때문에 힘들다는 것이 커다란 짐처럼 느껴졌다. 부모님을 갉아먹으며 자라고 있는 느낌이랄까. 부모님을 덜 힘들게 할 방법을 고민했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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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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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해
난치병 - 하림
고등학교 2학년 때, 친구가 빌려준 MP3에서 처음 듣게 된 노래다. 2001년에 발매된 하림의 1집에 수록된 곡으로 내 싸이월드의 배경음악이었다. 싸이월드의 배경음악 중에선 이루마의 love me와 난치병을 가장 많이 틀었다. 이 노래는 내 18번이었다. 이승기의 삭제랑 더불어 가장 많이 부른 노래. 친구들도, 동아리 형들도 이 노래는 부르지 않았다.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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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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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국
MP3
평생 음악만 들으며 사는 삶도 나쁘지 않겠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4학년 때였다. 갑자기 친구 한 놈이 청진기처럼 생긴 물건을 목에 걸고 왔다. 저게 도대체 뭘까. 궁금했다. 친구에게 물었다. “야! 이거 뭐야?” 친구는 우쭐하며 대답했다. “이거 MP3야. 생일 선물로 받았어.” 분명 답을 들었지만,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티를 내지 않고 천천히 저 괴상한 물건의 용도를 생각해보았다. 귀에 꽂는 것은 카세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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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05.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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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둘기
나는 아직 종이책이 더 좋습니다.
음악도 스트리밍이 아닌 MP3파일로 소유하는 사람이기에
나는 아직 종이책이 좋다. 출근길 가방 안에 화장품을 빼고 책 한 권을 쑤셔 넣는다. 부피가 커 휴대하기 힘들더라도 나는 아직 종이책이 더 좋다. 종이책이 왜 좋냐고 하면 이유는 꽤 명확하다. 이제부터 내 머릿속에 넣을 이 무형의 이야기가 실체적으로 내 손아귀에서 묵직하게 느껴진다는 그 점 때문이다. 손아귀에 쥐어진 책은 '자 이제부터 이 무게만큼의 지식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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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2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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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아
아빠와 MP3의 공통점
불효녀의 고백
유행에 빠른 사람은 아니지만 남들보다 앞서 구매한 물건이 있다. 바로 MP3다. 음원 파일을 다운받아 음악을 재생하는 기기의 존재가 희박했던 2000년대 초에 이름 모를 회사의 MP3를 구매했다. 금속 처리된 표면에 직사각형 형태의 못생긴 외양이었다. 그래도 내겐 일상의 혁신같은 존재였다. 더이상 앨범 트랙의 목록을 외울 필요도 없고, 좋아하는 곡만 추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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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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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손
그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어 1
MP3 쟁탈전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는 나만의 애장품같은 게 있을 것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우리는 휴대하고 다니는 물건에 특히 애착이 많았다. 잠 잘때마다 껴안고 잤던 인형, 누군가가 물려준 소중한 만년필, 강가에서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다닌 반들반들한 조약돌, 좋아하는 사람이 선물해줬던 값싼 반지나 목걸이, 등산하다가 우연히 주운 모양새가 그럼직한 나뭇가지같은 것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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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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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카의 하루
슬로우어답터가 사는 법
오래된 얘기지만, 굳이 나눠보자면 클루씨도 한 때는 얼리어답터 측에 속해 있었다. MP3가 나왔을 때도, 디카가 나왔을 때도 가족 그 누구보다 먼저 구매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나름 빠른 편이었다. 그러다가 점점 슬로우어답터로 변해간 시점이 아이폰 출시와 맞물린다. 클루씨는 줄곧 갤럭시폰 유저였기 때문이다. 어쩌면 기억을 더듬어 억지로 꿰어맞춘 것일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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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4.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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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루 clou
'이렇게 까지 해야할까?' 하는 생각이 든다면
참는다는 것은 지혜로워야 하는 일 이더라
연우야, 은수야. 요즘 힘들지만 꾹 참고 하는 일 있니? 엄마는 '힘들지만 꾹 참았던 일'을 떠올리면 중학생 시절 보고 싶은 드라마를 참고 시험 공부 했던 때가 생각나. 그렇게 까지 꾹 참고 공부를 했던 이유는 MP3를 가지고 싶어서였어. MP3가 뭐냐고? 음악을 듣는 기계야. 엄마 어렸을 때 공부 좀 한다는 친구들은 MP3를 가지고 다녔어. 그걸로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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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 1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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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현 작가
안녕, 내 청춘의 아이리버 MP3 플레이어
아이리버는 어쩌다 망하게 됐는가
옛날 옛적, 아이리버라는 회사가 있었습니다. 아, 아니죠. 출발할 당시 이름은 레인콤이었고, 나중에 아이리버로 사명을 변경했으며, 지금은 드림어스컴퍼니로 이름을 바꿨군요. 다만 여기서는 그저 아이리버라고 부르겠습니다. 우리 청춘과 함께했던 MP3 플레이어를 만들었던 회사, 1999년부터 2009년까지의 그 회사 말이죠. 이 글을 읽으실 분들이 기억하는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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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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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그니
불법의 바다에서 MP3를 건지다-빛과소금
디지털 시대의 서막
#05 LP와 카세트 테이프의 단점을 모두 보완해주었던 CD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디지털 세상이 주는 편리함을 당해낼 수는 없었다. 디지털 세상에서는 PC와 인터넷 그리고 약간의 수고로움을 더한다면 값진 음원들을 얼마든지 확보할 수 있었다. 물론 실물로서의 소장가치가 있던 CD가 공존하고 있었지만 MP3라는 새로운 놈은 아주 매력적이었다. 실제 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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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2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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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날
구독자 100명 달성 시
윈하시는 분들께 댓글로 한 곡을 신청하시면 곡을 mp3파일로 보내드리겠습니다. 이메일을 남겨주시면 보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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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t 16.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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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웅
정상화 노력: 피아노 건반이 88개인 이유
피아노는 1709년 이탈리아의 바르톨로메오 크리스토포리(Bartolomeo Cristofori)에 의해 만들어졌습니다. 피아노가 나오기 이전은 하프시코드가 사용됐는데 하프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줄을 뜯어서 소리를 내기 때문에 음의 강약조절이 어려웠습니다. 크리스토포리는 '어떻게 하면 강약의 대비가 확 되는 악기를 만들 수 있을까?' 하는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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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8. 2024
by
yuri
플레이리스트
나의 MP3에 머물던 사람들
백스트리트보이즈 아론카터 웨스트라이프 브리트니스피어스 데스티니차일드 엔싱크 에이브릴라빈 스테이시오리코 Bond . . . . 나의 MP3에 머물던 사람들 생각해 보니 어릴 때 제가 고퀄리티 음악을 많이 접했었네요... feat. 나의 아이팟과 아이리버와 소니 엠피삼 분명 더 많은 분들이 있었을 텐데 그때 그 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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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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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kate note
Sugar를 듣고 어떻게 안 뛸 수가 있겠어?
