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5 - 보살피다
Cocktail Blues
2~3일쯤, 아침저녁으로 목이 부었다. 열은 없었지만 올게 왔구나 싶으면서도 아니길 바랐는데 나흘을 넘기면서 팍팍하고 빡빡한 일정이 떠올랐고, 나를 보살피기로 했다. 동네 내과에 가서 감기 기운이 있고 수액을 맞고 싶다고 했다. 의사에게 증상을 설명하니 부은 목을 확인한 의사는 ‘수액 맞고 싶다고 하셨다고요’, ‘실비 서류 챙겨드릴까요?’ 두 마디를 하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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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b 21. 2025
by
유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