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어린 사랑아

by 정용수

울 일이 태산같이 많은 세상이지만

그 하늘 아래

너 혼자 울게 하진 않겠다.


간절한 내 기도로도

네 눈물 다 막아줄 순 없지만

너 혼자 우는 밤은 없게 하겠다.


내 어린 사랑아

거친 세상 속에도 너를 향한

목숨 같은 사랑 있음을 기억해다오.


너 하나로 모든 문이 열리고 닫히는

애타는 마음 하나 있음을 기억해다오.


내 사는 날 동안은

모진 인생의 거리에서

결코, 너 혼자 울게 하진 않겠다.


작가의 이전글불안한 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