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가 왔다.

by 정용수


꽃이

지는 날

다행히

네가 왔다.


그 먼 길을

물어물어

힘들게

내게로 왔다.


남은 인연

없을 줄 알았는데

고마운

네가 왔다.


다시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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