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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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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라빠 교도관 공무원 18년차 교도관 입니다. 운동(유도,주짓수 등)과 책읽기, 글쓰기를 좋아합니다. 50가지의 독특한 교도소 이야기로 책 출간했습니다. 다양한 글을 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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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llie 크리에이터 2006년부터 HR이라는 일을 해왔습니다. HR이라는 일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며 HR에 관한 글을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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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거니 크리에이터 일상을 정확한 언어로 표현하는 일을 합니다. 책 <퇴근한 김에 퇴사까지>를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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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읗 에세이스트 매일 쓰고 가끔 달리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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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이 Career Accelerator 컨설턴트 4000명 직장인 1:1 컨설팅한 커리어 액셀러레이터. 일하는 사람의 커리어 질문을 가장 많이 듣고 질문하는 사람. 현재는 가지랩 CSO로 일하며 커리어 웰니스 서비스를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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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단 카카오스타일 마케터 일상을 단단하게 쌓아올리는 마음의 이야기를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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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회사원 우당탕탕 오피스 활주극 <막내팀장 일기> 연재 중입니다. 청담동 에세이는 출간준비 중이라 '24.3월 이후 새 에피소드 연재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 덕분에 밀도있게 사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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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왕 출간작가 현 세대를 통해 시대의 변화를 읽는 시대학자 & 출판계의 이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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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y 연구직 에세이스트 <요즘 마흔> 출간 작가. 연구직 회사원으로 일하면서 깨달은 점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일상의 발견을 소중히 여깁니다. 읽고 싶은 글을 쓰는 에세이스트를 꿈 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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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희 출간작가 <회사는 나를 책임져주지 않습니다> 저자. 함께 성장하는 보통사람. 공감으로 위로하는 글을 씁니다. (주2회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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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인사 작가지망생 읽고, 쓰고, 말하고, 듣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도 듣는 것을 제일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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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하 회사원 독일어가 좋아 시작한 여정이 길어져 이민 1세대가 되어버린 디지털노마드 직장인입니다. 