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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런치 추천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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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리 마케터 재미&유익한 콘텐츠로 세상을 바꿔 보고 싶은 그림쟁이 & 9년 차 마케터입니다. 일상의 경험과 생각을 바탕으로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싶습니다.구독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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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지은 Jean 기자 현재 <KBS 미디어 스타연예> 기자로 일합니다. 인스타그램 @jeanbehereno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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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선인장 에세이스트 이십대엔 지구별 남쪽, 삼십대엔 북쪽에 살고있네요. 남아공, 필리핀, 지금은 베를린에서 귀여운 외국남편과 함께 있어요. 정치학과 인류학을 좋아했고, 여행보다 살아보기를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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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사는 진리 회사원 안녕하세요, 진리입니다. 갓생살기, 독립에 관심이 많아요. 회사생활, 재테크, 꽤 오랜 기간 이어온 연애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월수금에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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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레터룸 CEO 삶과 사람, 그리고 사랑에 대해 매일 쓰는 '에세이 작가'이자 안국역 <갤러리 레터룸> 대표. @letter_room_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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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gene 미술가 시각을 다루는 일을 하지만 청각에 예민합니다. 외로움은 멀리, 고독은 가까이하려 합니다. 여행은 계획하고, 산책은 즉흥적으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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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nkoni 에세이스트 즐겁게 살지 않는 건 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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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레브 출간작가 외국계 기업에서 도비로 있었습니다. 워킹맘이며 박사지망생이며 사람을 관찰하는 일을 합니다. 