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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r Mar 13. 2021

직장어린이집의 궁금증 타파, 내 아이는요?

회사를 다니면서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은,


"아이는요?" 이 질문이었다.

"저 복직했어요."

바로 뒤이어 질문이 온다.

"아이는요?"

나는 엄마다


다행히 첫째 아이는 직장어린이집에 등원시킬 수 있었다.

직장어린이집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았다.

그 안은 어떤 곳인지 어떤 커리큘럼으로 활동하는지 궁금해하시는데 이번에는 직장 어린이집에 대해

소개해 보려 한다.


직장 어린이집의 장점은 놀이 위주이다.

그리고 환경과 시설 아이가 먹는 음식을 선생님과 원장님이 신경을 매우 많이 써주시는 것 같다.

장난감 같은 것들은 거의 새 장난감 위주이고, 환경도 깨끗하고,

먹는 음식도 한우, 유기농 우유, 유기농 과일 등이 나온다.

아침은 간단히 죽과 과일

점심은 다양하게 나온다. 훈제오리구이, 새우튀김&스위트 칠리 등등 일품요리가 나올 때도 있다.

오후 간식은 우리밀 머핀, 핫도그, 오메기떡, 유기 농우 유등 말 그대로 간식거리가 음료와 같이 제공된다

저녁은 돈육 보쌈, 가자미구이, 돼지고기사태찜등이 나온다.


또한, 직장 어린이집은 아침 8시부터 저녁 8시까지 아이를 케어해 주기 때문에 엄마들이 맘 편히 회사를 다닐 수 있는 것 같기도 하다.

그래서 어린이집 이름도 맘 편한 어린이집이다.


하지만 내가 직장 어린이집 보내야겠다고 생각이 든 가장 큰 장점은,

직장 어린이집은 거의 맞벌이 부부들이 90퍼센트 이상이다.

이에, 맞벌이다 보니 내 아이만 6시 이후에 하원 하는 것이 아닌 다른 친구들도 6시 이후에 하원 한다.

그러면 일찍 가는 친구들을 보면 내 아이도 집에 빨리 가고 싶어 할 텐데 다른 친구들도 다 6시 이후에 하원 하니 하원 시간에 대해서 크게 스트레스를 안 받을 것 같았다.

그렇다고 아이를 8시까지 어린이집에 있게 하지는 않는다.

보통 엄마, 아빠들이 7시 전후로 아이들을 하원 시킨다.

직장 어린이집은 엄마뿐 아니라 아빠들도 등, 하원을 많이 시킨다.


그리고 선생님들이 알림장을 진짜 길게 써주신다.

대부분 20줄 정도 써주시고, 아이사 진도 3장씩 올려주신다.


정말 회사에 있을 때 키즈노트로 아이 사진과 글이 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 없다.


안녕하세요.

어린이집에서 생활하는 동안 건강과 관련하여 특이사항은 없었습니다.

오늘은 밀가루 반죽을 이용한 탐색놀이가 이루어졌습니다.

선생님이 가루를 그릇에 담고 물을 뿌리여 반죽을 만들자 관심을 갖고 선생님 옆에 앉아 가루를 손가락으로 살짝 만져보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글은 시작된다.


나는 만족하고 보내고 있으며, 둘째 아이 역시 같은 어린이집에 보내고 있다.

역시 지금은 둘째도 어린이집을 다니고 두 번의 출산휴가 후 복직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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