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운 이름들)
달빛이텅 빈 방안을 쓸고 지나가면마음 한켠,먼지처럼 일어나는 그리운 이름들.그 시절,잡지 못한 손을 후회 않도록더 많이 웃고더 자주 바라볼 걸 그랬다.그리움이란 건한때 머물다 간 계절의 온도.다시 오지 않아도그 따뜻함은 오래도록 남아우리는 모두누군가의 하루를 물들이고,또 누군가의 밤을 스쳐간다.그러니 이 밤,보고 싶은 이의 이름을 마음에 적는다.그 이름 하나만으로도따뜻해지는 마음 한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