머리를 식힐 때는 사람에 관한 그림을 그리고 글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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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G 방송작가 재밌는 작업,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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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랑곰 프리랜서 둘이 만나 지구 한바퀴. 영국에서 태어나 도미니카공화국에서 자란 짝꿍과 함께 살고 있는 방랑곰의 브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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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짱이 교사 브런치작가 레이블 팀라이트 작가.
글 쓰는 초등교사.
개미와 베짱이를 넘나드는 개짱이. -
연극배우 B씨 회사원 은빛 머리카락을 가진 멋진 노인이 되고 싶은 직장인, 엄마, 그리고 이세상에 하나뿐인 '나'입니다. 이혼을 통해 더 단단해진 삶을 살고 있으며 그 과정과 이후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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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바롬 출간작가 김바롬. 작가. 산문집 '나는 작가입니다, 밥벌이는 따로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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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서울대학교 학생 원체 무용한 것을 좋아하는 학생. 청년 독립 언론 '고함20'에서 활동했고, 주로 영화와 드라마 리뷰 및 해석을 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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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희정 문밖세상 CEO 삶은 쓰다, 고로 쓴다! -Art&Culture Story 문밖세상 대표/문화예술 전문채널 '알쓸예잡TV'/서예하는 문화예술기획자/마음속 지표를 찾아 떠나는 여행/삶이 곧 예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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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ego emi 에세이스트 아직 오지않은 날들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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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애리 큐레이터 큐레이터의 탈을 쓴 몽상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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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오니소스 프로젝트 디페랑스 편집장 꼴에 작가, 편집자 / 디페랑스, 다반 출판사 민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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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채용한 직원이 제시한 희망 연봉은 3,000만 원 이상이었다. 고등학교를 졸업한 이후 기능사 자격을 취득했고, 1년 남짓 쪼개진 경력들을 제외하면 이전 직장에서 4년 정도 근무한 게 주요 경력이었다. 우리가 필요로 하는 직무와 관련된 경력은 아니었지만 나이가 어린 편이라 알려주면서 일을 배우게 하면 될 것 같았다. 나이가 더 많은 경력직 직원 연봉이
