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없이 부부로 사는 것은 얼마나 힘든 일일까요
의무감으로 살아가는 하루하루가 지옥 같을 것입니다.
사랑 없이 교사로 사는 것도 그렇지 않을까요
우리를 넘어지게 하고 좌절하게 하는 아이들이 너무 많아져서
선생님들이 교단을 떠나고,
심지어 목숨을 버리는 안타까운 일도 있지만....
그래도... 연금 납입만 끝나면 뒤도 안 돌아보고
떠나겠다는 심정으로 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다면
그 하루하루가 교사에겐 지옥 같은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사 자신을 위해서
우린 다시 사랑의 마음을 회복해야 합니다.
처음 교단에 설 때에 가졌던 그 첫사랑을 다시 회복해야 합니다.
그 사랑이 우리를 살게 할 것입니다.
그 사랑이 지친 나를 웃게 할 것입니다.
그 사랑이 우리의 가르침으로 변화되고 자라가는
착한 제자의 모습들을 다시 보게 할 것입니다.
우리의 도움을 기다리는 연약한 마음의 소리도 듣게 할 것입니다.
체념과 분노는 우리를 너무 쉽게 지치게 합니다.
힘들어도 우린 사랑하며 살아야 합니다.
세상이 어떠하든지..
여전히 우리에겐 사랑이 답이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