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친구를 사귀어야 한다.”라고 가르치는 부모와
“좋은 친구가 되어 줘야 한다.”라고 가르치는 부모의 차이.
어느 부모의 자녀가 더 행복한 삶을 살아가게 될까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사랑하는 방법’보다 ‘사랑받는 방법’을
더 많이 배우며 자라는 것 같습니다.
어릴 적부터 사랑받을 자격을 갖추기 위해
얼마나 애쓰며 사는지 모릅니다.
얼굴이 예뻐야 더 많은 사랑을 받을 수 있다는
왜곡된 생각은 이미 한국을 세계적인 성형 국가로
만들어 버렸습니다.
진정한 사랑은 조건을 전제로 하지 않습니다.
조건을 걸고 하는 희생이 희생일 수 없듯이
조건을 전제로 하는 사랑도 사랑일 수 없습니다.
조건을 갖추어야 사랑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조건을 갖춘 사람만 사랑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런 사랑은 오히려 서로를 불행하게 할 수도 있습니다.
우리 삶에 있어 정말 소중한 것은
조건 없이 거저 주는 경우가 많습니다.
값을 매기는 순간 그 가치가 퇴색해 버리기에
정말 소중한 것은 값없이 거저 주어야 합니다.
아무리 과학이 발전해도
‘피’는 인공적으로 만들 수 없습니다.
‘피’는 살아 있는 사람의 몸 안에서만 만들어집니다.
그래서 생명을 유지하는 소중한 ‘피’를 나누는 방법을
우린 매혈(賣血)로 하지 않고 헌혈(獻血)로 실천합니다.
좋은 친구를 얻는 것도 복된 일이지만
좋은 친구가 되어 주는 것은 더욱 복된 일입니다.
사랑받는 것보다 사랑하며 사는 것이
분명 한 차원 더 높은 행복을 누리며 사는
온전한 삶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