by 알레 -
지난 두 달간 나의 저녁 메뉴는 햄버거였다. 6월 부터 한 달 반 동안 월, 수, 금 7시에 포토샵 학원을 다녔다. 저녁 7시~10시 수업을 버티기 위해선 저녁을 꼭 먹고 가야 했다. 1시간 반 동안 시간 안에 포토샵 자격증 모의시험 4문제를 풀어내고, 나머지 시간엔 피드백&일러스트 진도를 나가기 때문에 정신적 에너지가 많이 필요로 하는 과정이었다. 집
by 핼리 Halley -
지금은 안 하시지만 엄마가 한창 꽈배기 장사를 하실 때 있었던 일이다. 음식 장사가 원래 그렇겠지만 꽈배기 가게에 손님이 좀 덜한 날에는 잔잔한 기름통 때문에 한적한 기분이 들었고, 손님이 몰리는 날에는 온 가게가 달콤한 꽈배기 냄새와 빗소리를 내는 기름통의 연주로 가득했다. 엄마는 그날도 어김없이 노란 황금빛 색깔은 띄고 있는 기름에 꽈배기와 찹쌀도넛
by 아리 -
워킹맘의 여름휴가=아이들 학원 방학 7말 8초 극성수기 휴가엔 뭐 대단한 걸 하진 않았지만 온전히 애들에게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긴 했다. (재입사 후 처음으로 노트북을 열어보지 않았다) 휴가 마지막 날, 다음날 출근을 앞두고 괜한 투정을 부려봤다. 회사 가기 싫다 일하기 싫다 매일 같이 있고 싶다 그런 엄마에게 7살 아들이 편지를 써주었다. 엄마!
by 샤봉 -
일요일 이른 오후가 되면 우리 부부는 둘만의 루틴을 시작한다. 한 주 동안 먹을 밑반찬을 미리 만들어 두는 것. 보통 한 번에 서너 가지, 많게는 대여섯 가지의 반찬을 만들어 두기 위해 힘을 합친다. 물론 평일 내내 그 반찬만 먹는 것은 아니지만, 반찬 몇 가지를 만들어 두면 마음이 든든해진다. 주중에는 대개 아내가 해주는 저녁밥을 먹으니까 내가 반찬을 만
by 오궁 -
"니 지금 남자랑 있나! 누고!" 심장이 철렁했다. 20살 넘은 아가씨가 대낮에 남자와 햄버거를 먹는 게 큰일인가 싶지만 엄마에겐 청천벽력이다. 엄마 말로는 아직 공부를 해야 하는 나이임에도 몰래 남자를 만나러 가는 건 큰일이다. 내가 미쳤다고 시장 근처에서 만나자고 했지. 서둘러 남자애와 떨어져 걸으며 통화를 이어갔다. "아닐 걸? 내 닮은 사
by 다보일 -
이제 골프 시작해야지? 5년 전쯤 처음 직책자로 보임되었을 때, 옆 부서 파트장님이 골프책을 선물로 주셨었다. 중고거래를 좋아하지만 책은 웬만하면 버리지 않고 쟁여두는 내 성향에, 그 책이 지금 내 서재에 남아있지 않다는 건 그때도 어지간히 나는 골프가 싫었나 보다. 남들은 '요즘 유행'이라고 안 하던 사람들도 시작한다던 그 골프가 말이다 그리고 몇
by Creative Uxer -
피라미드의 맨 아래 칸에서 육체적으로 힘든 일을 하면서도 한국의 젊은이들이 호주 생활을 그렇게 좋아하는 이유는 도대체 뭘까? 한국에서 최소 대학까지 진학했을 고학력의 그들이 호주에서 바라는 것은 무엇일까? 많은 워홀러들과 이야기 해보고 내가 내린 결론은 바로 '자유'다. 젊은 청춘들은 부모와 사회의 '기대'로부터 자유롭게 해방되고 싶은 것이다. 처음엔 그
by 직장인작가 Part Time Artist -
나이가 들면서 소위 ‘맛집’에 대한 기준이 바뀌었다. 맛도 맛이지만 식당이 깨끗한지가 나의 얇은 지갑을 열리게 하는 요소다. 식당 리뷰, 블로그 후기, 별점 등이 맛집을 채택하는 1차 서류면접이라면 식당에 직접 갔을 때 ‘위생’과 ‘청결도’가 좋아야만 맛집 리스트 등극이라는 최종 면접에 통과하게 된다. 1차 면접에서 좋은 인상을 받아 식당에 갔을 때 왕왕
by 성진 -
둘째 날 1. 이순신 광장&바다 김밥 계란 김밥, 참치김밥 총 8,000 원 ※이순신 광장에 유명한 가게들이 많이 있습니다. 왜 여수의 명물이 된지는 모르겠지만, 여수모찌부터 여수당 등등 핫한 플레이스가 많았습니다. 그중 바다 김밥이라는 음식점도 있었는데, 아점으로 먹을만할 것 같아 선택했습니다. 여수에서 먹었던 것 중 두 번째로 맛있었고, 다음날 또 먹으
by 구스리 -
* 은은한 스포가 있을지도- 올여름 4편의 텐트폴 한국 영화가 개봉했고, 인터넷 곳곳에서는 각각의 영화들을 줄 세우기 하느라 여념이 없다.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한 영화들은 그 참패를 받아들이기 어려웠던지 계속 잡음이 뒤따랐고, 이번 휴가 기간에 4편 모두 봐야지 막연히 생각하고 있던 나의 발길을 멈춰 세웠다. 영화표값이 너무 비싸진 것도 결정을