저와 저를 둘러싸고 있는 것들에 대한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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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는 편집장 디페랑스 편집장 작가, 편집자 / 디페랑스, 다반 출판사 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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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윤미 시인 시인/ 문화예술기획자/ 『오늘이라는 계절』 (2022.04, 새새벽출판사) 『사는 게 만약 뜨거운 연주라면』 (2023.10, 학이사) (주)비커밍웨이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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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추는바람 에세이스트 작은 목소리로 작은 것을 이야기합니다. 삶은 사소한 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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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정 문밖세상 CEO 삶은 쓰다, 고로 쓴다! -Art&Culture Story 문밖세상 대표/문화예술 전문채널 '알쓸예잡TV'/서예하는 문화예술기획자/마음속 지표를 찾아 떠나는 여행/삶이 곧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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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양연화 프리랜서 주요 일간지에 사연 있는 클래식과 명랑한 중년을 연재 했습니다. 다락방 미술관과 다락방 클래식을 썼구요. 2021 세종문화회관에서 공연한 가극 "아파트" 전곡 가사도 썼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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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NJ 시인 쓰고 읽고 그리며 발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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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아~ 엄마 어릴 때는 집에서 소풍 갈 때만 김밥을 만들었었어. 외할머니는 온 가족 먹을 것을 싸느라 새벽부터 고생을 하셨어도 형제가 여럿이니 각자 소풍 갈 때마다 먹을 수 있으니 좋았고, 나머지 형제들도 덕분에 김밥 도시락을 싸갈 수 있었지. 집집마다 재료도 다르고 추억도 달라서 김밥을 주제로 쓴 글들은 끝이 없어. 그래서 어떤글이 또다시 김밥이
by 윤병옥 -
또다시 주말이다. 그 말은 즉, 이틀 내내 삼시 세끼를 책임져야 한다는 뜻이다. 아침은 간단하게 때워본다. 시리얼, 식빵, 주먹밥, 유부초밥 등으로 근근이 한 끼가 지나갔다. 점심도 대충 어제 먹던 밥과 반찬으로 때워본다. 그렇지만 결국 저녁엔 뭔가를 해야 한다. 이럴 때는 제일 간편한 건 뭐다? 바로 고기다. 매일 지글지글 기름기 넘치는 고기가 부담
by 트윈플레임 -
우리 집은 매년 큰 형부가 직접 키운 배추로 김장을 한다. 삼 년 전까지만 해도 가족들이(부모님, 작은언니네, 우리) 울산에 바람도 쇨 겸 내려갔다가 이 년 전부터 큰언니네가 움직이기로 했다. 올해도 어김없이 큰형부는 배추를 싣고 오셨다. 그 시간 남편도 큰 형님이 도착했다는 전화를 받고 가려던 차 마침 시어머님이 우리 집에 오려다가 친정에 간다는 얘기를
by 햇님이반짝 -
나의 20대는 존버 그 자체였다. 한 달 벌어, 한 달 버텨내면 다행이었다. 내가 스무 살이 되었을 때는 최저임금이 2천 원도 되지 않았다. 하루에 아르바이트를 서너 개씩 해도 월 50조차 벌 수 없었다. 3평짜리 허름한 자취방 월세 22만 원에 각종 공과금 및 학자금 대출 이자를 내고 나면 적게는 5만 원, 많게는 10만 원 정도 남았다. 그게 내 생활비
by 멀고느린구름 -
내가 치앙마이에 온지 사흘 되던 날, 남편이 왔다. 작년 가을에 치앙마이를 처음 와 보고 이 도시에 반했던 그였기 때문에 그를 유혹하기는 수월한 편이었다. 그리고 그는 인터넷 기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을 공동창업하여 운영하고 있어, 원격근무도 상대적으로 자유로운지라, 회사에 양해를 구하고 와 준 것이다. 곧 그의 생일이기도 해서 겸사겸사, 나중에 추억
by 우러나온 -
아들아~ 한국 사람들의 배추 사랑은 유별나단다. 엄마도 그 많은 채소 중 하나만 고르라면 단연코 배추를 고를 정도로 좋아해. 배추로 할 수 있는 요리는 끝이 없지만 그중 김치가 최고일 거야. 과거에는 초겨울에 수백 포기 배추로 김장을 하는 게 월동 준비였지. 지금은 아파트 생활과 김치 냉장고의 보편화로 김장을 많이 하는 문화도 바뀌긴 했지만,
by 윤병옥 -
일반적인 상가 사무실이 아닌 단독주택을 사무실로 이용하고 있는 이유. 일단 첫 번째, 맛있는 요리를 밖에 나가서 사먹는 게 아니라, 건강한 식재료로 그때그때마다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사실! 방문하는 손님들에게도 속도 편하고 건강한 식사를 제공할 수 있고, 기타 외식 비용, 간식 비용, 커피 비용까지 다 절감 할 수 있다는 점이다. 뭐 그렇다고 해서
by 나탈리 화개하다 -
