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도 못하고, 그림도 못그리지만 02
읽고 싶은 이야기를 글로 써 드립니다.
블블님의 ‘무심한 것들 중에 가장 좋아하는 것’은 뭔가요? 어느 날, 샤워하고 수건 수납장을 열었는데 맨 윗칸에 올려놓았던 수건이 한 칸 아래로 옮겨져있는 걸 발견한거야. 살짝 이상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옮겨진 수건 한 장을 꺼내 썼어. 며칠이 지났던 어느 날. 열린 화장실 문틈 사이로 윗칸에 수건들을 아랫칸으로 옮겨놓고 있는 네 뒷모습을 본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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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c 10. 2019
by
블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