by 서지 -
"원래 이 맘 때쯤이면 전화가 오잖아. 차 안 막혔냐고, 잘 도착했냐고 아빠가 매번 물어보셨는데... 이제 전화가 오지 않아. 물어봐 주는 사람이 없네..." 남편은 또 눈시울이 붉어진 채 나를 바라본다. 그랬다. 시아버지가 우리 곁을 떠난 지 4일째 되는 날, 여전히 실감하지 못하는 남편과 나는 웃었다 울었다를 반복하고 있다. 장례를 마치고 시댁에 가서
by 이한나 -
올해 봄, 아파트 분리수거함 뒤에 아기 고양이 한 마리가 나타났다. 저녁에 쓰레기봉투를 들고나가면 사람 발소리에 놀란 고양이가 휘릭 도망가는 걸 몇 번 본 적은 있지만, 아기 고양이를 본 건 처음이었다. 손바닥 만한 고양이는 도망갈 힘도 없는지 며칠 째 그 자리만 맴돌았다. 저녁 일곱 시, 피아노를 마친 둘째를 데리고 분리수거함을 지나면 아기 고양이가 나
by 고운 -
세탁기를 청소해야 하는 이유는 빨래를 깨끗하게 세탁할 수 있고, 무엇보다 냄새가 안나기 때문에 세탁기청소를 미루지 말고 해야한다. 그렇다고 매일 세탁기를 청소하는 것은 힘들기에 주 1회정도 필터 먼지 제거해주고 한 달에 1회 정도는 세탁조를 청소해주면 괜찮다. 세탁기 외부도 행주로 닦아주면 보기 좋다. 먼지가 심히 껴있는 필터내부. 한 6개월정도 필터청소
by 새미홈 -
숭인시장 떡볶이 유명한 45년 된 ‘제일분식’ 압도적 양과 육수 맛이 일품인 ‘장수감자탕’ 지나치기 어려운 매력이 있는 ‘R&B중화요리’ 미아사거리는 강북구 미아동에 있는 지명이다. 종암동, 장위동, 돈암동이 갈라지는 삼거리가 있어서 미아삼거리로 불리다가 길음동에서 수유 방면으로 넘어가는 고가도로가 철거되면서 사거리가 됐다. 도로는 사거리가 됐지만 지하
by 유성호의 맛있는 동네 산책 -
아내 생일은 꼭 휴가 기간에 찾아온다. 하필이면 이번 생일은 주말을 제외한 휴가 마지막 날. 어제 지인이 선물해준 케이크로 미리 아이와 생일 축하를 했던 터라 아침은 조용히 넘어갔다. 특히나 미역국을 좋아하지 않는 터라 굳이 미역국이 차려진 상이 필요하지 않다. 스포츠 클럽에 가는 아이를 위해 계란, 쇠고기 초밥을 급히 만들고 아내를 위해 간단히 토스트를
by 파란카피 -
20평을 줄여 이사 왔다. 아주 큰 집에서 보통 집으로 줄여 온 게 아니라 30평대에서 10평대로 줄여왔다. 미니멀 라이프의 경지에 올라 간소한 삶을 위해 집의 크기를 줄인 거라면 폼이 났을 텐데 비자발적인 선택이었다. 선택의 여지가 하나도 없었다면 거짓말이겠지만 사실상 유일한 선택지였다. 이사를 결심하고 '작은 집', '작은 집 인테리어', '평수 줄여
by 해울 -
세상에 집에서 노는 주부가 있나? 밥하고, 설거지하고, 빨래 하고, 빨래 개고, 바닥청소, 화장실 청소, 장보기, 재정관리, 자녀들 씻기기, 먹이기, 입히기, 놀아주기, 식구들 약과 영양 챙기기 등.. 무엇이든 척척 해내는 다재다능 재주꾼이다. 재주꾼인 주부는 이 모든 걸 해내려고 하루 종일 집 안팎 곳곳을 발 동동 구르며 다닌다. 그런데도 주부
by 문선 -
독일의 여름방학은 한국의 여름방학보다 길다. 한국이었으면 아이들이 학원을 다녔겠지만 독일에서는 집에서 아이들과 모든 것을 함께 하고 있다. 아이들 학교 방학이 두 달이라 한 달은 학교 캠프를 보냈고 남은 한 달은 아이들과 잘 지내려고 노력 중이다. 한국에 있을 때는 아이들이 방학을 해도 나는 출근을 해야 했기 때문에 늘 방학에 미안했다. 그래도 옆
by su -
제주도에서 올라온 다음날 나는 몸살을 앓았다. 밤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그것도, 중부지방을 휩쓸어 간 폭우를 뚫고 운전을 하느라 체력이 완전히 고갈되었기 때문이다. 그 와중에 학교에도 잠시 나가 일을 보고 왔으니, 코로나가 의심될 만큼 고열과 통증이 찾아오는 것도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타이레놀까지 먹고 하루를 푹 쉬고 다음날 겸사 겸사하여 장을 보고
by 공존 -
어제 뉴스에 깻잎 한 장에 200원이라는 기사가 떴다. 물가가 올랐지만 특히 채소 가격이 무섭게 올랐다. 하지만 매년 이맘때 상추 비싸고 배추도 비싸다. 물가는 턱없이 오르고 추석이 일찍 들어서 채소 과일 가격이 걱정된다는 내용이다. 지난주 토요일이 초복이었으니 삼복더위 중이다. 그래서 이맘때 김치를 뭘로 담을까 잠시 고민한다. 물론, 마트에 가면 김치