자꾸 팀장이 골프를 배우라고 한다. 처음에는 좋은 취미라서 권유하는 건가 싶었는데, 점점 듣다 보니 그게 다가 아니었다. 만약 내가 골프를 배우면 자신이 머리를 올려주겠다(첫 라운딩을 뜻하는 골프 관용어인데 성차별적 표현이라 한다)는 둥 이런 날씨에 같이 휴가 내고 치러 가면 좋겠다는 둥 거래처랑 관계에도 골프가 좋다는 둥 결국 자기와 함께 골프를 치러 다
by 미닝리 -
윗몸일으키기 하려고 했는데...... 못 일어나는 금순이.
by 이용한 -
퇴사한 뒤 집에서 혼자 밥을 먹게 되면서 유난히 식단 사진을 많이 찍게 된다. 스마트폰의 사진 갤러리가 점점 내가 먹은 것들로 채워지는 걸 보면, 아무래도 혼자서 식사를 준비하고 먹는 그 시간이 나에게 주는 기쁨이 있는 것 같다. 얼마 전에 산 고구마 10kg로 인해 아침식단은 <고구마나 빵 + 약간의 과일 + 라떼믹스> 조합으로 완성이 되었다. 매일 잘
by 나로 -
해마다 가을이 오면 택배아저씨가 오는 게 제일 무서웠다. 산들논밭 골고루 수확한 작물을 응축하여 20kg를 꽉 채운 박스를 하루가 멀게 집 앞에 놓여 있었다. 퇴직 후 고향으로 귀농하신 시부모님은 집 앞 텃밭을 시작으로 매해 농토를 늘리셨는데 작물도 그만큼 다양해져 이젠 택배수령이 가을뿐만 아니라 사계절 내내다. 덕분에 난 언제든 박스 해체작업을 집도
by 쓰니애 -
"아가, 이거 맛 좀 봐라. 산다고 샀는데 나는 맛을 볼 줄 모르니 네가 한 번 봐라." 시댁에 가면 어머니께선 항상 수제만두와 더불어 집밥을 해주시는데 집밥에 함께 내놓으시는 게 있으니, 바로 김치다(나의 시댁은 중국이다). 우리가 중국에 갈 때마다 어머니께서는 김치를 준비해두신다. 혹시 며느리가 중국 음식이 입에 안 맞을까 봐 가까운 가게에 들러 사신
by 을하 -
세상을 바꾸고 싶다면 무엇부터 해야 될까요? 에 대한 질문에 대해 유명한 답은 "침대부터 정리하라!"이다. 이 말은 미군 해군 제독 윌리엄 맥레이븐이 텍사스대 졸업식에서 한 연설로서 유명하게 회자되는 말이다. 그것이 하루의 시작에서 이루는 첫 번째 과업이고 승리라는 뜻에서다.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책에서도 큰 과업을 이루기 전에 아주 작은 일부터 시작할
by 므니 -
사실 그중 21개월 간은 군생활을 했으니 정확히 말하자면 5년 하고도 반 여 년 정도를 학교에서 일했다. 몇 년 간의 교직생활이 길었는지 짧았는지는 아직 잘 판단이 서지 않는다. 몇 번의 담임, 몇 번의 교과 전담, 부장. 몇 해 동안의 나를 기록할 수 있는 것은 임명장과 이런저런 상장들. 고작 몇 장의 종이들. 교감선생님께 사직원을 냈던 어제의 그 느낌은
by 날아라 -
학창시절의 기억들은 대개 마지막시절인 고교시절의 기억들이 먼저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학창시절'하면 여고시절이 떠오른다. 그러나 '기억에 남는 선생님'이라는 주제에는 고교시절의 선생님이 아니다. 자세히 기억하면 '나니'라고 부르던 고교시절의 담임이나, 괴짜였던 불어선생님도 기억난다. 하지만 나에게 충격적으로 기억하는 선생님의 첫째는 중학시절의 영어선생
by 나니야 -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돌아왔다. 해외 유량을 끝낸 그가 드디어 자국에서 영화를 만들었다. 사카모토 유지 각본, 故 류이치 사카모토와의 협업을 통해 완성한 작품은 <괴물>. 감독은 제목부터 궁금증을 유발하는 영화를 들고 와 관객의 시야를 가리고 ‘괴물은 누구게?’라고 묻는다. 이후 가려진 시야를 조금씩 넓혀가며 또다시 묻는다. ‘괴물을 만드는 건 누구게
by 또또비됴 -
동네 친구들과 공원으로 놀러 갔다. 우리 동네에는 한국인은 우리 가족 밖에 없어서 동네 친구들은 파라과이 현지인들이었다. 공원에 도착을 하니 한 친구는 통에 숯을 넣고 불을 피웠고 차를 가져간 친구는 트렁크를 열더니 커다란 스피커를 꺼내 음악을 틀었다. 숯을 피운 친구는 고기를 굽기 시작했다. 고기는 통갈비와 소시지 같이 생긴 초리소가 전부였다. 초리소(
by 물구나무 -
스피치강의할 때 양말을 이야기한 적이 있다. 우리는 매일 똑같은 일을 반복한다. 양말이 그렇다. 신다가 마음에 안 들어서 버리려고 마음먹었다가도 그냥 으레 그런 듯 세탁기에 집어넣고 돌린다. 세탁이 되어 건조되면 으레 그런 듯 또 양말바구니에 넣어둔다. 그러고 나선 양말을 집을 때 왠지 신기 싫은 불편한 감정을 느낀다. 하지만 또 그 양말을 신고 후회한다.
by 정희정 -
나는 나의 시부모님을 굉장히 좋아했다. 시아버지는 내게 무한한 사랑을 주셨고, 시어머니는 늘 며느리의 입장에서 생각하는, 한마디로 센스있는 분이었다. 아이를 가지기 전까지 시부모님과 나 사이에는 이렇다 할 갈등이 전혀 없었다. 종종 집안행사가 있을 때 뵈었고, 그때마다 사랑을 듬뿍 주셨으니. 시부모님을 흉보는 친구들 사이에서 나는 자랑하고픈 마음을 꾹 참아
by 바라미 -
"우리 집에는 제사가 없어" 결혼 전, 남편이 자랑하듯 나에게 한 말이었다. 아주 어릴 적에는 명절에 친척집을 간 기억도 있긴 한데 그것도 아주 가끔이었고 명절도 그냥 보통의 주말과 다르지 않게 보냈다고 한다. 남편의 집은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집이었다. 서로에게 관심이 없다. 네 식구 사는 집에 티브이가 4대인 일인당 일TV를 고수했다. 가족에 관해서
by 김소희 -
시누이는 효녀다. 그녀는 시댁에서 차로 두시 간 남짓 걸리는 거리에 살고 있지만, 한 달에 두 번씩은 꼭 부모님을 찾아뵙고 일주일에 세 번 정도 통화를 하며 그들의 안부를 묻는다. 한국인들에게는 '그 정도가 무슨 효도야?'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겠지만, 대부분의 경우 18세 이후 독립과 동시에 부모와 정서적으로 결별하는 이곳 문화를 고려해 볼 때 시누는 부
by hannah -
오늘 식빵은 발효가 잘돼 유난히 빵실빵실합니다.
