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부터 음악을 좋아했어 1
MP3 쟁탈전
누구에게나 기억에 남는 나만의 애장품같은 게 있을 것이다. 나이가 어릴수록 우리는 휴대하고 다니는 물건에 특히 애착이 많았다. 잠 잘때마다 껴안고 잤던 인형, 누군가가 물려준 소중한 만년필, 강가에서 주워서 주머니에 넣고 다닌 반들반들한 조약돌, 좋아하는 사람이 선물해줬던 값싼 반지나 목걸이, 등산하다가 우연히 주운 모양새가 그럼직한 나뭇가지같은 것들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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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05.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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쿼카의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