by 별님 이민숙 -
미국에 이민 온 지 벌써 15년이 되고 나는 내 인생의 반을 미국에서 산 사람이 되었다. 남편은 미국에서 산지 20년이 되었으니 인생의 반을 넘게 미국에서 산 셈이다. 나는 미국 생활에 아무 문제없이 적응해 살고 있다. 미국에 와서 느낀 자유로움과 가족 중심의 문화가 참 매력적이다. 그러나 반대로 남편은 나와 비슷할 때 미국에 유학 와서 더 오래 살았지만
by 지윤 -
초복이어서, 삼계탕을 사서 어머니를 뵈러 다녀왔다. 삼복더위에 어머니 집 주방에서 뭔가를 끓일 자신도 없고, 뭔갈 끓인다며 어머니 집을 덥힐 생각도 없어서, 집 근처 삼계탕집에서 포장을 했다. 어머니께서는 한 주 전부터 오지 말라는 전화를 여러 차례 하셨다. 우리는 간다는 말도 안 했는데, 안 와도 되니까 오지 말라고도 하셨다. 우리는 요즘 어머니께 미리
by Agnes -
이 글은 영화 [한산]의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고생 좀 해 봐라. 선배 이순신이 후배 이순신에게 조언과 애정, 그리고 자신이 겪은 일에 대한 약간의 투정을 담아 건넨 단 한 마디였을 것이다. 그때 최민식 배우의 얼굴에 있는 주름이 그렇게 멋있게 보였을 수가 없었다고 박해일 배우는 말 했다. (씨네 21 1365호 참고) 전편인 [명량]은 전
by Munalogi -
길거리 음식의 장점은 싸고, 빠르고, 맛있다는 것이 포인트다. 특히 한국 길거리 음식은 세계 어디 내놓아도 빠지지 않기 때문에 외국 친구들이 한국 여행을 한다고 하면 명동이나 동대문, 남대문을 많이 추천해 준다. 중국이나 필리핀, 베트남 등 다른 아시아 국가들을 여행할 때도 현지 분위기를 물씬 느끼게 해주는 다양한 길거리 음식을 판매하는 거리를 항상 찾는
by 직장인작가 Part Time Artist -
요즘 너무나 '핫'한 을지로에는 숨어 있는 노포들이 참 많다. 을지로라는 지역이 아주 오래된 전문 상가들이 모인 곳이다 보니, 이곳의 노동자들을 위한 다양하고 오래된 음식점들이 함께 성장해 온 것. 오늘 이야기를 할 곳은 을지로 3가 전철역 8번 출구(사실은 며칠 전 오랜만에 찾았다)에 자리한 '동경우동' 뜬금없지만 전남 광주 송정리의 곱창집은 송정리
by 초빼이 -
오이 풍년이 들었다. 내가 잘한 거는 별로 없는 거 같은데, 그냥 날씨가 도운 것 같다. 따고 돌아서면 그다음 날 또 달려있는 오이들... 하긴 내가 좀 많이 심기는 했다. 노각오이는 하나만 심었지만, 백다다기 오이도 다섯 그루, 거킨스 피클 오이도 다섯 그루 심었으니 많긴 많구나. 좋아하는 사람들과 나눌 수 있으니 좋긴 하다. 친구네 들를 때 따 가지고
by 라슈에뜨 La Chouette -
말 그대로 동시 개봉작들에게 '비상선언'을 내릴 영화 '비상선언'이 극장가에 상륙한다. 영화 '비상선언'(감독 한재림)은 사상 초유 항공기 재난 상황을 마주한 승객들과 승무원들, 기장 그리고 지상에 있는 장관과 형사의 고군분투가 그려진 작품이다. 베테랑 형사 팀장 인호 역을 맡은 송강호를 비롯해 아이를 위해 하와이로 떠나게 된 승객 재혁 역의 이병헌, 국
by 정지은 Jean -
루틴이 바뀌면서 요리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정확히 말하면 요리에 '도전'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회사를 다닐 때는 컨디션 조절을 한답시고 퇴근 후 저녁 시간을 지키기 위해 금요일이나 주말에 요리를 시도하곤 했다. 하지만 요즘은 (마음은 조급하지만) 몸이 편한 때인 만큼, SNS를 보다가 재미있는 레시피가 나오면 바로 도전해보는 중이다. 예전에 저장해뒀던 레
by grape -
찹쌀·맵쌀 반죽에 해산물 듬뿍 ‘동래할매파전’ 부평깡통시장 명물 돼지국밥 ‘양산집’·‘남해집’ 지난 호 삼다도(제주)에 이어 이번 호는 동래(부산의 옛 이름)의 맛을 찾아 나섰다. 제주에서 3박을 하고 서울로 향하려 했는데 부산에서 한 선배가 ‘벙개’를 쳤다. 선배는 대구에서 내려온단다. 객지에서 ‘벙개’라 너무도 반가워 3만 원 대 서울행 비행기 표를
by 유성호의 맛있는 동네 산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