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미하고 구름이 끼고 비라도 내리면 그대 붙잡으련만
신카이 마코토의 언어의 정원
46분의 짧은 러닝타임을 가진 영화는 담백한 감성과 여운을 중점에 둔 반면, 소설은 3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을 통해 사건과 인물의 내면을 세세히 풀어낸다. 영화에서는 조연들의 이야기가 생략되고 두 주인공의 독백과 감정 묘사가 주를 이루지만, 소설은 조연들까지 서술자의 시점을 통해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특히, 영화에서 공기처럼 스쳐 갔던 아이자와 쇼우코나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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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n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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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틀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