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보는 안목은
다양한 연애 경험으로부터 생기는 것이 아니라
자기 자신에 대한 올바른 이해로부터 생겨납니다.
착한 여자가 나쁜 남자를 만나서
혹은, 착한 남자가 나쁜 여자를 만나서
평생을 고생하며 사는 경우를 보면 마음이 참 안타깝습니다.
‘사람 보는 눈’이 그렇게 없냐고 주위에선 핀잔을 주지만
그 ‘사람 보는 눈’이란 게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기에 말처럼 쉽지가 않습니다.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사람일수록
자신만의 견고한 기준이 없기에
타인의 평가에 쉽게 주눅 들거나
타인을 쉽게 의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스스로 책임져야 할 인생의 비용에도
누군가 도와주지 않으면 그것을 결핍으로 생각하는
어린아이 같은 나약함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른 사람들의 사소한 일들까지도 궁금해 하면서
정작 자기 자신을 알아 가는 일에는 소홀하기에
우린 자주 길을 잃어버립니다.
다른 누구보다도 자신을 알아가는 일에
우린 더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해야 합니다.
자신에 대한 바른 이해에서 오는 ‘자신감’은
선한 삶을 살 수 있는 힘과 여유를 갖게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얻은 ‘탁월함’은
불의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강력한 무기가 되기도 합니다.
시시때때로 변화는 외부의 대상에 의지하는 삶이 아니라
그 대상을 일관적으로 인식하는 견고한 자기의식이 확립될 때
우린 비로소 사람을 보는 올바른 안목을 소유하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