by 이용한 -
적금을 탔다. 정기 적금에 정기 예금, 자유적립 적금까지 1년 만기가 된 3개의 통장을 가지고 아침 일찍 은행으로 갔다. 은행에 들어서는 나는 대출 받으러 온 사람보다 분명히 당당했을 것이다. 1년 동안 열심히 일하고, 소비를 줄이고, 욕심부리지 않고, 만족하고 감사하며 절제한 덕분에 '만기일'을 맞이하게 되었다. 몇 번의 사인을 하고, 또 몇 번 비밀번호
by 유쾌한 주용씨 -
저녁 먹고 애들 숙제하는 사이 나도 일 하나를 막 하려는데 휴대폰이 울렸다. 이름 석 자가 화면에 떠 있었다. 별명도 아니고 애기 이름도 안 붙은, 아무 설명도 안 붙은 그냥 이름 석 자. (구)남편 베프의 아내였다. 가족들이 모여 밥 몇 번 같이 먹은 적 있고, 외국살이 할 때 출장 오는 자기 남편 편에 한국 물건을 보내 준, 대단히 친하지도 않지만 아주
by 김도비 -
게으름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어떤 것을 마음대로 하는 것이다. -플로이드 델- 제가 가끔 찾아보는 예능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바로 '편스토랑'입니다. 많은 연예인들이 나와서 자신만의 요리를 선보이고 편의
by 너나들이 -
내가 머무는 곳이 나와 닮아 있다 아침저녁 설거지가 끝나면 청소기를 밀고 이틀에 한 번씩 물걸레질을 한다. 환기에 목숨 거는 나는 날이 화창할 때면 신이 나서 하루 종일 창문을 열어둔다. 먼지가 쌓이기 전에 미리 가볍게 쓸기만 해도 뽀득뽀득 바닥을 유지할 수 있다. 맨발이 바닥에 닿았을 때 밟히는 것 없이 보송한 그 기분이 좋다. 집을 깨끗하게 유지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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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큰 돈을 벌었다고 기뻐했던 남편이 하루도 지나지 않아 번 돈의 몇 배를 잃었다고 한다. 허 참. 불길한 예감 때문에 내가 기쁘지 않았던 걸까. 사주를 보면, 횡재수는 남편보다 나에게 더 있다. 편재가 있어서. 그것도 가능성일 뿐이지만. 어쨌거나 남편보다는 내가 낫다는 뜻인데. 남편을 말렸어야 했나. 처음에 남편이 주식을 한다고 했을 때, 내 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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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빠는 일한다고 가끔 파리 시내에 나간다 치자, 나랑 수수는 그럼 거기서 뭐하고 살아?" 아 그렇습니까. 아내의 말 한 마디에 나는 합죽이가 됐다. 수수는 우리 딸의 아명이다. 연수 3개월 동안 파리 외곽 조용한 동네에서 머물자는 나의 뇌피셜은 그렇게 쓰레기통으로 들어갔다. 그럼 어디서 3개월을 지낼까요. 밤마다 대화가 오갔고, 조건을 다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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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밥 패딩의 때가 왔다! 우리나라에서 패션은 동질감을 드러내는 의식임이 분명하다. 대학교 꽈잠, 근무복, 교복 등 그룹별 특성이 드러난다. 그중 최고는 청소년 김밥 롱 패딩이 아닐까? 온도가 떨어지기 시작하면 너도나도 김밥 패딩을 장착한 학생들이 몰려다닌다. 제2의 교복으로 청소년들 사이에 유행하다 보니, 기어이 수십만 원 하는 고가 패딩은 부모들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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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챌린지를 시작한 지 벌써 한 달이 되어간다. 11월 16일이면 한 달이 된다. 그동안 배달 음식과 외식을 참기 위해 얼마나 애를 썼는지 모른다. 하루 일과를 바쁘게 끝내고 저녁 식사를 준비하려고 할 때면 피곤해서 배달의 민족을 열었다가 닫았다가 했다. 다행히 딸이 집밥을 훨씬 좋아해서 언제나 내가 해주는 단순한 음식들을 원했기 때문에 유혹을 이기고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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