하루키와 나는 닮은 점이 참 많아!
Sugar~ 어떻게 이 대목에서 안 뛸 수가 있을까? 내 귀에 당 충전이 되었으니 다시 뛰기 시작한다. 어제의 실패를 딛고 나는 오늘도 다시 금강 변에서 마라톤 연습을 하고 있다. 어제보다는 더운 아침이다. 어제와 달라진 점이 있다면 딸의 mp3를 들고 나왔다는 점이다. 마라톤이 코앞으로 다가왔고 기록이 좀처럼 줄지 않아 도움이 될만한 게 없을까 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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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 0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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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우맘
엔믹스는 왜 앨범을 MP3로 만들까?
불편함으로 드러내는 내 취향
얼마 전 컴백한 JYP의 아이돌 그룹 엔믹스의 앨범을 선물 받은 셀럽들의 인증샷이 화제가 되고 있다. 아이유, 선미, 웬디, 안유진 등 엔믹스의 선배 가수들은 엔믹스의 앨범 선물을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인증했다. 단순한 앨범 인증샷처럼 보였지만, 앨범의 독특한 형태가 특히 주목받았다. 이는 단순히 CD가 아닌, MP3 플레이어에 음원이 담긴 형태의 앨범이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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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2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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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스
MP3 파일을 쉽게 합치는 Nano MP3 Joiner
그것도 1초의 공백을 넣어서...
여러 MP3 파일을 하나의 파일로 합쳐주는 웹 서비스입니다. <기능> 1. 파일의 순서를 바꿀 수 있습니다. 2. 파일의 앞/중간/뒤에 1초 간의 공백을 추가할 수 있습니다. 3. MP3 미리 듣기 4. 파일을 하나의 MP3로 만들어 저장할 수 있습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 사용해 보세요. https://nanosoftweb.com/webti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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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13.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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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지기
폐쇄병동 입원 첫째날 일기
갑작스러운 입원
입원 첫째날 아침에 일어났는데 내일 입원가능이라고 해서 아 그렇구나 하고 여유롭게 mp3도 사고 책도사고 준비하고 오후에 친구네도 들리고 파랑이도 만나고 밤에 드라마도 보고 잘 생각이었다. Mp3사고 집 와서 햄버거 먹고 쉬어야지 하고 언니랑 누워있는데 갑자기 아빠가 “병원에서 4시까지 오래” 라고 말해서 당황해서 급하게 음악을 mp3에 옮기고 파랑이한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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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g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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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
사치는 가짓수를 늘리는 것
디지털카메라 스마트 폰의 소구점 중 하나, 카메라 그 수준은 시간이 갈수록 향상하고 있다 - 100MP가 넘는 해상도로 더 많은 디테일을 담는다 - 광각, 초광각, 망원, 매크로 등 멀티카메라시스템을 채택 - AI 및 머신 러닝 기술을 활용, 자동으로 사진 품질을 향상한다 - HDR(High Dynamic Range) 기술과 다중 프레임 합성 기술로,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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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 1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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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브리엘의오보에
이어폰은 왜 이어폰?
이어(EAR)폰? 이어(CONNECT)폰
지난주 눈물의 여왕에선 백현우가 주운 MP3에 관련된 이야기가 떡밥이 해소되었어요. H가 각인 된 분홍색 MP3는 홍해인이 전학 가는 날 운동장에서 떨어트린 것이었는데, 백현우는 MP3를 떨어트린 홍해인에게 첫눈에 반해 그녀를 찾았지만, 찾을 수 없었죠. 그의 첫사랑이 홍해인이었던 건데요. 여기서 반전은 홍해인도 백현우를 마주한 첫날 그에게 반했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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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r 22.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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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P
오래된 MP3에 담겨 있는 것
서랍에서 MP3를 발견했다.
며칠 전 서랍을 뒤지다 MP3를 발견했다. 처음 갖게 된 건 열두 살 무렵이다. 10년도 더 된 그 당시에는 최신 전자기기였지만, 스마트폰 보급 이후 찬밥 신세가 됐었다. 그렇게 잊고 지내다 고3이 되고 자발적으로 2G폰을 쓰며 다시 친구가 된 나의 하얀색 YEPP MP3. 꼭 5년 만의 만남이었다. 당장 켜 보았지만 배터리가 없어 켜지지 않았다.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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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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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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