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스 파티
한 폭의 동양화를 보는 듯
저 먼 산을 바라본다
산은 굽이굽이
겹쳐
세월처럼
널려있고
저먼 산너머엔
먼동인 튼다
개벽을 알리는
먼동은
짙은 어둠을
서서히 빛으로
물들이고
먼저 깨어난
부지런한
새들과 함께
세상을 밝힌다.
매일매일이
기적과 같은
장관의 연속일진대
무슨 기적을
또 바라는가
살아 숨 쉬고
매일
일출의
기적을
바라볼 수
있음에
감사할 뿐이다.
예술교육 독서 글쓰기로 인생을 만들어갑니다. 그림 한점으로 명상하며 인생을 돌아봅니다.